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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포 워즈, 삶 속의 은유적 사유활동 상세페이지

메타포 워즈, 삶 속의 은유적 사유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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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
종이책 정가
35,000원
전자책 정가
20%↓
28,000원
판매가
28,000원
출간 정보
  • 2022.03.25 전자책, 종이책 동시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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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 EPUB
  • 약 36만 자
  • 9.1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28862908
ECN
-
메타포 워즈, 삶 속의 은유적 사유활동

작품 정보

메타포 논쟁에 마침표이자 시작점

일차 은유 이론과 신경언어 이론 등 개념적 은유의 최근 이론까지 개관
개념적 은유 이론 재평가 등 메타포 논쟁에 중대한 기여


우리는 1분에 약 여섯 개의 은유를 사용한다. 우리 자신이 사용하는 은유든 상대방이 사용하는 은유든 우리 주변에는 은유가 널리 퍼져 있다. 심지어는 은유라는 사실조차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도 허다하다. 은유는 인지적 무의식으로서 우리 삶의 곳곳에서 작용하고 있다. 우리는 은유로 살아가며 은유는 우리의 삶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은유는 상징의 한 유형으로서, ‘어떤 것이 아닌 것을 어떤 것이다’라고 말한다. 다시 말하면 은유는 두 개의 사물을 ‘A는 B이다’의 형식으로 동일시하는 말하기 방식으로, 이 둘이 실제로 같기 때문이 아니라 비교나 상징을 위해 그렇게 하는 것이다. 따라서 은유적인 말은 절대로 글자 그대로 참일 수 없으며 은유를 문자적으로 받아들이면 매우 이상하게 들릴 것이다.

저자 레이몬드 깁스(Raymond W. Gibbs, Jr.)는 이 책에서 은유를 둘러싸고 일어난 수많은 논쟁을 비판적으로 평가하고, 이 분야를 발전시킬 목적으로 개념적 은유 이론을 포괄적으로 재평가한다. 특히 깁스는 개념적 은유 이론을 한층 더 발전시킬 필요가 있는 분야로 인정하면서도 이 이론을 가장 강경하게 비판하는 역할도 한다. 따라서 이 책은 이 이론에서 아무런 가치도 보지 못하는 개념적 은유 이론의 회의론자들뿐만 아니라 이 이론이 은유와 사고에 필요한 유일한 틀이라고 믿는 사람들에게도 커다란 도전이 되는 책이다.

1장은 개념적 은유 이론이 얼마나 넓어졌는지 개략적으로 설명한다. 이로 인해 심지어 은유 전문가들조차도 때때로 이 이론이 여러 분야에 미치는 엄청난 영향력을 인식하지 못할 수도 있다. 2장에서는 개념적 은유 이론의 고전적인 연구를 개관하고, 일차 은유 이론과 신경언어이론 같은 최근 이론도 개관하고 있다. 3장과 4장에서는 담화, 언어, 사고에서 은유 식별 방법을 검토한다. 일반적으로 담화분석 방법과 코퍼스언어학에 노출되지 않는 실험 분야의 연구자들에게 특히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5장과 6장에서는 개념적 은유의 언어적 양상과 다중적 양상에 관한 실험심리학의 연구를 검토한다. 7장에서는 연구자들이 은유에 관해 진행 중인 연구에서 고려할 수 있는 추후 단계를 제시한다.

이 책은 출간과 동시에 학계의 커다란 호평을 받고 있다. 개념적 은유의 존재를 입증하는 데 결정적인 연구를 수행했던 학자의 한 사람인 졸탄 쾨브체시(Zoltán Kövecses)는 “레이몬드 W. 깁스는 심각한 문제를 분명하고 설득력 있게 논의하며, 항상 비평가들이 제기한 주장을 경청한다. 그는 자신의 반론을 끈기 있게 제시하고, 개념적 은유 이론 공동체가 만들어낸 많은 연구 결과와 그 밖에도 많은 비평가들이 들어보지 못했거나 그냥 무시해 버린 결과에 대해 이야기한다”라고 평했다. 심리학 학술지 『사이크리틱(PsycCRITIQUES)』에서는 “인지언어학의 최고 연구자 중 한 명이 집필한 이 책은 사람들이 은유를 사용하고 이해하는 방식을 둘러싸고 일어난 논쟁에 중요하게 기여한다. … 은유 연구에 직접 종사하는 학자들과 연구자들은 이 책이 필수적인 읽을거리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라는 찬사를 발표했다.

