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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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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 정보
  • 2006.03.06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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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 EPUB
  • 평균 0.4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
ECN
-
  • 0 0원

  • 대륙만리 3 (완결)
    대륙만리 3 (완결)
    • 등록일 2013.02.27.
    • 글자수 약 11.6만 자
    • 900

  • 대륙만리 2
    대륙만리 2
    • 등록일 2013.02.27.
    • 글자수 약 11.8만 자
    • 900

  • 대륙만리 1
    대륙만리 1
    • 등록일 2013.02.27.
    • 글자수 약 12만 자
    • 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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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만리

작품 소개

풍진만리에 이은 두 번째 만리 시리즈!!!

썩어빠진 문사들은 군주의 눈과 귀를 막고 세상을 난세에 빠뜨린다. 마찬가지로 강호의 불한당들은 칼부림으로 밤낮을 지새며 세상을 혈란으로 몰아넣지 않던가! 과연 무엇이 정이고 무엇이 사인가?

대제국을 건설하겠다는 미명하에 조카를 내몰았던 황제의 야심과, 헛된 명예욕에 젖어 의인들을 사마외도로 몰아부쳤던 강호의 명문정파들은 무엇이 다르단 말인가? 거대한 역사의 흐름에 반기를 든 사내가 있다. 붓을 꺾고 검을 움켜쥔 그의 눈에 보이는 것은 선도 악도 아니다. 다만 선렬한 심장의 뜨거운 피가 시키는 그대로 문무의 양극 속에서 진정한 의인의 길을 걷겠다는 것 뿐이다.

<맛보기>

제 1 장

[1] 고송가지에 걸린 편월(片月)이 여린 월광을 대지 위로 흩뿌리고 있었다. 창을 통해 은은한 달빛이 스며드는 방. 서탁을 사이에 두고 유호인(柳浩仁)은 부친과 마주하고 있었다. 서탁 위에 놓인 용촉의 불빛은 사위에서 밀려드는 어둠을 태우며 그들의 얼굴에 음영을 드리우 고 있었다. 그로 인해 유호인의 희고 섬세한 얼굴은 신비롭게까지 보였다. 검고 진한 검미는 정갈한 이목구비에 어울려 조화를 보였고, 유달리 긴 속눈썹은 여인의 것 같 은 착각마저 주었다. 단아한 이목구비 위로 교차되는 명암은 바람 한 점 없는 고요한 호수에 황혼이 깔리는 것 같았 다. 특히 진한 눈썹 아래 한 쌍의 눈은 흑백의 대비가 너무나도 뚜렷했다. 백설(白雪)로 빚은 듯 새 하얀 흰자위는 고결한 성품을 느끼게 했고 어둠의 정기가 모인 듯한 까만 동자는 지혜의 빛으로 충만했다. 한 마디로 그의 눈빛은 영원히 변색될 것 같지 않은 맑고 순수한 빛이었다. 그러나 지금 그의 눈빛은 흔들리고 있었다. 방금 부친으로부터 건네 받은 서찰 역시 그의 손과 함께 떨리고 있었다.

<유형 친전(親傳). 이런 글을 쓰게 될 날이 올 줄은 미처 몰랐었소. 유현질이 한사코 과거(科擧)에 응시하지 않겠다 니 실망이 너무 크오. 황제가 누가 되느냐는 어차피 황족(皇族)들이 결정할 일이 아니겠소? 무릇 선비라면 악마가 황제라 해도 그 분의 곁을 떠나지 않고 백성들을 위해 충언(忠言)을 해야한다고 생각하오.>

"......."
유호인은 잠시 눈을 감았다. 우려했던 내용이 다음에 있을까봐 두려워서일까? 아니면 위선과 궤변이라며 혐오했던 내용을 읽었기 때문일까?

작가

검궁인
국적
대한민국
경력
한국 전자출판협회 회장
바로북 대표
데뷔
1981년 무협 소설 '검웅전기'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작가의 대표 작품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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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웅호가행 (검궁인)
  • 정사제황부 (사마달, 검궁인)
  • 십전서생 (사마달, 검궁인)
  • 천화신전 (검궁인)
  • 마정지로 (검궁인)
  • 달은 칼끝에 지고 제2부 (검궁인, 사마달)
  • 혈우성풍 (사마달, 검궁인)
  • 건곤일척 (검궁인)
  • 용비봉무 (사마달, 검궁인)
  • 독행록 (검궁인)
  • 광무록 (검궁인)
  • 등용문 (검궁인)
  • 만겁무황전 (검궁인, 사마달)
  • 독보강호 (검궁인)
  • 신독보강호 (검궁인)
  • 환락살수 (검궁인)
  • 절대종사 (사마달, 검궁인)
  • 대소림사 (검궁인, 신운)
  • 철화접 (검궁인, 백강)

리뷰

4.8

구매자 별점
5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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