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나라 말엽 안후이성 보현亳縣 출신(추정)으로, 중국 격동기의 문단에서 활약한 작가로 알려져 있다. 문헌에 따르면 민국 초기(1912~1917)의 이른바 토요파土曜派 독거문단獨居文壇의 통속 역사소설 작가에 속한다. 역사와 문학뿐 아니라 『희잡지戱雜誌』 등 월간과 계간의 여러 전문 잡지에 고정 필자로 참여할 만큼 중국 전통 연극과 무학武學에도 조예가 깊었던 듯하다.
이 책을 비롯하여 장편 『신주신루흔神州新泪痕』 『평낭소사苹娘小史』 『노잔신유기老殘新遊記』를 썼으며, 중국 전역 11개 출판사에서 경쟁적으로 출판할 정도로 인기를 끈 『신화춘몽기新華春夢記』(전2권)를 집필했다. 또한 『권사언행록 拳師言行錄』 『무협대관武俠大觀』의 편찬에 참여하다가 『강호 24협江湖二十四俠』(전4권)을 발표하여 중국 근대 무협 작가로서도 이름을 얻었다. 1919년 5월 4일 당시의 반봉건-반제국주의 민중봉기를 묘사한 『민조칠일기 民潮七日記』는 오늘날까지도 중국에서 명문장으로 손꼽힌다."
<조선은 이렇게 망했다> 저자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