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 불온전한 악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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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가이드

*배경/분야: 동양시대물

*작품 키워드: #GL #동양시대물 #선결혼후연애 #여성서사 #애증 #여장/남장 #금단의관계 #정략결혼 #복수 #오해/착각 #시리어스 #걸크러시 #까칠녀 #직진녀 #계략녀 #상처녀 #외유내강 #재벌녀 #츤데레녀

*공: 윤여희(28) - 어릴 적 부모를 잃었으나 자신을 아끼고 사랑해 주는 사람들 속에서 부족함 없이 자랐다. 자신의 할아버지를 보고 자란 덕에 독립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고, 그에 대한 마음 또한 간절하다.

*수: 송경(30) - 태어나면서부터 부모를 잃고, 친일파인 조부의 욕심 때문에 당연한 권리까지 뺏겨가며 억압된 채로 자라 왔다. 조부에 대한 증오심을 바탕으로 살아왔고, 언젠가 제 조부가 가진 것을 철저히 망가트리고 말겠다는 일념 하나로 살아간다.

*이럴 때 보세요: 악연이었던 관계가 점차 운명이 되어 가는 이야기가 보고 싶을 때

*공감 글귀: “나를 걱정했습니까?”

[GL] 불온전한 악연

작품 정보

1930년대 일제 치하의 경성, 독립운동가의 손에 부모를 잃고 친일파인 조부 밑에서 어쩔 수 없이 남자로 자라 온 경과
뼛속까지 애국자 집안이자 독립운동가의 후손으로 한평생을 살아온 여희.
접점이라곤 하나 없던 삶을 살던 둘은 여희의 조부가 누명을 쓰고 일경에 잡혀가게 되면서 얽히게 된다.

“당장 나가십시오.”
“도대체 제가 어디를 간단 말입니까.”
“…….”
“오늘이 결혼식이었는데, 벌써 잊으신 겁니까.”

자신의 조부를 구하는 대가로 팔리듯 경과 결혼하게 된 여희는 경과 불편한 동거를 시작한다.
한집에 살면서도 서로를 껄끄러워하며 피하던 둘은 날이 갈수록 자꾸만 부딪히게 되는데…….

“어째서 도와주십니까?”
“돕는다니요. 이용하는 것이지.”
경은 어금니를 꽉 맞문 채, 소파의 등받이를 꽉 움켜쥔다. 웃음기 가신 희멀건 얼굴이 야차처럼 서늘하게 굳어진다.
“혹여라도 마음의 빚은 가지지 마십시오. 혹 먼 미래에 저를 원망하고 싶어질지도 모르지 않습니까.”
“그거라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거리낌 없이 말하는 경을 물끄러미 올려다보는 시선은 날이 선 듯도 하다가, 찰나에 가면을 뒤집어쓰듯 바뀐다.
“되려 그쪽이 저를 원망하게 될지도 모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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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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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가 눈물 한 방울 흘림
sim***
2025.02.05
다 읽고나니 마음이 너무 싱숭생숭함.... 한동안 자꾸 생각날듯....
san***
2025.01.26
뭔가 가슴 시린데 은근히 달달하고 문체 좋고 그러다 울고 그러다 사랑스러워서 웃고 그런 거 좋아하시면 꼭 보세요 낙차 너심잠 한강 이런 거 좋아하시면 좋아하실 것 같아요 제 베스트 작품들
ktj***
2024.11.05
gl 읽으면서 이렇게 울어본 거 처음이에요..ㅠㅠ너무 재밌게 읽었습니다
mjw***
2024.10.20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
oks***
2024.06.11
잘 봤습니다. 끝까지 흥미진진합니다.
goo***
2024.06.09
아..평점이 모든걸 말해주네요 갓띵작..여운 쎄게남네진짜ㅠㅠㅠㅠㅠㅠ왜 얘네는 사랑하는거만 봐도 눈물이 줄줄난담 ㅠㅠㅠㅠㅠ
ryu***
2024.06.06
이상하다 참으로.. 보면서 재미없다 생각하고 그만봐야하나 싶었는데 나왜 울고있지.. 우는걸 자각했을때는 늦어버렸다 어깨까지 들썩이며 우는꼴이라니ㅜ 거기다 하필 회사휴게실ㅋㅋㅋㅜㅜㅋㅋㅋ 이거뭔데 나를 울려ㅜㅜㅜㅜ 방금 다봤는데도 먹먹한 느낌이 사라지지않아요 ㅜㅜㅜ 어우.. 쟤들 어찌보내ㅜ 외전의 외전 또 써주세요 아님 그림작가 구해서 웹툰으로라도? 아 쟤들 못보내겠어요
b26***
2024.06.05
다른 어플에서 하나씩 소장했는데 리디에 있는거 보고 다시 소장했어요 ㅠ 읽을때마다 묵직하게 내려앉는 느낌이 정말 띵작..여운이 가시질 않고 그 여운 느끼러 다시 정주행하고 이건 뭐..뫼비우스의 띠처럼 벗어나질 못하네요 감사합니다 작가님!
ifi***
2024.06.01
GL계 필독서 이 말밖엔 못하겠습니다
nan***
2024.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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