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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명운

2019.02.21.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지은이 소개]
그렉 턴키스트(Greg L. Turnquist)
VM웨어 소속으로 스프링 팀의 수석 개발자로 일하고 있으며, 스프링 헤이티오스(HATEOAS), 스프링 데이터, 스프링 부트, R2DBC, 몽고디비용 스프링 세션 프로젝트의 커미터다. 팩트(Packt) 출판사의 베스트셀러인 『Learning Spring Boot 2.0』 2판을 저술했으며, 2010년에 내슈빌 자바 사용자 그룹을 공동 창립했다. 존재하는 모든 자바 애플리케이션을 사랑하는 자바 개발자다.
GregLTurnquist.com/hacking-with-spring-boot-fan에 방문해서 메일링 리스트에 가입하면 그렉이 집필 중인 책의 진척 상황과 다양한 기술 자료를 이메일로 받아볼 수 있다.
그렉이 운영하는 트위터 @gregturn 계정과 유튜브 YouTube.com/GregTurnquist를 구독하면 스프링 부트에 관련된 여러 영상 자료를 볼 수 있다.
팩트 출판사에서 출간된 『Learning Spring Boot 2.0 2nd Edition』(2017), 『Learning Spring Boot』(2014), 『Python Testing Cookbook』(2011), 『Spring Python 1.1』(2011) 등의 기술 서적뿐만 아니라 『Darklight: A Coming of Age Fantasy』(2018)와 『The Job: A Darklight Chronicle』(2017) 같은 소설도 집필한 작가로도 활동한다.

[옮긴이 소개]
오명운
언제나 버그와 씨름하는 개발자다. 번역을 통해 개발자 생태계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노력한다. 『스프링 5.0 마이크로서비스 2/e』(에이콘출판, 2018), 『D3.js 실시간 데이터 시각화』(에이콘출판, 2015), 『클라우드 네이티브 자바』(책만, 2018), 『엔터프라이즈 데이터 플랫폼 구축』(책만, 2020) 등을 번역했으며, 앞으로도 적은 양이라도 꾸준히 번역 작업을 이어갈 생각이다.
https://homoefficio.github.io/에서 개발 관련 지식을 정리해서 나누고 있고, 잡다한 문제 해결 기록을 https://github.com/HomoEfficio/dev-tips에 남기면서 기억력 감퇴를 기록력 증진으로 메꾸고 있다.
현재 네이버제트에서 글로벌 메타버스 서비스인 제페토(Zepeto)를 만들며 백발 개발자의 꿈을 이어가고 있다.

