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선
서울보증보험(주)에서 15년간 근무하면서 40대 초반 직장인의 사춘기를 맞았다. 주변에 자기사업을 하는 친구가 돈도 잘 벌고 여유시간에 좋아하는 골프를 즐기는 게 너무 부러웠다. 2002년 월드컵을 직장동료와 즐겁게 보내고 사직서를 쓰면서 갈등의 마침표를 찍었다. 안정된 직장을 그만두고 시작한 자영업은 기대만큼 신통치 않았다. 그 불안감에서 벗어나고자 자격증이라도 따야겠다는 심정으로 부동산공부를 시작했다. 부동산공부는 공인중개사 자격증 따는 게 전부가 아니었다. 1년간 미친 듯이 공부해도 공부는 끝이 없었다. 초등학생 두 아들을 둔 가장은 한가롭게 공부만 할 수 없다. 여러 번 모의투자를 거친 후 단 한 번의 투자로 대기업 부장월급의 수익을 맛봤다. 자신감이 생겼다. 하지만 하던 일을 그만두고 전업투자자가 되진 않았다. 그저 10여 년간 생업에 종사하면서 꾸준히 공부하며 부동산 자산을 늘려왔다. 도심의 구옥을 사서 원룸주택으로 신축하기도 하고, 신도시 이주자택지에 상가주택을 짓기도 했다. 도심의 구옥을 사서 리모델링도 했다. 그러다 보니 올해로 ‘꼬마빌딩 4채’를 소유하게 되었다. ‘집으로 재테크하라’는 신조로 '집테크 연구소'를 운영하면서 자산 리모델링에 관해 강의와 컨설팅을 하고 있다. 지인들에게 구옥을 사서 신축과 리모델링을 도와주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대한민국 20대, 부동산에 미쳐라』가 있다.
<나는 다가구투자로 꼬마빌딩 4채의 주인이 되었다> 저자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