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만 버텨보자던 신입사원 시절이 어느덧 저만치 흘러갔다. 버틸 땐 초라하다고 생각했던 모습이 시간이 지나며 자신에게 필요한 근육을 키우기 위한 운동이었음을 몸소 깨달았다. 그래서 힘든 직장 생활 속에도 분명 의미가 있을 거라는 ‘자기 합리화’와 ‘자아실현’의 중간 어디쯤에서 오늘도 고군분투하고 있다.
직장인을 ‘업(業)’으로 받아들여 즐겁게 일하고 있으며, 깨달은 바를 나누기 위해 글쓰기와 강연을 병행하고 있다. 책을 내고 강연을 하니 ‘회사를 곧 나가는 것 아니냐’는 질문을 받지만 할 수 있을 때까지, 올라갈 수 있는 데까지 도전하려는 열혈 월급쟁이다. 저서로는 젊은 직장 후배들을 위한 진심 어린 조언을 담은 《직장 내공》과 유럽 주재원 시절 쓴 《일상이 축제고 축제가 일상인 진짜 네덜란드 이야기》가 있다.
직장인인 우리가 생각보다 대단한 존재이며, 직장인으로서 살아가는 시간 역시 소중하다는 걸 모두 깨달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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