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정다운 | 사진 박두산
서울에서 한 포털 사이트 기획자로 일하던 여자와 게임회사에서 일하던 남자가 사진 수업에서 우연히 만나 연애하다, 제주에서 프로포즈하고, 결혼에 골인한다. 그 후 팍팍한 빌딩 숲에서의 반복적인 생활이 아닌 다른 삶을 꿈꾸며 훌쩍 반년간 남미 여행을 다녀온 후 서울을 떠나 제주에 정착한다. 남편 박두산이 제주에서 IT 회사에 취업해 직장 생활을 하는 동안 아내 정다운은 매거진에 글을 쓰고 동네 도서관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월정리에서 작은 카페를 운영하기도 하며 제주에서의 새로운 삶과 비즈니스에 대해 모색한다. ‘제주에서 무엇을 하며 살까?’ 고민하던 두 사람은 2년여의 시간 동안 틈틈이 제주 곳곳을 여행하듯 생활하며 다양한 사람들을 만났고, 그 경험을 바탕으로 아내 정다운이 글을 쓰고 남편 박두산은 사진을 찍었다.
<제주에서 뭐 하고 살지?> 저자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