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디 접속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강제 새로 고침(Ctrl + F5)이나 브라우저 캐시 삭제를 진행해주세요.
계속해서 문제가 발생한다면 리디 접속 테스트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대응 방법을 안내드리겠습니다.
테스트 페이지로 이동하기

수레바퀴 아래서 상세페이지
소장
종이책 정가
16,800원
전자책 정가
20%↓
13,440원
판매가
13,440원
출간 정보
  • 2023.03.31 전자책, 종이책 동시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15.1만 자
  • 7.3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28869594
ECN
-
수레바퀴 아래서

작품 정보

수레바퀴 아래에 깔려 버린 가련한 영혼, 한스
어머니를 일찍 여의고 엄격한 홀아버지 밑에서 자란 한스는 돌봄과 사랑을 충분히 받지 못했음에도 재능 있고 공부 잘하는 착한 소년으로 자라난다. 온 마을의 자랑거리인 한스는 아버지는 물론 학교 선생님, 목사, 마을 어른들 모두로부터 신학교 장학생이 되어 마을을 빛낼 거라는 기대를 한 몸에 받는다. 이런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한스는 좋아하는 낚시질이나 수영, 토끼 기르기를 모두 포기한다. 마울브론 신학교에 우수한 성적으로 입학하고서 얻은 짧은 자유 시간마저 마을 목사와의 선행 학습으로 빼앗긴 한스는 신학교에 입학하고서 처음에는 학교 제도에 잘 적응하는 듯 보이나 공부에만 전념했던 탓에 이내 동급생들로부터 따돌림을 받는 처지가 된다. 공부로 인한 지나친 긴장감과 압박감을 어디에서도 풀지 못하고 녹초가 되어 가던 한스는 갖은 노력 끝에 친구 하일너와 사귀게 되지만 그와의 교제마저 학교 명령에 의해 금지된다. 반항아적 기질이 풍부하던 하일너가 끝내 퇴교 조치를 당하자 친구를 잃어버린 가련한 한스는 더 이상 마음 둘 곳을 찾지 못하고 무너져 내린다.

예술 작품으로 승화한 헤르만 헤세의 젊은 시절 고뇌
이 소설은 대개의 헤세 작품이 그러하듯 작가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했다. 헤세는 열세 살 때 라틴어학교를 다니며 주정부장학생 시험 준비를 시작해 1891년 마울브론 신학교에 입학한다. 그러나 “시인이 아니면 아무것도 되고 싶지 않았기에” 학교에서 뛰쳐나온 그는 이후 만성 두통과 우울증에 시달렸고, 결국 입학한 지 7개월 만에 자퇴하고 만다. 학교를 나온 이후 자살 기도로 정신병원에서 요양을 하기도 하고, 칸슈타트 김나지움에 입학했다가 또다시 자퇴하고 만 헤세는 겨우 몸과 마음을 추스르고 1894년 페로 탑시계 공장에서 견습공 생활을 시작해 15개월간 일하다, 튀빙겐의 헤켄하우어 서점에서 판매원 및 서적 분류 조수로 일하던 중 시를 쓰기 시작한다. 이런 노력이 결실을 맺어 1898년 첫 시집 ≪낭만의 노래(Romantische Lieder)≫를 발표하면서, 헤르만 헤세는 시인으로 또 작가로서의 인생길을 가게 된다. 이 시기 헤세가 겪은 모든 고뇌가 고스란히 녹아 있는 것이 바로 이 《수레바퀴 아래서》다. 이 책은 특히 이 모든 고초를 겪고 났을 무렵인 18세의 헤세의 사진을 함께 실어 소설에의 몰입감을 배가한다.