[옮긴이의 글]
세상에 처음 선보인 지는 오래됐지만 꽤 오랜 시간이 흐르고 나서야 사람들의 주목을 받고 현업에서 사용되는 기술들이 꽤 많습니다. 대표적으로 인공지능을 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등장한 지는 오래됐지만 주목받지 못하다가 인공지능을 뒷받침해줄 수 있는 하드웨어가 나오자 뒤늦게 세간의 주목을 받고 세상을 또 한 번 바꾸는 데 일등 공신이 되었습니다.
리액티브 프로그래밍도 비슷한 부류에 속하는 것 같습니다. 저도 이 책을 옮기면서 알게 된 사실인데 리액티브 프로그래밍은 무려 1970년대에 나온 프로그래밍 패러다임이라고 합니다. 적지 않은 시간 동안 큰 관심을 받지 못했지만, 클라이언트 쪽에서는 모바일 디바이스의 확산과 함께 이벤트를 중심으로 하는 리액티브 프로그래밍도 다시 관심을 받게 됐고, 서버 쪽에서는 모바일로부터의 트래픽 증가와 아마존 웹서비스AWS를 시작으로 클라우드 컴퓨팅이 보편화됨에 따라 서버의 자원 사용 효율이 서비스의 비용 경쟁력과 직결되기 시작하면서 리액티브 프로그래밍은 다시 관심을 받게 된 것 같습니다.
하지만 패러다임이 다르면 새로운 인식 모델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진입 장벽이 높을 수밖에 없습니다. 아직은 익숙하지 않은 리액티브 프로그래밍을 가장 효과적으로 배울 수 있게 만들기 위해, 저자 그렉 턴키스트는 ‘익숙한 문제 영역에 익숙하지 않은 기술을 사용하는 전략’을 선택했습니다. 리액티브 프로그래밍에 그다지 익숙하지 않은 제가 용기를 내서 이 책을 옮기기로 마음먹은 이유 또한, 이런 방식이라면 동일한 노력으로 개발자 생태계에 더 큰 보탬이 될 수 있겠다는 확신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리액티브 프로그래밍을 다룬 시중의 여러 책들은 아무래도 리액티브 프로그래밍 그 자체와 굉장히 다양한 연산자에 중점을 두는 경향이 강한 편입니다. 하지만 이 책은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가장 널리 사용되는 스프링 부트를 기반으로, 장바구니 서비스 구현이라는 아주 현실적이고 익숙한 문제를 리액티브 프로그래밍 방식으로 해결해나가면서, 스프링 웹플럭스, 비동기 데이터 액세스, 하이퍼미디어, 개발자 도구, 테스트, API 문서화, 운영 지원, 보안 등 코어 비즈니스 외에 실무적으로 꼭 필요한 알짜 지식을 하나의 문맥에서 통합적으로 함께 다루고 있기에 학습 효과가 굉장히 높습니다. 거기에 덧붙여 메시징과 R소켓을 사용하는 비동기 프로그래밍을 연달아 배우고 비교하면서 새로운 지식을 익히는 재미도 정말 쏠쏠합니다.
처음에는 책 앞부분 리액티브 프로그래밍에 대한 설명이 너무 좋아서 번역을 시작했는데, 작업을 진행하다 보니 꼭 리액티브가 아니더라도 스프링 부트를 사용해서 개발/테스트/운영하는 실무에 도움이 될 만한 내용이 적절한 분량으로 꽤 다양하게 다뤄지고 있어서 이 책을 꼭 리액티브 책이라고 규정할 필요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번역 완료 후 교정 작업을 진행하면서도 역자의 입장보다 독자의 입장에서 여러 번 읽어보니, 이 책은 ‘스프링 부트의 중고급 주제를 다루는 내용이 대부분인데, 예제 코드를 흔치 않은 리액티브로 작성한 책’이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건 어려운 일이지만 이 책은 어쩌면 그 어려운 걸 해내는 책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언제나 모자람이 많아 아쉬움을 남기지만 이번에도 원서보다 나은 역서를 목표로 번역 작업을 했습니다. 그래서 리액티브 스트림을 큰 틀에서 먼저 이해할 수 있도록, 한국어판 특별 부록도 추가했습니다. 리액티브 프로그래밍 학습을 시작하기에 앞서, 부록에서 설명한 ‘리액티브 시퀀스 다이어그램’을 먼저 살펴보신다면, 수월하지만은 않은 리액티브 프로그래밍을 익히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독자분들도 이 책을 통해 스프링 기반의 리액티브 프로그래밍을 가장 효율적으로 익히는 행운을 누리시길 바랍니다. 궁극적으로는 사실상 거의 다 외국 회사인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자들에게 조금이라도 돈을 덜 지불하고 국부 유출을 막는 데 이 책이 앞장서기를 바라봅니다. :)

[감수자 소개]
이일민
호주 이프릴(Epril)의 대표 컨설턴트로 지난 17년간 스프링 프레임워크를 이용하는 다양한 엔터프라이즈 시스템 개발 및 인터넷 서비스 구축 등에 참여해왔다. 2007년에는 한국 스프링 사용자 모임(KSUG)을 창립했으며, 스프링 개발 서적인 『토비의 스프링 3』(이하 에이콘출판, 2010), 그리고 『토비의 스프링 3.1 Vol. 1 스프링의 이해와 원리』(2012)와 『토비의 스프링 3.1 Vol. 2 스프링의 기술과 선택』(2012)을 저술했다. 스프링으로부터 많은 것을 배웠고 그것을 다시 사람들에게 알려주기를 좋아하는 개발자다.

