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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애플북스
한국소설
<책소개> 자유분방한형식과역설의재치,독특한난해함으로 한국문학을새로운경지로이끈이상문학의진수 임영태작가의이상의작품을즐겁게소개하는쉬운해설글수록 〈한국문학을권하다시리즈〉는누구나제목정도는알고있으나대개는읽지않은,위대한한국문학을즐겁게소개하기위해기획되었다.‘즐겁고친절한전집’을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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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이상의 단편소설이다. 스물세 살이요―---삼월이요―--- 각혈이다. 여섯 달 잘 기른 수염을 하루 면도칼로 다듬어 코밑에 다만 나비만큼 남겨 가지고 약 한 제 지어 들고 B라는 신개지(新開地) 한적한 온천으로 갔다. 게서 나는 죽어도 좋았다. 그러나 이...
소장 500원
<책소개> 이상의 단편소설이다. 어떤 산골에 돌쇠라는 나무 장사가 살고 있었읍니다. 나이 삼십(三十)이 넘도록 장가도 안 가고 또 부모도 일가 친척도 없는 혈혈 단신이라 먹을 것이나 있는 동안은 핀둥 핀둥 놀고 그리다가 정 궁하면 나무를 팔러 나갑니다. 어디서 ...
<책소개> 이상의 단편소설이다. 아침에 깨이기는 일찍 깨었다는 증거로 닭 우는 소리를 들었는데 또 생각하면 여관으로 돌아오기를 닭이 울기 시작한 후에 - 참 또 생각하면 그 밤중에 달도 없고 한 시골길을 닷마장이나 되는 읍내에서 어떻게 걸어서 돌아왔는지 술을 먹어서 ...
<책소개> 이상의 단편소설이다. 극유산호(○遺珊瑚)ㅡ요 다섯자(字) 동안에 나는 두자(字) 이상(以上)의 오자(誤字)를 범(犯)했는가 싶다. 이것은 나 스스로 하늘을 우러러 부끄러워할 일이겠으나 인지(人智)가 발달해가는 면목(面目)이 실로 약여(躍如)하다. 죽는 ...
<책소개> 이상의 단편소설인 단발/ 김유정론이다. 그는 쓸데없이 자기가 애정의 거자(遽者)인 것을 자랑하려 들었고 또 그러지 않고 그냥 있을 수가 없었다. 공연히 그는 서먹서먹하게 굴었다. 이렇게 함으로 자기의 불행에 고귀한 탈을 씌워 놓고 늘 인생에 한눈을 팔...
<책소개> 이상의 단편소설이다. 촉각이 이런 정경을 도해(圖解)한다. 유구한 세월에서 눈뜨니 보자, 나는 교외 정건(淨乾)한 한 방에 누워 자급자족하고 있다. 눈을 둘러 방을 살피면 방은 추억처럼 착석한다. 또 창이 어둑어둑하다. 불원간 나는 굳이 지킬 한 개 슈...
<책소개> 작품해설 <지도의 암실>은 여러 가지 측면에서 이상문학의 발아점으로 간주되기에 손색이 엇다. 우선 독자의 기대지평을 훌쩍 넘어서는 이상문학 특유의 난해성을 집약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이 작품은 구문론적으로 용납할 수 없는 문장을 구사하고 정상적 문법을 교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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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촉각이 이런 정경을 도해(圖解)한다. 유구한 세월에서 눈뜨니 보자, 나는 교외 정건(淨乾)한 한 방에 누워 자급자족하고 있다. 눈을 둘러 방을 살피면 방은 추억처럼 착석한다. 또 창이 어둑어둑하다. <저자 소개> 저자 - 이상 보성고보 및 경성...
<책소개> 그는 쓸데없이 자기가 애정의 거자(遽者)인 것을 자랑하려 들었고 또 그러지 않고 그냥 있을 수가 없었다. 공연히 그는 서먹서먹하게 굴었다. 이렇게 함으로 자기의 불행에 고귀한 탈을 씌워놓고 늘 인생에 한눈을 팔자는 것이었다. 이런 그가 한 소녀와 천변(川邊)을...
