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어권 흑아프리카 문학의 대표작가. 1929년 카메룬 은굴레마꽁에서 태어났다. 프랑스 빠리 쏘르본 대학에서 법학과 경제학을, 국립행정학교(ENA)에서 정치외교학을 공부했다. 1956년 식민지 시기 아프리카 사람들의 일상과 더불어 식민행정 및 선교활동을 문제 삼아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어느 보이의 일생』(Une vie de boy)과 『늙은 흑인과 훈장』(Le Vieux Negre et la Medaille)을 출간했다. 1960년 『유럽으로 가는 길』(Chemin d’Europe) 출간 이후, 네번째 소설 『지옥의 수도』(Le Pandemonium) 집필을 시작했으나 미완으로 남았다. 카메룬 독립과 함께 작품활동을 그만두고 외교관으로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프랑스 빠리 주재 카메룬 대사를 지냈으며, 이후 외교부 및 문화부 장관 등을 역임했다. 2010년 카메룬 야운데에서 영면했다./서울대 불문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옮긴 책으로 『영원회귀의 신화』 『문학 텍스트의 정신분석』(공역) 『현대인의 정체성』 『아프리카: 열일곱 개의 편견』(공역) 등이 있다. 현재 서울대학교, 서울여자대학교 등에서 강의하고 있다.
<늙은 흑인과 훈장> 저자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