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빌 슈트(Nevil Shute, 1899-1960)
1899년 런던의 서쪽 일링(Ealing)에서 태어났다. 본명은 네빌 슈트 노르웨이(Nevil Shute Norway). 옥스퍼드의 베일리얼 칼리지에서 공학부를 졸업했다. 어린 시절의 꿈을 좇아 초창기 항공업계에 입문, 비행선과 나중에는 항공기 개발에 참여했다. 틈틈이 글을 쓰기 시작, 1926년에 첫 소설 『마라잔(Marazan)』을 출간했다. 이때부터 엔지니어로서의 신분을 보호하기 위해 ‘네빌 슈트’라는 필명을 사용한다. 1931년 프랜시스 메리 히튼과 결혼해 슬하에 두 딸을 두었다. 제2차 세계대전이 발발하자, 영국해군 예비군에 자원하여 비밀무기 개발을 담당한다. 전쟁이 끝난 후, 호주에 정착하여 1960년에 생을 마감할 때까지 창작에 몰두한다. 언론의 호평과 장기 베스트셀러를 기록한 『해변에서』 외에 『앨리스 같은 마을(A Town Like Alice)』, 『피리 부는 사람(Pied Piper)』, 『노 하이에이(No Highway)』, 『체커보드(The Chequer Board)』를 비롯 20편이 넘는 소설을 남겼다.
<해변에서> 저자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