작가 소개

레이몬드 깁스(Raymond W. Gibbs, Jr.)
산타크루즈 캘리포니아대학교(University of California, Santa Cruz)의 심리학과 명예교수다. 1980년 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대학교(University of California, San Diego)에서 인지심리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은유와 상징(Metaphor and Symbol)≫의 편집장이고, ≪인지언어학(Cognitive Linguistics)≫, ≪화용론 저널(Journal of Pragmatics)≫, ≪시학(Poetics)≫ 등을 비롯한 다수의 학술 저널 편집위원을 맡고 있다. 신체화된 인지, 화용론, 비유 언어에 관심을 갖고 『마음의 시학(The Poetics of Mind)』(1994), 『의미의 경험에서 의도(Intentions in the Experience of Meaning)』(1999), 『신체화와 인지과학(Embodiment and Cognitive Science)』(2006), 『은유 전쟁(Metaphor Wars)』(2017)을 집필하고, 『비유적 의미의 해석(Interpreting Figurative Meaning)』(2012)과 『비유 언어와 사고(Figurative Language and Thought)』(1998)를 공동 집필했으며, 『은유와 사고의 케임브리지 핸드북(Cambridge Handbook of Metaphor and Thought)』(2008)과 『은유 섞기(Mixing Metaphor)』(2016)를 엮고, 『인지언어학에서의 은유』(Metaphor in Cognitive Linguistics)』(1999)와 『언어와 사고에서의 아이러니(Irony in Tanguage and Thought)』(2007)를 공동으로 엮었다.

나익주
전남대 인문사회 학술연구교수로 한국담화인지언어학회의 학술지 ≪담화와 인지≫ 편집위원과 한겨레말글연구소 연구위원을 맡고 있다. 전남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서강대학교 대학원과 전남대 대학원에서 영어학으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캘리포니아대(버클리) 언어학과에서 객원학자로 인지언어학과 개념적 은유 이론을 연구했다. 『비유의 인지언어학적 탐색』(2014, 공저)과 『어휘 의미의 인지언어학적 탐색』(2015, 공저), 은유 이론과 정치적 프레임 이론을 소개하고 적용한 『조지 레이코프』(2017)와 『은유로 보는 한국 사회』(2020)를 집필했으며, 『삶으로서의 은유』(1995/2006, 공역), 『몸의 철학』(2003, 공역), 『개념 영상 상징』(2005), 『프레임 전쟁』(2007), 『이기는 프레임』(2016), 『지구적 불평등』(2019), 『과학의 은유』(2020, 공역), 『은유는 어디에서 오는가』(2020, 공역) 등의 책을 번역했다.


김동환
해군사관학교 영어과 교수다. 경북대학교에서 영어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개념적 혼성 이론』(2002, 학술원 우수학술도서), 『인지언어학과 의미』(2005, 문화관광부 우수도서), 『인지언어학과 개념적 혼성 이론』(2013), 『몸과 인지』(2015, 공저), 『환유와 인지』(2019, 세종도서 학술부문 선정)를 집필하고, 『인지언어학 개론』(1998, 공역, 문화관광부 우수도서), 『우리는 어떻게 생각하는가』(2009, 공역, 학술원 우수학술도서), 『인지언어학 옥스퍼드 핸드북』(2011), 『몸의 의미』(2012, 공역), 『이야기의 언어』(2014, 공역), 『과학과 인문학』(2015, 공역), 『비판적 담화분석과 인지과학』(2017, 공역), 『담화, 문법, 이데올로기』(2017, 공역), 『애쓰지 않기 위해 노력하기』(2017, 세종도서 교양부문 선정), 『생각의 기원』(2018), 『인지언어학 케임브리지 핸드북』(2020, 공역), 『은유 백과사전』(2020, 공역, 세종도서 학술부문 선정), 『창의성과 인공지능』(2020, 공역), 『애니메이션, 신체화, 디지털 미디어의 융합』(2020, 공역, 세종도서 학술부문 선정), 『은유는 어디에서 오는가』(2020, 공역), 『가상성과 법률 담론』(2020, 공역), 『고대 중국의 마음과 몸』(2020) 등을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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