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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자

    박원자 프로필

  • 국적 대한민국
  • 학력 숙명여자대학교 중국문학
  • 경력 동국대학교 역경원 역경위원
  • 링크 공식 사이트

2014.12.02.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 박원자
삶의 테마를 수행에 두고 있는 신심 깊은 불자로 숙명여자대학교에서 중국문학을 전공했다. 동국대학교 역경원 역경위원을 역임했으며, 그동안 많은 수행자들을 만나 인터뷰하고 그분들의 삶을 그린 글을 월간 ‘해인(海印)’에 기고하고 있다. 다음 카페 금강(金剛,cafe.daum.net/vajra) 운영자로 활동하며 수행에 대한 글을 쓰고 도반들과 함께 정진하고 있다.
그동안 쓴 글로는 스님들의 행자시절을 엮은 《나의 행자시절》, 대한불교조계있다종 현 종정이신 법전 스님의 수행기 〈말없는 너에게 묻고자 하니〉(법문집 《백척간두에서 한 걸음 더》 중), 동국제강 창업주이자 이 시대 유마거사로 불린 장경호 거사의 평전 《대원 장경호 거사》가 있다.

인홍스님(1908-1997)
인홍스님은 1941년 오대산 월정사 지장암으로 출가하여 반 세기 동안 한국불교 근현대 역사를 온 몸으로 헤쳐오며 언제나 그 중심에 있던 수행자였다. 1951년 성주사 결사를 통해서 ‘부처님 법대로 살자.’는 기치를 내세웠던 봉암사 결사정신을 실현하면서 대중들을 이끌며 부처님 당시로부터 면면히 이어져 온 비구니 승가의 출가정신을 회복시키는 데 앞장서기 시작했다. 그 후, 태백산 홍제사에서 대중과 함께 ‘일대사를 해결하리라.’는 각오로 정진하다가 대한불교조계종 종단 정화에 참여해서 한국불교 청정승가의 확립에 헌신했다. 1957년에 울산 석남사 주지로 취임하면서 선원을 열어 대중과 함께 수행정진에 몰두하는 한편, 퇴락한 가람을 일으켜 세우는 데 혼신의 힘을 다했다. 1997년 4월 열반에 들기까지 석남사 회상을 거쳐간 운수납자가 2천 여 명이 넘었고 300여 명이 넘는 은제자를 길러냈다. 한평생 성철스님을 법사로 모시면서 청빈한 수행을 추구했으며 일흔 살이 넘어서까지 제방 선원에서 정진하면서 ‘생사해탈 대자유인’의 길을 견지했다. ‘누워서 편안할 때 지옥고를 받는 중생을 생각하라’는 자신의 좌우명을 평생 실천했던 수행자로, 도의 길에서 일평생 자신에게 말할 수 없이 엄격했고 후학들을 위해서 도량을 열고 하늘과 사람 모두에게 사표가 될만한 후학을 길러내는 데 헌신한 한국 비구니 역사의 큰 동량이었다.

<길 찾아 길 떠나다> 저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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