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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느끼는 춘야(春夜) 상세페이지

흐느끼는 춘야(春夜)

  • 관심 43
소장
단권
판매가
300 ~ 3,500원
전권
정가
3,800원
판매가
3,800원
업데이트
출간 정보
  • 2019.08.07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평균 0.8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33196425
ECN
-
소장하기
  • 0 0원

  • 흐느끼는 춘야(春夜) (외전)
    흐느끼는 춘야(春夜) (외전)
    • 등록일 2019.10.04.
    • 글자수 약 1.4만 자
    • 300

  • 흐느끼는 춘야(春夜)
    흐느끼는 춘야(春夜)
    • 등록일 2019.08.08.
    • 글자수 약 12.6만 자
    • 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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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느끼는 춘야(春夜)

작품 정보

조실부모하고 눈칫밥을 먹으며 살아온 인춘야는
혼례를 차일피일 미루던 정혼자와
어렵게 혼인하였다
그러나 마음은 줄 수 없다는 신랑, 오신록

“우린 혼인했고 서방님은 제 지아비예요.
그러니까 오늘 밤부터 지아비로서 행동해 주세요.”
“무슨 뜻인가?”
“빈껍데기라도 좋으니 잠자리를 해야겠습니다.”

지아비의 의무를 내세워
오직 회임만을 위한 잠자리를 시작했는데
세상에, 이게 이렇게 좋을 수가 있나?
무섭게 속궁합이 잘 맞으니,
회임만 하면 별거하자는 약속이 두려워지는데……

***

주변에 사람이 없고 아름다운 수국으로 둘러싸인 장소인 탓에 발기해 버린 건지 모르겠는데 아랫도리가 불룩 솟았다. 난감한 상황이 아닐 수 없었다.
“어디 불편하세요?”
신록의 표정이 경직되자 춘야가 걱정했다. 그녀는 그의 안색을 잘 뜯어보려고 양팔을 부드럽게 잡곤 발끝을 세웠다.
“식은땀도 흘리시는데…….”
“내가 짐승이 됐나 봐.”
“무슨…….”
“갑자기 왜 이러나 모르겠네.”
신록은 난처해 얼굴을 옆으로 돌렸다. 귀가 빨개지는 걸 확인한 춘야는 입술을 오므렸다. 그녀의 시선은 여전히 신록의 얼굴에 머물러 있었지만 팔을 잡았던 손은 가랑이에 파고들었다.
“만개한 건 수국만이 아닌 듯해요.”
“놀림감이 됐군.”
신록은 이마를 찡그렸다.
“난감해.”
“왜요?”
“잦아들 때까지 꽤 걸릴 것 같아서.”
“왜…… 잦아들 때까지 기다려야 해요?”
춘야가 순진무구한 음성으로 물을 때야 고개를 옆으로 돌렸던 신록이 정면을 쳐다봤다. 그의 시선은 제 양물을 만지작거리며 얼굴을 붉힌 그녀의 이목구비를 빠르게 훑었다.
오밀조밀하긴 해도 큰 눈에 오뚝한 콧날, 통통한 입술이 탐스러웠다. 지붕이 있는 곳에서만 잠자리를 하고자 했던 신록의 생각을 바꾼 찰나 춘야가 밀쳐졌다.
“앗.”
제법 굵은 나무에 밀쳐진 춘야가 당황했다.
“내가 지금 꽤 뜨거워. 자네에게 꽃구경을 시켜 주려다가 이게 무슨 꼴인지 모르겠네. 하지만…….‘
“하셔도 돼요.”
“이곳이 으슥한 지역이긴 하나 누가 볼 수도 있네.”
“발가벗고 하자면 문제가 되겠으나…….”
춘야는 도발적이었다.
“치마만 올린다면…….”
“양물을 꽂으라는 겐가.”
신록은 대답을 기다리다가 어금니를 힘주어 꽉 물었다. 나쁜 손이 바지 끈을 풀어 버렸다. 맥없이 떨어진 바지로 인해 습기를 가득 머금은 공기가 허벅지에 닿았다.
“이렇게 부풀었으면서…….”
“이대로 괜찮겠나.”
“갈등하지 마세요.”
춘야는 치마를 걷어 올리며 속삭였다.
“서방님만 원하는 게 아니니.”
“자네, 참…… 솔직해.”
“크고 굵은 맛이 좋아 중독됐으니까요.”
“음탕한 소리를 하는군.”
“서방님이 이런 걸 달고 계시니 별수 있나요.”
춘야가 손끝으로 선단 끝을 톡톡 두드리자 신록은 숨을 들이마셨다. 인내심에 한계를 느낀 그가 숨을 들이마셨다.
이런 솔직함 때문에 놓을 수 없다. 그는 그녀의 치마를 거칠게 올린 후 속바지의 끈을 풀었다. 그러자 이슬이 맺힌 음부가 손가락에 닿았다.

작가

고요(꽃잎이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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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4.2

구매자 별점
906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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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는 아주 재밌게 읽었어요

    aid***
    2024.04.26
  •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
    tjs***
    2023.11.18
  • 남주여주 다 멋지네요 남주칭찬합니다

    dol***
    2023.06.06
  • 남주 매력이 뭔지ㅜㅜ 여주의 당찬 캐릭 맘에 들었어요.

    msm***
    2023.05.04
  • 한권이 아주 알찹니다 후루룩

    uuu***
    2023.04.30
  • 애초에 남주가 연화를 왜 좋아하면서 10년넘게 맘속에 두었는지 이해가 안가요 춘야는 당돌하고 귀엽습니다

    can***
    2023.04.20
  • 솔직히 초반 내용만보면 춘야를 싫어하는 남주입장이 너무이해되고 거기다대고 혼인하고 회임시켜달라는여주가 좀 뻔뻔해보이기도함..머 여조가 그런여자인거 알면서도 기다리고 찾고있던 남주니...춘야가 착하고 머..그런여자니 좋아진건이해하지만 초반 여주집안설정이..남주가 극혐할수밖에없던건..충분히 공감됨

    poi***
    2023.04.16
  • 사랑은 움직이는 거야의 대표적인 소설 여주가 아주 현명함 남편은 초장부터 길을 잘 들여야함

    wmy***
    2023.04.11
  •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
    cuc***
    2023.04.10
  • 이 작가 글 처음 읽는데 잘 읽혀요. 여주 성격 맘에 드네요.

    dpd***
    2023.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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