시대를 초월한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학생 비극
헤세는 이 작품에서 학교 제도를 비롯한 온갖 부조리한 사회 제도에 대해 가차 없는 비판을 가한다. 작가는 훗날 이런 말을 남기기도 했다. “학교란 내가 진지하게 여기는, 또 때로는 나를 흥분시키는 단 하나의 현대적 문화 문제다. 학교는 여러 가지 면에서 나를 망가뜨렸다. 거기에서 배운 것은 라틴어와 거짓말뿐이다. 이 점은 한스가 증명해 주고 있다. 정직했기 때문에 칼브 사람들이 그를 거의 죽여 놓은 것이다. 그는 항상 수레바퀴 밑에 깔려 있었다.” 자전적 요소가 강한 이 장편소설은 섬세하고 천부적 재능이 있는 소년이 학교라는 수레바퀴 아래서 어떻게 부서져 버리는지, 무정한 선생님들이 감수성이 강한 소년에게서 어떻게 행복이라는 감각을 말살해 버리는지, 또 섬세한 영혼을 지닌 소년에게 어른들은 어떤 식으로 자기 자신의 명예욕을 주입하고 있는지 철저히 고발한다.

작가

헤르만 헤세Hermann Hesse
국적
독일
출생
1877년 7월 2일
사망
1962년 8월 9일
학력
마울브론신학교
데뷔
1899년 시집 '낭만적인 노래'
수상
1946년 노벨상 문학상
1946년 괴테상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작가의 대표 작품더보기
  • 싯다르타 (헤르만 헤세, 박병덕)
  • 데미안 (헤르만 헤세, 전영애)
  • 싯다르타 (헤르만 헤세, 차경아)
  • 데미안 (헤르만 헤세, 이영임)
  • [세트] 헤르만 헤세 컬렉션: 데미안, 수레바퀴 아래서(전 2권) (헤르만 헤세, 이미영)
  • 싯다르타 (헤르만 헤세, 권혁준)
  • 수레바퀴 아래서 (헤르만 헤세, 박지희)
  • 데미안 (헤르만 헤세, 이미영)
  • 크눌프 (헤르만 헤세, 박혜정)
  • 데미안 (헤르만 헤세, 이인웅)
  • 미친 세상과 사랑에 빠지기 (헤르만 헤세, 박종대)
  • 슬퍼하지 말아요, 곧 밤이 옵니다 (헤르만 헤세, 유영미)
  • 유리알 유희 (헤르만 헤세, 진형준)
  • 헤르만 헤세, 음악 위에 쓰다 (헤르만 헤세)
  • 밤의 사색 : 헤르만 헤세 산문집 (헤르만 헤세, 배명자)
  • 데미안 (헤르만 헤세, 김인순)
  • 크눌프 (헤르만 헤세, 이노은)
  • 데미안 : 전혜린 번역 (헤르만 헤세, 전혜린)
  • 유리알 유희 1 (헤르만 헤세, 이영임)
  • 싯다르타, 헤르만 헤세 노벨문학상 (헤르만 헤세)

리뷰

0.0

구매자 별점
0명 평가

이 작품을 평가해 주세요!

건전한 리뷰 정착 및 양질의 리뷰를 위해 아래 해당하는 리뷰는 비공개 조치될 수 있음을 안내드립니다.
  1.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2. 비속어나 타인을 비방하는 내용
  3. 특정 종교, 민족, 계층을 비방하는 내용
  4. 해당 작품의 줄거리나 리디 서비스 이용과 관련이 없는 내용
  5. 의미를 알 수 없는 내용
  6. 광고 및 반복적인 글을 게시하여 서비스 품질을 떨어트리는 내용
  7. 저작권상 문제의 소지가 있는 내용
  8. 다른 리뷰에 대한 반박이나 논쟁을 유발하는 내용
* 결말을 예상할 수 있는 리뷰는 자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 외에도 건전한 리뷰 문화 형성을 위한 운영 목적과 취지에 맞지 않는 내용은 담당자에 의해 리뷰가 비공개 처리가 될 수 있습니다.
아직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 번째 리뷰를 남겨주세요!
'구매자' 표시는 유료 작품 결제 후 다운로드하거나 리디셀렉트 작품을 다운로드 한 경우에만 표시됩니다.
무료 작품 (프로모션 등으로 무료로 전환된 작품 포함)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시리즈 내 무료 작품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같은 시리즈의 유료 작품을 결제한 뒤 리뷰를 수정하거나 재등록하면 '구매자'로 표시됩니다.
영구 삭제
작품을 영구 삭제해도 '구매자' 표시는 남아있습니다.
결제 취소
'구매자' 표시가 자동으로 사라집니다.

