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서은영
윈과 클럽모나코의 디자이너로 패션계에 입문한 서은영은 [바자]의 패션 에디터를 거쳐, 현재 고현정, 김연아, 김아중, 김민희 등 톱스타들의 스타일을 책임지고 있는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일리스트이다. 수많은 영화와 광고와 화보들이 그녀의 손을 거쳐 감각적인 스타일을 선보여 왔다.
그녀는 매력적인 이야기꾼이기도 하다. [스타일 북](장윤주 공저)과 [스타일 북 두 번째 이야기]를 통해 황홀한 스타일의 세계로 우리를 안내했던 서은영은 케이블 프로그램 [올리브 쇼]의 진행까지 맡아 여성들이 타고난 아름다움 이상의 아름다움을 가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베르메르의 그림과 루이스 부뉴엘의 영화와 쇼스타코비치의 음악… 서은영은 세상의 모든 것에서 스타일을 발견한다. 심지어 구겨진 치약 튜브마저도 그녀에게는 발견의 대상이다. 멀티숍과 백화점마저 사차원의 이상한 나라로 변모시키는 그녀만의 시선과 상상력은 무심하게 지나칠 수 있었던 사물에 반짝이는 빛을 부여한다.
분주하게 세상을 돌아다니며 예민한 시선으로 아름답고 좋은 것들을 찾아내는 그녀는 [서은영이 사랑하는 101가지]를 이야기하지 않고는 견딜 수가 없었다. 미키모토의 진주 목걸이와 이사벨 마랑의 원피스와 갭의 스트라이프 티셔츠와 라 메종 뒤 쇼콜라의 초콜릿을 혼자만 알고 지내서는 안 될 일이므로. 여기, 서은영이 사랑하는 예쁘고 달콤하고 좋은 것들 101가지가 있다.
<서은영의 세상견문록> 저자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