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07.14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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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정보
“아……! 흑!”
진득한 꿀을 잔뜩 바른 단단한 두 개의 손가락이 두 개의 구멍을 비집고 천천히 박혔다. 그건 욕망이 가득 담긴 위험한 자극이었다. 내 손가락으로 자위했을 때와는 또 다른 생경한 쾌감이었다.
그를 향해 보란 듯이 열린 비밀스러운 숲과 은밀한 계곡. 축축하게 젖어 흐르는 애액과 그의 손가락에 발린 향긋한 꿀. 그 밀부를 향한 뜨거운 열기가 가득 밴 영롱한 푸른 눈동자.
아찔한 미모에 정신이 팔려있다가 그의 눈동자가 느릿하게 움직여 나와 시선을 마주쳐 흠칫 놀랐다. 무슨 놈의 대신관이라는 사람이 저렇게 야하담?
“둔한 성감대부터 천천히 성감을 끌어올리도록 하는 게 중요하지. 걱정마라. 살살 다뤄주마, 귀여운 아이야.”
* * *
인간에게 키워진 마족 라우라.
첫사랑이었던 인간 남자를 찾아 헤매다가 처음 느껴보는 신성한 정기에 취해 이끌리듯 그곳으로 향한다.
‘이 엄청나게 깨끗한 정기라니. 게다가… 잘생겼어. 엄청!’
상대가 대신관인지도 모르고 정기나 살짝 맛볼까 싶어 접근했으나,
“귀여운 고양이 한 마리라. 꽤 흥미로운데? 감히 내 정기를 흡수하러 온 몽마는 네가 처음이고.”
도리어 그에게 붙잡혀버리고 만다.
“자, 어떻게 요리를 해줄까? 뭘 좋아하지? 위를 쑤셔줄까? 아래에 박아줄까?”
타락했음에도 성스러운 힘을 가진 대신관 노아의 조련에 의해, 라우라는 생애 처음으로 지독한 환락에 물들어버리고 만다.
누가 나 좀 살려줘어……!
작가
- 성스러운 대신관의 은밀한 조교 (아잉조아푸딩)
- 여왕은 오늘도 울부짖는다 (아잉조아푸딩)
- <노예를 길들이는 방법> 세트 (아잉조아푸딩)
- 발정열 (아잉조아푸딩)
- 에밀리아의 맹수 (아잉조아푸딩)
- 연홍루: 망각의 덫 (아잉조아푸딩)
- 나만의 비밀스러운 꽃 (아잉조아푸딩)
- 연홍루 (아잉조아푸딩)
- 소꿉친구를 꼬셔보려 합니다 (아잉조아푸딩)
- 대공님, 저 말고 쟤요 (아잉조아푸딩)
- 치명적인 해후 (삽화 포함) (아잉조아푸딩)
- 벗어볼래요?(삽화 포함) (아잉조아푸딩)
- 애욕의 덫(삽화 포함) (아잉조아푸딩)
- 노예를 길들이는 방법 (아잉조아푸딩)
- 달의 희롱(삽화 포함) (아잉조아푸딩)
- 가면무도회의 밤(삽화 포함) (아잉조아푸딩)
리뷰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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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휴 1권만 사길 다행....너무 유치하다~ 항상 로판은 개취이니 다른분들은 또 맞을지도 ...난 여기서 하차.
jjw***2022.09.19첨에는 좀유치한건가싶었는데 스토리좋고 로맨스좋고 씬도좋아요 근데 갑자기 급완결난 느낌이에요 아쉽ㅜㅜ
tha***2021.09.01그 후 이야기도 궁금했는데ㅠㅠ.. 너무 좋아서 후의 이야기도 궁금함..
asm***2021.07.29제목은 뽕빨스러운데 의외로 스토리 위주입니다. 성기사와 신관 남주물이라면 아묻따 구매하는지라 구매했던 작품인데 재미있게 읽었어요. 몽마지만 순진한 여주가 특히 귀엽습니다. 표지도 읽고나서 보니 주인공들 분위기랑 어울려요.
mir***2021.07.21리뷰들이 안좋아서 고민하다가 일권만 사서 봐야지 했는데.. 세상에 띵작이였습니다.. 근데 로엘은 어떻게 되는건지.. 그래서 아이는 생기는지 왜 안알려주세요.... 외전주세요.....
ses***2021.07.21제목에 충실한 꾸금꾸금이긴 한데 주요 스토리 자체가 재미있어서 몰입해 읽었습니다. 어 설마 이런가 싶었던 것이 저렇게 되고, 그렇다고 아주 잘못 짚은 건 아니고 등등… 주인공들의 사정이 굉장히 흥미롭게 펼쳐집니다. 인물들의 관계가 오밀조밀하게 잘 짜여 있어요.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이야기지만 구조는 상당히 치밀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주인공들은 같은 작가님의 <대공님, 저 말고 쟤요>가(엄청 재밌게 읽음) 살짝 생각나기도 했습니다. 귀여운 여주와 차가운… 아니 일단은 그렇게 시작하는^^;; 남주 조합이 왕도라 해도 이 케미를 너무 재밌게 풀어주세요. 길어 보였던 분량은 다 읽고 나니 아니 여기서 끝이라니 말도 안 된다 싶고요ㅠㅠ 후일담… 주실거죠…? 새 출발을 하게 되니 그걸 보여줘야 할 것 아닙니까…!!! 덤으로 부모님들 얘기도 더 보고싶어져요. 소설 읽으면서 주인공 부모세대 얘기에 별로 관심 없는 편이었는데 여기 나오는 부모님들은 하나같이 흥미로웠어요. 메인 커플 비중이 압도적인 이야기인데도 뭔가 여러 커플 이야기를 한꺼번에 같이 냠냠 먹은 느낌도 들고. 아무튼 뭐든 좋으니 이야기가 더 나오면 좋겠습니다. 외전 나오겠지…?
rac***2021.07.21안녕하세요 제목에 낚인사람입니다ㅋㅋ...제목값하는 상황이 나오기는 하는데...음..별로 안 야해요. 그리고 미보보고 가벼울거라는 예상은 하고 봤지만 감성이 2010년~16년 때 감성이에요. 캐릭터 성격과 말투 사고방식, 그리고 문체도 그때 그 시절 인소가 생각나네요.
lif***2021.07.19초반별점 낮다고 걸렀으면 큰일날뻔; 글도 잘 읽히고 씬도좋고 재밌게 잘읽었습니다 ㅎㅎ! :) 외전 나오면 좋겠네요 ㅠㅠ
rar***2021.07.19생각보다 잘 읽혀서 좋았음
shi***2021.07.18알고보니 ㅈㅇㄹ에서 봤던 작품이네요. 마족이어도 여주인 라우라가 참 귀여워요. 잠깐 나온 양부모님 이야기에 글썽 ㅜㅜ...가볍게 보기 좋습니다~. 씬도 과하지 않아요 :)
jkl***2021.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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