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을 가장 사랑한다는 사실을 인정하기까지, 스스로를 몽땅 던져보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으로 가슴 치는 사람이 나만이 아니란 걸 알게 되기까지, 아주 먼 길을 걸었습니다.
아직까지 사랑하지 못한 것들에 미안했던 마음도 접고, 자책하지도 않으면서 남아있는 삶의 궤도를 수정하려 합니다.
그 시작을 여기에 내놓습니다.
‘할 수 있을까?’ 하는 망설임으로 책 내는 일을 겁냈습니다.
일흔 살을 바라보는 나이가 되어서야 두려움을 걷어내고 용기를 냅니다.
*
1950년 충남 서산군 부석에서 태어남
2006년 백석대학교 상담심리전공 교육학 석사
2010년 초등교사 퇴직
<도둑을 신고합니다> 저자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