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태어나 대학까지 마치고 88올림픽이 열리던 해에 삼성에 입사했다
반도체로 배치를 받아 올림픽특수를 통해 개발된 1MDRAM이 효자노릇을
하면서 만년적자 기업에서 흑자기업로 탈바꿈할 수 있었다
이 제품을 생산하는 제조라인에 단위공정 기술엔지니어로 첫 근무를 하였다.
이후 4MDRAM까지 기존 6인치 웨이퍼 생산체계에서 16MDRAM
부터의 8인치 웨이퍼 파이롯 라인에 TF멤버로 참여하여 안정적 수율과
생산 Rampup을 통해 세계 메모리 1위를 달성하게 되는 계기를 만들었다.
'93년 양위주에서 질위주로의 삼성신경영 실천을 팀단위 조직까지 전파
하는 사무국역할을 6개월정도 맡으면서 이건희회장께서 주창하던 업무의 틀
전환에 한 몫하였으며
이후 복귀시 사내대학원 반도체공학과에 입학하여 2년수료하였으나
교육부 비인가로 인해 석사인정을 받질 못했으니 그때 배운 지식은 이후 업무
수행에 많은 도움을 주었다.
이후 닥친 IMF로 인한 구조조정으로 떠나는 주위 동료들을 보면서
개인적으로 평생직업은 없다라는 생각을 갖게되는 계기가 되어 회사와
내가 윈윈할 수 있는 활동으로써 6시그마활동을 반도체총괄 초기멤버로
활동하면서 GB/BB등 과제를 수행하였으며 이후 MBB인증을 통해
사내컨설턴트역할을 수행하였다.
이와는 별도로 02년도 일본 기후차제에서 TPS(도요타생산방식)
현장개선 전문가과정을 연수받으면서 6시그마와 TPS와의 개념 정립과
장,단점을 통한 현장 수율개선과 비부가가치 낭비업무 배제활동등을
금액으로 산출하여 가시화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하고 제조에서의
팀조직/설비/라인단위의 COPQ(저품질비용)을 산출하여 낭비제거의
가속화를 꾀할 수 있었다.
이처럼 28년이라는 짧지 않은 세월동안 한 회사에서 공정기술, 제조생산,
원가지원, 제조/경영혁신, 환경안전등 여러 부문을 경험 할 수 있었다.
입사이후 배운 IE, TPM, TPS, 6시그마, 표준화활동, 환경안전은 일상적
삶속에서도 지혜를 짜 내는데 도움이 많이 된다.
<(28년 삼성맨이)삼성께 드리는 편지> 저자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