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볼테르(Voltaire, 1694-1778)
18세기 계몽주의를 대표하는 사상가이자 역사가, 극작가, 시인이며, 본명은 프랑수아 마리 아루에. 1694년 프랑스 파리의 유복한 집안에서 태어났으며, 아버지의 뜻에 따라 법률 공부를 시작했으나 곧 그만두고 시를 썼다. 1717년 루이 15세의 섭정 오를레앙 공에 대한 풍자시가 문제가 되어 투옥되었는데, 옥중에서 비극 「오이디푸스」를 완성하고 ‘볼테르’라는 필명을 쓰기 시작했다. 1726년 지체 높은 귀족 로앙 샤보에게 결투를 신청했다가 또다시 옥살이를 겪고는 영국으로 망명했다. 영국에서 신체제를 접한 그는 타고난 비판정신으로 봉건적 프랑스 사회를 비판하는 『영국인들에 대한 편지 혹은 철학 편지』를 출간하였다. 이 때문에 또 정부의 노여움을 사게 되어 피신했다가, 벨기에, 파리 등을 오가며 『뉴턴 철학 개요』 등 집필에 몰두했다. 1745년 그간의 작품 활동을 인정받아 왕실 역사편찬관과 아카데미프랑세즈 회원으로 선출되었다. 그러나 풍자를 즐기는 자유분방한 성격 때문에 애써 얻은 지위는 다시 위태로워졌다. 1758년 볼테르는 시골에 내려가 농사지으며 동료 계몽주의자들과 함께 계급, 인권 문제, 구교도의 차별 등에 맞서 싸웠다. 이는 반세기 후 일어난 프랑스혁명 사상에 영향을 끼쳤다. 디드로와 함께 집필한 『백과전서』을 비롯하여 볼테르의 저서들이 금서가 되어 불태워졌지만, 1778년 파리로 돌아간 볼테르는 열광적인 환영을 받았다. 그러나 흥분 속에서 무리한 활동으로 그해 볼테르는 84세로 다사다난했던 생을 마감했다. 『관용론』, 『뉴턴 철학 개요』, 『루이 14세의 세기』, 『자연법』, 『캉디드』, 『자디그』, 『자이르』 등 철학에서 비극까지 다양하고 많은 작품들을 남겼다.
역자 - 사이에
영어, 불어 번역가들을 중심으로 2003년 결성된 출판 기획·번역 네트워크로, 해외 도서를 소개하고 번역해 온 모임이다.
역자 - 윤진
아주대학교와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불문학을 공부했으며 프랑스 파리 3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옮긴 책으로 비톨트 곰브로비치의 『페르디두르케』, 에밀 졸라의 『목로주점』, 쇼데를로 드 라클로의 『위험한 관계』, 피에르 마슈레의 『문학생산의 이론을 위하여』 등이 있다.
역자 - 정혜용
서울대학교 불어불문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프랑스 파리 3대학 통번역대학원 E.S.I.T에서 번역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저서로 『번역 논쟁』을 썼고, 옮긴 책으로 기 드 모파상의 『삐에르와 장』, 레몽 크노의 『지하철 소녀 쟈지』, 아니 에르노의 『한 여자』 등이 있다.
임미경
서울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옮긴 책으로 비톨트 곰브로비치의 『포르노그라피아』, 스탕달의 『적과 흑』, 르 클레지오의 『열병』, 질 르루아의 『앨라배마 송』 등이 있다.
역자 - 김희진
성균관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동 대학원 박사 과정에서 번역학을 공부 중이다. 옮긴 책으로 프란시스코 산체스의 『체르노빌』, 슬라보예 지젝의 『폭력이란 무엇인가』(공역)와 『실재의 사막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공역) 등 영어와 불어로 된 책들이 있다.
역자 - 임명주
한국외국어대학교 프랑스어과와 동 대학원 통번역대학원을 졸업했다. 옮긴 책으로 미셸 뷔시의 『그림자 소녀』, 샤를 단치의 『왜 책을 읽는가』와 『걸작에 관하여』 등이 있다.
역자 - 임희근
서울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파리 3대학에서 불문학 석사, 박사 과정을 마쳤다. 옮긴 책으로 스테판 에셀의 『분노하라』, 오노레 드 발자크의 『고리오 영감』, 앙드레 고르의 『D에게 보낸 편지』, 알렉상드르 졸리앵의 『인간이라는 직업』 등이 있다.
역자 - 이은주
성균관대학교와 프랑스 리모쥬대학교, 고려대학교 박사 과정을 마쳤다. 옮긴 책으로 미셸 투르니에의 『흡혈귀의 비상』, 장마리 니콜의 『필수교양 주유소』(공역) 등이 있다.
<불온한 철학사전> 저자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