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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주

2018.10.29.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소개’를 읽는 사람이 다 있다니 놀랍다. 나는 책을 읽을 때 주의 깊게 본 적이 없다. 혹 저자의 사진이라도 있을라치면 눈이라도 마주칠까 아예 피했다. 그런 내가 저자가 됐다. 큰일이다. 사진으로 채울까 고민해봤지만, 그것도 그것대로 힘들다. 게임 폐인, PC방 ‘죽돌이’, 나잇값 못하는 녀석, 자존감 제로, 철 지난 노총각, 늘 말뿐인 놈, 의지박약의 패배주의자, 침대와 자웅동체, 365일 중 364일을 집에 있는 놈, 심하게 아껴서 얻은 별명 ‘좀팽이’, 심야 인간, 휴대폰에 연락처가 저장된 사람이 스무 명이 안 되는 녀석, 망상의 낙천주의자 등등…. 모두 나를 가리키는 말들이다. 걱정과 달리 쓸 것이 있었다. 그런데 기분은 뭔가 더 안 좋아졌다. 그런데 그뿐이다. 어쩌면 내 인생의 전반기는 쓸 만한 내용이 이 정도였나 보다. 왜냐고? 이 책을 읽어 보면 알겠지! 『어쩌다 히키코모리, 얼떨결에 10년』의 책을 시작으로 앞으로 할 이야기가 늘어나길 희망해본다.

<어쩌다 히키코모리, 얼떨결에 10년> 저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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