저자 - 이순미
주재원 아내로 10여 년을 해외에서 살았다. 영국과의 인연은 아이의 대학졸업까지 치면 16년이나 된다.
까칠하고 소심한 영국 사람들 틈에서 정원을 가꾸고, 개를 키우고, 아이를 교육시키며 살아보니 왜 영국인을 신사라 하는지 알 수 있었다.
서로 친구라고 생각하지는 않으면서도 집 열쇠를 맡기는 영국 이웃들과의 부대낌 속에서 영국인의 겉모습과 속마음을 간파했다. 비록 커튼 뒤에서 이웃을 엿보는 영국인들이지만 인간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숙고하는 모습 속에서 진정한 젠틀맨을 확인할 수 있었다.
영국을 닮은 아시아의 나라, 싱가포르에서의 생활을 담은 책 《유리벽 안에서 행복한 나라, 싱가포르가 이룬 부와 교육의 비밀》을 펴낸 바 있다.
홍익대학교 사범대학 국어교육학과와 연세대학교 교육대학원 한국어교육학과를 졸업하였다. 유한공업고등학교 교사를 역임하였으며, <한겨레 리빙> 객원기자와 <행복이 가득한 집> <SK사보> 자유기고가를 역임하였다. 서울기독대학교, 서울교육대학교에서 한국어를 강의했으며, 현재는 경기대학교 사회교육원에서 한국어를 강의하고 있다.
<커튼 뒤에서 엿보는 영국신사> 저자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