다른 출판사의 같은 작품더보기

  • 수레바퀴 아래서 (헤르만 헤세, 박지희)
  • 수레바퀴 아래서 (헤르만 헤세, 강명순)
  • 수레바퀴 아래서 (헤르만 헤세, 더페이지)
  • 수레바퀴 아래서 (헤르만 헤세)
  • 수레바퀴 아래서 (헤르만 헤세)
  • [체험판] 수레바퀴 아래서 (헤르만 헤세)
  • 수레바퀴 아래서 (헤르만 헤세, 함미라)
  • 수레바퀴 아래서 (헤르만 헤세, 박광자)
  • 수레바퀴 아래서 (헤르만 헤세, 최성욱)
  • 수레바퀴 아래서 (헤르만 헤세)
  • 수레바퀴 아래서 (헤르만 헤세, 더트랜스)
  • 수레바퀴 아래서 (헤르만 헤세)
  • 수레바퀴 아래서 (헤르만 헤세, 한미희)
  • 수레바퀴 아래서(완역본) (헤르만 헤세, 정다은)
  • Unterm Rad (원어로 읽는 세계문학 18) (헤르만 헤세)
  • 수레바퀴 아래서 (헤르만 헤세, 김이섭)
  • 수레바퀴 아래서 (헤르만 헤세)
  • 수레바퀴 아래서: 오리지널 초판본 표지디자인 (헤르만 헤세, 박지희)
  • 수레바퀴 아래서 [할인] (헤르만 헤세, 북트랜스)
  • 수레바퀴 밑에서 제1장 (헤르만 헤세, 김성숙)

독일 소설 베스트더보기

  • 싯다르타 (헤르만 헤세, 박병덕)
  • 데미안 (헤르만 헤세, 전영애)
  • 싯다르타 (헤르만 헤세, 차경아)
  • 우체국 아가씨 (슈테판 츠바이크, 남기철)
  • 데미안 (헤르만 헤세, 이영임)
  •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프리드리히 니체, 장희창)
  • 닐스 비크의 마지막 하루 (프로데 그뤼텐, 손화수)
  • 사랑할 때와 죽을 때 (EM.레마르크, 장희창)
  • [세트] 헤르만 헤세 컬렉션: 데미안, 수레바퀴 아래서(전 2권) (헤르만 헤세, 이미영)
  • 그림형제의 잔혹동화 비하인드 스토리(엽기편) (그림 형제, 예로수)
  • 독일인의 사랑 (막스 뮐러, 차경아)
  • 몬스터 1 (넬레 노이하우스, 전은경)
  • 변신 (프란츠 카프카, 더트랜스)
  • 리스본행 야간열차 (페터 비에리, 전은경)
  • 세계문학 단편선 37 프란츠 카프카 (프란츠 카프카, 박병덕)
  • 향수 (파트리크 쥐스킨트, 강명순)
  • 파트리크 쥐스킨트 BEST 세트 (전4권) (파트리크 쥐스킨트, 유혜자)
  • 카타리나 블룸의 잃어버린 명예 (하인리히 뵐, 김연수)
  • 모모 (미하엘 엔데, 한미희)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요한 볼프강 폰 괴테, 박찬기)

본문 끝 최상단으로 돌아가기

spinner
앱으로 연결해서 다운로드하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대여한 작품은 다운로드 시점부터 대여가 시작됩니다.
앱으로 연결해서 보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앱이 설치되어 있지 않으면 앱 다운로드로 자동 연결됩니다.
모바일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