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패션 큐레이터 1호. ‘패션’이라는 언어로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철학의 이슈들을 읽고, 말하고, 쓴다. 대학에서 경영학을 전공했다. 복수전공으로 연극영화를 공부하면서 영화 속의 패션에 빠져들었다. 졸업 후 신세계에 입사, 아동복 바잉과 상품기획을 담당하며 본격적으로 패션 이론과 복식사 공부를 시작했다. 이후 캐나다 밴쿠버의 UBC로 유학, MBA 과정 중에도 틈틈이 세계의 미술관, 특히 패션이 특화된 미술관과 박물관을 다니며 그림 한 장, 옷 한 벌을 꼼꼼히 읽고 공부했다. 현재는 미술과 인문학, 패션을 결합한 독창적인 저술과 전시기획, 강의를 왕성하게 이끌고 있다. 딴지라디오 팟캐스트 <패션 메시아>를 인기리에 진행했으며, 패션과 관련된 각종 교양 다큐나 방송의 자문을 하며, 신문 및 잡지의 칼럼리스트로 활동 중이다. 지은 책으로는 《댄디, 오늘을 살다》, 《하하 미술관》, 《샤넬, 미술관에 가다》가 있고, 옮긴 책으로는 《패션 디자인 스쿨》, 《패션 디자이너로 살아남기》, 《쇼킹 라이프》등이 있다.
<옷장 속 인문학> 저자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