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드 포앙키노스 David Foenkinos
1974년 10월 28일, 프랑스 파리에서 태어났다. 소설가이자 시나리오 작가이다.
다재다능한 재능을 유감없이 발휘하는 프랑스 문단의 기린아, 다비드 포앙키노스는 달콤하고 씁쓸한 인생의 면면을 비틀고 희화하며 독특한 시각으로 보여준다.
어린 시절에는 책을 읽거나 글을 쓴 적이 거의 없었던 그가 책을 쓰고 싶다는 열망을 간직하게 된 계기는 열여섯 살에 늑막염으로 수술을 받고 몇 달간 병원에서 지내면서부터였다. 그는 이 시기 동안 닥치는 대로 책을 읽고 그림을 그리며 기타를 쳤고, 이 경험을 바탕으로 문학 소년의 꿈을 키우기 시작했다.
소르본 대학에서 문학을 전공하는 동시에 재즈 학교에서 음악을 공부한 저자는 기타 선생으로 일하면서 저녁마다 레스토랑에서 서빙을 하기도 했다. 처음에는 밴드를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으나 결국 실패하여 글쓰기로 진로를 바꾸었다.
2002년 수많은 습작기간을 거쳐 완성한 첫 소설 《백치의 반전》이 갈리마르 출판사에서 출간된다. 갈리마르를 제외한 다른 모든 출판사에서 거절했던 이 소설은 출간 이후 프랑수아 모리아크 상을 수상한다. 이후 14개 소설을 출간했고 그의 소설들은 40여개의 언어로 번역되었다. 2011년 이후 프랑스 베스트셀러 작가 10위 안에 꾸준히 이름을 올리며 프랑스를 대표하는 작가가 되었다.
첫 소설 이후 출간한 작품들은 모두 호평을 받았으나 처음으로 이름을 알리게 된 책은 2004년 로제 니미에 상을 받은 《내 아내의 에로틱한 잠재력》이었다. 2009년에 출간한 《시작은 키스》는 대대적인 반향을 일으키며 백만 부 이상 판매되었고 여러 상을 받았다. 2011년에 이 소설을 형인 스테판 포앙키노스와 공동으로 연출하여 오드리 토투가 주연한 영화로도 제작했다. 2014년에는 공동 각색한 자신의 소설 《추억들》이 영화화되어 좋은 반응을 얻었다. 2014년에 출간한 《샬로테》는 45만 부 이상 팔리며 르노도상, 공쿠르 데 리세앙상 등 여러 상을 수상했다.
<앙리 픽 미스터리> 저자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