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조교수. 단국대 국문과 및 연세대학교 대학원 국문과를 졸업(박사)한 후 연세대학교 국학연구원 연구교수와 성공회대학교 동아시아연구소 HK교수로 재직했고, 도쿄외국어대학 및 교토대학 인문과학연구소에서 외국인 연구자로서 방일 연구를 수행했다. 박사논문에서 일제말기 반근대적 언설의 다양한 양상들을 검토한 이래 꾸준히 식민지/제국 체제의 구조 변동이 초래한 문학 장과 언설 장의 효과들을 연구해 왔다. 현재는 식민지/제국의 언어-법-미디어의 표상 체제를 재생산하는 식민주의적 본원적 축적의 장소들을 탐구하는 작업에 집중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반근대적 상상력의 임계들』, 『근대를 다시 읽는다』(공저), 『문학과 과학』(공저), 『백 년 동안의 진보』(공저) 등이 있으며, 번역한 책으로는 『세계사의 해체』(공역), 『바흐친의 산문학』(공역) 등이 있다.
<비상시의 문/법> 저자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