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림》의 저자 한단순(邯鄲淳)은 생애가 확실치 않으나 삼국시대 위(魏)나라의 문학가로 일명 축(竺)이라고도 하며, 자는 자숙(子叔) 또는 자례(子禮)이고, 영천[潁川, 지금의 하남성(河南省) 우현(禹縣)] 사람이다. 문제(文帝) 조비(曹丕)가 즉위한 뒤 황초(黃初) 연간(220∼226) 초에 박사급사중(博士給事中)에 임명되었다. 저작으로는 ≪소림≫ 3권 외에 문집(文集) 2권과 ≪예경(藝經)≫ 1권이 있으며, <투호부>·<효녀조아비(孝女曹娥碑)> 등의 문장이 있다.
《투기》의 저자 우통지(虞通之: ?∼460∼?)는 남조 송(宋)나라의 문학가로 회계군(會稽郡) 여요현(餘姚縣) 사람이다. 그에 관한 자세한 행적은 알려져 있지 않다. 대개 송나라 명제(明帝) 때 활동한 것으로 보이는데, ≪역(易)≫의 강론에 뛰어나 자못 문명(文名)이 있었으며 보병교위(步兵校尉) 벼슬을 지냈다. 저작으로는 ≪투기≫ 외에 ≪후비기(后妃記)≫ 4권과 문집(文集) 15권이 있는데 모두 망실되었다.
<소림/투기> 저자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