<책소개> 사월로 들어서면서는 나는 얼마간 기동할 정신이 났다. 나는 물론 이래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작은어머니 얼굴을 암만 봐도 미워할 데가 어디 있느냐. 넓은 이마, 고른 치아의 열, 알맞은 코, 그리고 작은아버지만 살아 계시면 아직도 얼마든지 연연한 애정의 색을 띠...
<책소개> 소설체로 쓴 金裕貞論 암만해도 성을 안 낼 뿐만 아니라 누구를 대할 때든지 늘 좋은 낯으로 해야 쓰느니 하는 타입의 우수한 견본이 김○림이라. 좋은 낯을 하기는 해도 적이 비례를 했다거나 끔젝이 못난 소리를 했다거나 하면 잠자코 속으로만 꿀꺽 업신여기고 그만...
<책소개> 想은 참으로 後悔하지 아니할까? 그렇진 않겠지. 그건 참을 수 없는 冷情함보다도 더욱 冷情하여 참을 수 없는 것.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기다리고 있다. 後悔를 - 想에게서 後悔 아니하는 時間은 더욱 위태하다는 그런 말일까. 그는 절실히 後悔를 苦待하고 있다. ...
<책소개> 긴 동안 잠자고 짧은 동안 누웠던 것이 짧은 동안 잠자고 긴 동안 누웠었던 그이다. 네 시에 누우면 다섯 여섯 일곱 여덟 아홉 그리고 아홉 시에서 열 시까지 리상ㅡ나는 리상이라는 한 우스운 사람을 안다. 물론 나는 그에 대하여 한쪽 보려 하는 것이거니와ㅡ은 그에서...
<책소개> 그날밤에 그의 안해가 층계에서 굴러 떨어지고 ― 공연히 내일 일을 글탄 말라고 어느 눈치 빠른 어른이 타일러 놓으셨다. 옳고 말고다. 그는 하루치씩만 잔뜩 산(生)다. 이런 복음에 곱신히 그는 벙어리(속지말라)처럼 말(言)이 없다. 잔뜩 산다. 안해에게 무엇을 물...
<책소개> 아침에 깨이기는 일찍 깨었다는 증거로 닭 우는 소리를 들었는데 또 생각하면 여관으로 돌아오기를 닭이 울기 시작한 후에 - 참 또 생각하면 그 밤중에 달도 없고 한 시골길을 닷마장이나 되는 읍내에서 어떻게 걸어서 돌아왔는지 술을 먹어서 하나도 생각이 안나지만 둘이 ...
<책소개> 太昔에 左右를 難辨하는 天痴있더니 그 不吉한 子孫이 百代를 겪으매 이에 가지가지 天刑病者를 낳았더라. 암만 봐두 여편네 얼굴이 왼쪽으로 좀 삐뚤어징 거 같단 말야 싯? 결혼한 지 한 달쯤 해서. 처녀가 아닌 대신에 고리키 전집을 한 권도 빼놓지 않고 독파...
<책소개> 어떤 산골에 돌쇠 라는 나무 장사가 살고 있었습니다. 나이 삼십이 넘도록 장가도 안 가고 또 부모도 일가친척도 없는 혈혈단신이라 먹을 것이나 있는 동안은 핀둥핀둥 놀고 그러다가 정 궁하면 나무를 팔러 나갑니다. 어디서 해오는지 아름드리 장작이나 솔 나무를 황소 ...
<책소개> 보산(甫山) 삼년전 이보산과 SS와 두사람 사이에 끼어들어 앉아 있었다. 보산에게 다른 갈 길 이쪽을 가르쳐 주었으며 SS에게 다른 갈 길 저쪽을 가르쳐 주었다. 이제 담 하나를 막아놓고 이편과 저편에서 인사도 없이 그날 그날을 살아가는 보산과 SS사람의 삶이 ...
4.0점6명참여
<책소개> 이상의 단편소설이다. 어서…… 차라리 어두워 버리기나 했으면 좋겠는데…… 벽촌의 여름날은 지루해서 죽겠을 만큼 길다. 동에 팔봉산, 곡선은 왜 저리도 굴곡이 없이 단조로운고? 서를 보아도 벌판, 북을 보아도 벌판, 아, 이 벌판은 어쩌라고 이렇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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