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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수

    박흥수 프로필

  • 경력 철도 공무원

2016.11.18.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 박흥수
나는 철도 기관사다. 20년 전 철도 공무원 시험에 응실할 때부터 운전직을 지원했다. 철도 공무원직에도 여러 분야가 있었지만 거대한 철마의 맨 앞에 앉아 너른 산야를 달리고 싶었다. 그러나 철도 기관사라는 직업은 불규칙한 생활을 숙명적으로 감수해야 한다. 한밤중에도, 새벽에도, 대낮에도 출퇴근을 한다. 남들이 열심히 일하고 있는 시간인 대낮에 퇴근할 때면 이곳저곳을 정처 없이 걸으며 상상하는 것을 즐긴다. 그리고 종종 한적한 시립 도서관의 구석 자리를 차지하고는 두서없이 책을 읽는다. 그럴 때면 이상하게도 철도와 관련된 책을 제일 먼저 집어 든다. 때로는 철도와 아무 상관이 없는 책에서조차 철도와의 연관성을 찾아내는데, 일종의 병이라고 할 수 있지만 ‘덕후’를 알리바이 삼고 있다. ‘기-승-전-철도’의 생활이 쌓이다 보니 간절히 철도에 대해 말하고 싶어졌다. 조금 더 미친다면 도서관 입구에서 만나는 아무라도 잡고 “혹시 철‘도’를 아십니까?”라고 접근할지도 모른다. 내게 있어 ‘도에 이르는 길’은 열차를 타는 것이다. 이렇게 넘쳤던 이야기를 이제 책으로 엮어 내게 되었는데 이것은 정말이지 꿈같은 일이다. 나의 꿈에 탑승하실... 분은 얼른 승강장으로 오시길 바란다. 이번 여행의 목적지는 철도가 탄생한 근대이다. (저서: 『철도의 눈물』)

<달리는 기차에서 본 세계> 저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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