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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군의 발정기 상세페이지

산군의 발정기

힙 014

  • 관심 4
출판
대여
권당 90일
10%↓
1,350원
소장
전자책 정가
1,500원
판매가
1,500원
출간 정보
  • 2019.05.08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6.1만 자
  • 1.4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33190256
EC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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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군의 발정기

작품 정보

찰나의 실수로 하늘계에서 인간계로 추락한 별, 이천구십일랑.
그녀는 한이 맺힐 정도로 억울하였다.

이름 한 번 받지 못하고 1천 년을 허비했다.
그래서 이대로 죽기엔 너무너무 억울하였다.

“이 나를 하늘로 다시 올려다만 주면, 사례는 톡톡히 하겠소.”

허나 인간만사 새옹지마(人間萬事 塞翁之馬)라더니만.
이천구십일랑은 운 좋게도 산신령의 몸 위로 떨어졌다.

산신령이라 하면, 언제든 하늘에 오르내릴 수 있는 존재!
이천구십일랑은 당차게 거래를 제안한다.

“좋소. 대신, 내 소원 하나 들어주면 하늘로 올려보내 주지요.”

낮고 또렷한 목소리, 잘생긴 얼굴, 맑고 아름다운 호박색 눈동자.
그 선한 얼굴에서 무슨 말이 나올까 싶었는데…….

“세 번 안겨 주오.”
“……?”
“세 번만 안겨 주면, 하늘로 올려보내 주지.”

--------------------

슬며시 닫히려는 붉은 구멍이 그의 시선이 닿자 수줍게 오물거리는 모양새가 팔랑이는 나비 날개 같으니, 퍽 요망하다. 그가 가늘게 웃었다.
“애 닳으십니까? 시선만으로도 줄줄 흘리십니다. 별님께서 이리 음탕하실 줄은 몰랐는데.”
웃음기가 어린 목소리에, 그 습한 숨에 구멍 입구가 파르르 떨렸다. 사실 아까부터 뱃속이 화끈하고 욱신거렸다. 거칠게 안을 긁어주던 손가락이 그리웠다.
동시에 그 감각이 수치스러워 그녀가 황급히 몸을 일으키고 다리를 닫으려 했지만, 소용없었다. 그의 넓고 단단한 어깨 위에 다리가 걸쳐졌다.
“이게 무슨……!”
그 때문에 뒤로 넘어갈 뻔했던 몸을 다시 일으키자 그의 보석안과 황금색 눈동자가 마주쳤다. 아. 그 찬란하던 보석 눈이 검게 가라앉는 걸 바라보며 구십일랑은 아랫배가 조이는 걸 느꼈다. 아니, 더 환하게 빛나는 것인가.
포식자의 흉흉한 시선에 홀려버린 구십일랑의 힘없는 몸은 그의 코와 입이 아랫도리를 파고드는 순간, 다시 뒤로 넘어갔다.
“흣……!”
킁킁. 그가 코가 벌름거릴 때마다 아래가 욱신거린다.
“좋은 냄새가 납니다.”
“아……!”
검은 풀숲을 헤치면 나오는 붉은 구슬을 지근지근 씹으며 연신 중얼거렸다.
별님의 여기에서 아주 좋은 냄새가 나요. 피보다 더 달콤하고, 진해서, 자꾸 목이 마르고 배가 고픕니다.

#동양풍 #가상시대 #오해 #계약연애
#초월적존재 #체격차이 #운명적사랑 #동거
#능력남 #수인남 #절륜남 #순정남 #동정남
#선녀 #당당녀 #절륜녀 #동정녀
#더티토크 #고수위 #단행본

작가

미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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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4.0

구매자 별점
337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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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덩치차 너무 좋네요 둘다 귀엽고...

    dol***
    2022.01.15
  • 개인적 취향으로는 묘호>교룡>산군 순서로 재미가 있었지만 작가님께서 워낙 씬을 잘 쓰셔서 재미있게 봤어요. 씬 위주의 소설을 원하신다면 강력추천합니다.

    jje***
    2021.01.18
  • ㅋ...........

    rks***
    2020.12.01
  • 도입부는 전작 교룡과 같이 하늘에서 떨어진 별로 시작하는대 교룡보다는 스토리가 있어서 더 좋았던 것 같아요.

    hyl***
    2020.11.29
  • 시리즈중에 산군만 재탕 500번 했어요 가장 취저! 완전 다정남ㅎㅎ

    sal***
    2020.11.03
  • 그럭저럭. 아주 잼난건 아니에요.

    jim***
    2020.09.13
  •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
    ake***
    2020.05.19
  • 호묘랑 교룡보다 이게 더 재밌네요 사골국

    som***
    2020.05.02
  • 내 스타일 아냐 ㅋㅋ, 그냥 다 넘김

    gon***
    2020.03.03
  • 이 시리즈 재밌게 보았습니다. 저는 토끼 정이와 팔미호 얘기가 가장 재밌더라구요. 작가분이 나이가 좀 있으신 분인지 자꾸 첫 관계에서 여주가 피를 흘리는 것을 묘사하시는데 흔히 처녀막이라고 일컬어지는 것은 막이 아닌 주름이기 때문에 잘만 풀어주면 피를 볼 일이 없습니다. 즉, 피를 봤다=남주 잠자리 능력이 서툴다는 것으로 로판에서는 보고 싶지 않은 설정입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시리즈 중에서 남주의 더티토크라고 해야할까요? 관계중 입놀리는게 가장 오글거리고 몰입이 어려웠습니다. 산군<<이무기<<<<<<<<<<<<<<ㅣ여우 순으로 좋았습니다.

    per***
    2020.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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