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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와 신화 상세페이지
소장
전자책 정가
16,000원
판매가
16,000원
출간 정보
  • 2015.10.28 전자책, 종이책 동시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12.8만 자
  • 8.8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30468495
ECN
-
언어와 신화

작품 정보

상징 형식의 철학, 그리고 언어와 신화
카시러의 철학은 마르부르크 신칸트학파에서 출발한다. 그는 칸트 비판철학의 방법을 언어·신화·종교·과학·예술 등 인간의 모든 문화 형식에 확대 적용해 자신만의 문화철학을 수립한다. 이러한 사상은 주저 ≪상징 형식의 철학≫ 3부작에서 잘 드러난다. 제1부는 ‘언어’, 제2부는 ‘신화적 사유’, 제3부는 ‘인식의 현상학’이다. 이 책을 집필하는 데 몰두하던 시기 관련 논의를 간단하면서도 풍성하게 제시하는 책을 한 권 내놓았다. 바로 ≪언어와 신화≫다.

카시러의 언어관
카시러의 언어 연구에 대한 결론은 다섯 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첫째, 인간의 언어는 본래 사고나 사상이 아닌 감정과 감동을 표현하는 수단이다. 둘째, 인간의 언어는 신호의 차원을 넘어 상징의 차원에 있다. 셋째, 인간의 언어는 개념 세계에 대한 이해의 문을 열어 주는 열쇠다. 넷째, 인간 문화의 초기 단계에서는 언어의 시적이고 은유적인 성격이 논리적이고 추론적인 성격보다 우세했다. 다섯째, 인간의 언어는 신화와 밀접한 관계를 맺는다.

카시러의 신화관
카시러는 신화의 동기보다는 ‘기능’을, 내용보다는 ‘형식’을 탐구했다. 그는 신화가 여러 이미지와 상징 밑에 감추고 있는 ‘의미’를 연구하는 데 몰두했다. 과학의 관점에서는 신화가 한갓 망상이나 허구로 보이지만, 그 내면에는 과학의 세계보다 더 풍부한 의미의 세계가 들어 있음을 밝혀냈다. 추상화하고 분석해 분리하려는 과학과 달리 정서에 근거해 상모적(相貌的) 세계관으로 형성된 신화는 공감적이고 생명의 연대성에 기초한 생명 사회를 이루며, 신화적 경험 또한 논리적 구조를 가지고 있고 객관화의 성격을 띠는 것을 밝혀낸 것이다.

언어와 신화의 관계
언어와 신화는 밀접한 관계를 맺는다. 감탄사와 같이 분절화·굴절화가 덜 이루어진 원시적 언어의 단계로 소급해 갈수록 그것들의 관계는 분명하게 드러난다. 오늘날에도 우리는 상상적이고 은유적인 말을 사용하는데, 이는 신화적 사유의 근본적인 기능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작가

에른스트 캇시러Ernst Cassirer
국적
독일
출생
1874년 7월 28일
사망
1945년 4월 13일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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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언어와 신화 (에른스트 캇시러, 신응철)
  • 상징형식의 철학 1 (에른스트 캇시러, 박찬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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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가의 신화 (에른스트 캇시러, 최명관)
  • 카시러의 기술철학 읽기 : 인간의 자유를 확장하는 기술 (에른스트 캇시러, 조창오)
  • 상징형식의 철학 2 (에른스트 캇시러, 박찬국)
  • 상징형식의 철학 3 (에른스트 캇시러, 박찬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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