[감수의 글]
내년이면 스프링 프레임워크의 기원이 되는 코드가 담긴 로드 존슨(Rod Johnson)의 명저 『Expert One-on-One J2EE Design and Development』가 출간된 지 20년이 된다. 스프링 프레임워크(Spring Framework)라는 이름의 오픈소스로 정식 공개된 지도 이미 17년이 지났다. 처음 등장했을 때부터 전 세계 개발자들의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받기 시작했던 스프링 프레임워크는 이제 거대한 스프링 기반 오픈소스 생태계를 이끄는 자바 백엔드 기술의 사실상 표준이 되었다.
스프링 프레임워크가 이토록 오랜 시간 현장의 개발자로부터 인기를 끌며 발전할 수 있었던 비결은 변하지 않아야 하는 것과 변해야 하는 것을 잘 구분하며 끊임없이 개발 트렌드와 현장의 요구를 수용해온 스프링의 개발 철학과 유연성 덕분이다. 스프링 개발 철학의 핵심은 평범하고 오래된 자바 오브젝트, 일명 POJO(Plain Old Java Object)다. POJO는 자바와 객체지향의 정수를 담아 특정 기술과 환경에 종속되지 않는 명료하고 우아한 설계를 가능하게 해주며,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경되고 발전하는 것이 필연적인 현대 애플리케이션 개발의 요구에 객체지향 설계 기법과 프로그래밍 원칙을 기반으로 빠르고 오류 없이 대응하게 해주는 이상적인 도구다. 동시에 필연적으로 요구되는 각종 엔터프라이즈 서비스와 기술을 가능한 한 비침투적으로 POJO 사이에 부여하는 것이, 스프링 프레임워크가 지난 20여 년간 등장했던 수많은 자바 기반의 프레임워크를 누르고 절대적인 위치를 지킬 수 있었던 비결이다.
한편으로, EJB라는 엔터프라이즈 개발 기술의 대안으로서 등장했던 스프링에게는 끊임없는 EJB 이후 신기술의 도전이 있었다. 스프링은 그 기반이 되는 핵심 가치를 유지한 채 기술의 흐름을 따라 변화를 수용해오며 새로운 기술을 계속 뛰어넘는 발전을 지속해왔다. 이는 변하지 않아야 하는 것을 지키면서도, 객체지향의 장점을 활용해 새로운 기술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극단적인 유연성을 제공한다는 스프링의 또 다른 생존 비결이기도 하다.
스프링 프레임워크는 최신 5.3 버전에 이르기까지 기존 기술의 확장은 물론이고, 자바 언어의 변화를 프레임워크 전반에 수용하고, 새로 인기를 끄는 개발 방법을 충족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발전을 이어왔다. 한편, 보편성을 최대한 유지하려는 스프링과 달리, 특정 목적을 위해 자신만의 개발 철학과 주장을 지닌 서브 프레임워크들도 꾸준히 생겨났다. 일부는 개발자 커뮤니티의 선택을 받지 못하고 도태되기도 했고, 일부는 인기를 끌며 많은 개발자가 애용하는 기술로 성장해왔다. 그중에서 가장 돋보이는 기술을 하나만 꼽자면 아마 대부분이 스프링 부트(Spring Boot)를 선택할 것이다.
스프링 부트는 스프링의 날개와 같다. 오랜 세월 변화해온 개발 방법을 지속적으로 수용해온 스프링은 어찌 보면 새로 등장한 최신 기술에 비해 무겁고 구식으로 보인다. 그런데 스프링 부트를 이용하면, 어떤 언어와 최신 기술 못지않게 빠르고 가벼운 방식으로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시작하고 발전시킬 수 있다.
스프링 부트는 유연한 방식으로 스프링 생태계와 오픈소스, 상용 기술을 조합해서 원하는 기능을 애플리케이션을 빠르게 개발에 도입하게 해준다. 어떤 기술의 어떤 버전을 써야 할지 등의 고민은 스프링 부트 개발자들에게 맡기고, 개발자는 애플리케이션 개발의 핵심 로직을 만드는 데 집중하기만 하면 된다. 물론 섬세한 조율이 필요하다면, 언제든 스프링만 가지고 개발할 때와 같은 커스터마이징(customizing)이 가능한데, 이때 스프링 부트는 아무런 방해가 되지 않는다. 고속 개발을 장기로 등장했던 어떤 기술에서도 본 적 없는 부트만의 영리한 적용방식 덕분이다. 이렇게 스프링 부트가 제공하는 놀라운 편의성은 클라우드 네이티브 개발에서도 꽃을 피운다.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에 이만큼 잘 맞는 개발 도구가 있을까 싶다.
