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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문명

    허문명 프로필

  • 국적 대한민국
  • 경력 동아일보 오피니언팀 부장
  • 링크 블로그

2014.12.02.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1990년 동아일보사에 입사해 사회부 경제부 문화부를 거쳐 논설위원을 역임하고 현재 오피니언팀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동아일보에 '허문명의 사람이야기'라는 제목으로 인터뷰를 맡아 4년 동안 진행해오고 있다.
전두환 정권 말기인 1986년 대학을 입학해 전경들이 캠퍼스를 점령하고 캠퍼스에서 선배들이 ‘독재타도’를 외치며 분신하는 시대를 살았다. ‘왜 나는 이런 시대에 태어났나’ 자괴감도 들곤 했지만 그 와중에도 늘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무거운 질문을 안고 살았다.
대학을 졸업하고 ‘이상’과 다른 현실을 맞닥뜨리며 점점 현실의 엄중함을 깨닫게 되면서 '젊을 때 가졌던 생각들이 잘못된 것은 아니었을까' 자책이 없지 않았다. 괴로웠다. 지식인들에게는 ‘내가 믿었던 신념이 틀렸음을 인정하는 일’이 정신적 자살과도 같은 괴로운 일이라고 한다. 지난 삶과 현재의 실존에 대한 끝없는 흔들림은 의외의 곳에서 해결되었다. 역사에 대한 정밀한 대면이 그것이었다.
<김지하와 그의 시대>는 2013년 1월 당시 대통령 후보로 나선 박근혜 후보를 지지한 김지하 인터뷰를 계기로 시작됐다. 한국 민주화의 상징적인 인물로 박정희 대통령 시대에 모진 고초를 당한 그의 격정토로는 많은 독자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고, ‘그가 살았던 시대’를 알고 싶다는 요청도 많았다. 김 시인과 대화를 나누며 수많은 사람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그의 삶은 '시대사'였다.
사실 우리 사회가 이념적으로 대립하고 네 편, 내 편으로 갈라져 잘 통합되지 않는 이유는 근본적으로 분단(전쟁을 포함해서)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제 ‘통일 한국’을 향해 나아가야 할 시점에서 통합된 역사관을 정립해 우리 아이들에게 가르쳐야 하는 절실함이 있다. 그런 때가 빨리 왔으면 하는 바람으로 이 책을 집필했다. 불교에 관심이 많아 <만행, 하버드에서 화계사까지> <삶의 나침반 1,2>를 펴냈으며, 번역서로 <선의 나침반> 등이 있다.

<김지하와 그의 시대> 저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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