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 멀리사 브로더Melissa Broder
펜실베이니아주 브린모어에서 태어났다. 터프츠 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뉴욕 시립대학교에서 시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뉴욕의 펭귄 출판사 홍보 담당자로 일하면서 『마지막 섹스팅』(Last Sext, 2016)을 비롯해 네 권의 시집을 냈다.
담배와 니코틴 껌부터 술과 약물, 사람과 애정에 이르기까지 온갖 대상에 중독되는 성격이라 스스로를 “중독에 중독된 사람”이라 묘사할 정도며, 유년기부터 불안장애를 앓아 왔고 2012년부터는 공황 발작을 겪기 시작했다. 원인 모를 거대한 두려움과 불안, 슬픔과 우울을 치유하고자 같은 해 익명으로 @SoSadToday라는 트위터 계정을 개설하고 자신의 중독 성향, 정신적 고통, 애정 관계 등을 솔직하고 코믹하게 써 올리면서 큰 인기를 모았다. 2015년 『롤링 스톤』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정체를 밝혔고, 2016년에는 트위터 계정의 내용을 토대로 에세이집 『오늘 너무 슬픔』을 출간해 “우리의 삶을 구해 줄 유일한 트위터 책”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오늘 너무 슬픔’ 계정은 2018년 4월 기준으로 64만여 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그 외에 『엘르』 온라인판에서 ‘아름다움과 죽음’ 칼럼을, 드라마 [걸스]를 제작한 리나 더넘과 제니퍼 코너가 발행하는 페미니즘 웹진 『레니 레터』에서 별자리 운세란을 쓰고 있다. 2017년 푸시카트 문학상 시 부문을 수상했으며, 2018년 5월에는 첫 장편 소설 『물고기자리』(The Pisces)를 발표했다
역 : 김지현
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단편 「반드시 만화가만을 원해라」로 대산청소년문학상을 수상했고, 환상문학웹진 [거울]에 창작 및 번역 필진으로 참여하고 있다. 『하워드 필립스 러브크래프트』를 비롯해, 『하루하루가 세상의 종말』 『글쓰기의 항해술』 『마틸다』 『소년 시대』 『신더』 『스칼렛』 『크레스』 『벌들의 죽음』 『산산이 부서진 남자』 『게스트』 『윈터』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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