스프링 프레임워크 자신도 5.0 버전에 이르러서 큰 변신을 시도한다. 바로 스프링 웹플럭스(WebFlux)다. 서블릿 기반의 애플리케이션 프레임워크라는 스프링의 오랜 정체성을 선택 가능한 하나의 개발 스택으로 놓고, 대용량의 트래픽을 처리하는 데 최적화된 고가용, 고성능의 리액티브(reactive) 비동기 개발 기술을 웹플럭스라는 이름의 새로운 개발 스택으로 제공하기 시작했다. 웹플럭스를 도입하면 배압(backpressure)을 지원하는 다양한 리액티브 표준 지원 서비스와 자연스럽게 스트리밍 파이프라인을 구축할 수 있다. 서버의 자원을 더욱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이벤트와 메시징을 적극 활용하는 분산 아키텍처와도 잘 어울린다.
스프링의 이런 다양한 변화와 폭넓은 기술 지원, 갈수록 고급스러운 개발 방법의 도입이 반갑긴 하지만, 한편으로는 새로이 익혀야 하는 여러 기술의 활용법, 개발 도구와 환경에 대한 고려사항, 그리고 다양한 기술을 이용하는 실무 예제의 필요성 등이 개발자들에게는 새로운 고민거리가 되었다. 각각 뛰어난 기술이고 스프링이 이를 잘 지원한다지만, 현장에서 이걸 엮어서 개발하는 실무적인 방법을 알고 싶을 때 막상 전문가의 가이드를 찾기는 쉽지 않다.
이 책 『스프링 부트 실전 활용 마스터』를 처음 접했을 때는 기존에 이미 많이 봐온 스프링 리액티브 개발 소개서 정도가 아닌가 싶었다. 하지만 내가 스프링 웹플럭스를 처음 공부할 당시 가장 많은 도움이 되었던 글을 쓴 데이브 사이어 박사(Dr. Dave Syer)의 서문을 읽고, 책의 목차를 살피고 나니, 내 예상과는 많이 다른 책이라는 걸 알게 됐다.
이 책의 내용은, 비록 스프링 부트가 뭔지 소개하는 뻔한 주제부터 시작을 하지만 어느 순간 그대로 직진해서, 마치 몇 달 안에 오픈해야 하는 규모 있는 서비스 개발에 갑작스레 투입된 개발자들에게 “당신들에게 당장 필요한 필수 지식과 노하우는 이거야.”라며 마구 던져대는 듯한 내용들을 만나게 된다. 한 장 한 장 읽다 보면 “이걸 다 엮어서 실전 개발이 가능하겠구나.”라는 구체적인 그림도 그려지게 된다.
개념과 기본 원리를 차근차근 설명하느라 많은 분량을 들였던 내 책과 달리 이 책은, 개발 리더가 팀원에게 “이거는 꼭 알고 넘어가자. 이해했으면 이제 예제를 보여줄게. 봤지? 그럼 다음 주제로 이동!”을 외치는 장면을 지켜보는 느낌마저 든다. 또, “개발하면서 더 상세하게 알고 싶은 게 나오겠지만, 여기서 내가 다 설명해줄 수 없으니 그건 그때 직접 찾아보면 될 거야.”라고 안내까지 해준다. 절로 도전이 된다.
저자 그렉 턴키스트는 스프링 개발팀의 수석 개발자이자 다양한 스프링 프로젝트의 핵심 커미터로 참여하고 있다. 따라서 책 내용의 정확성에 대해선 걱정할 이유가 없다. 나도 한 번씩 공부했던 주제들인데, 이런 것도 알았어야 했구나, 싶은 팁과 조언이 여기저기서 등장하는 것이 매우 흥미롭고 즐거웠다. 부트로 간단히 웹플럭스 애플리케이션을 생성해서, 데이터 액세스 이용, 개발자 도구 활용, 테스트 작성, 부트를 이용한 운영 기법 등을 거쳐 API 서버와 메시징, 보안까지 다루는 예제를 작성해가며 필수적인 설명을 이어나간다.
이 책의 또 한 가지 매력은 테스트를 중요하게 다룬다는 점이다. 테스트를 만들지 않고 스프링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건 반죽에 소금을 넣지 않아 힘이 없는 빵을 굽는 것과 같다. 견고하게 버틸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려면 테스트를 꼭 작성하자.
책을 다 읽고 나면, 아마 각 장에서 설명한 기술을 더 깊이 알고 싶어질 것이다. 관련 기술의 공식 레퍼런스 문서와 스프링 개발팀 블로그, 유튜브, 튜토리얼, 각종 컨퍼런스 영상 등이 준비돼 있다. 즐거운 도전을 시작해보자.

<스프링 부트 실전 활용 마스터> 저자 소개

오명운 작품 총 3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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