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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외의 참맛을 느끼고 갑니다
1권부터 2권 중반까지는 너무너무 좋았는데 2권후반부터는 매력이 안 느껴졌어요. 초반부와 후반부 분위기 사이의 간극이 큰 편이고, 후반부로 갈수록 흔한 평범수 부둥물 같아지네요. 공이 수한테 갑자기 찐사가 된 것도 너무 개연성 없고 인외력이 떨어진다고 생각했지만 장르가 장르니만큼 이해할 수 있었는데 새로 들어온 인외 사용인들이 수를 보고 모성애를 느끼는 장면이나 정원사가 동생삼고 싶다고 난리치는 것 등등은 실망스러울 정도로 뜬금 없었습니다. 또한 정원사 캐릭터의 말투나 이 캐릭터와 수가 티키타카하는 상황이 소설의 전반적인 분위기랑 너무 안어울려서 이 캐릭터 등장 이후부터 흡입력이 확 떨어졌습니다. 초반을 너무 재밌게봐서 결말이 기대됐는데 여러모로 아쉽네요. 그렇지만 수가 처음부터 끝까지 공을 헌신적으로 사랑한다는 점이 너무 매력적이었고 초반부에서 느껴지는 크툴루물 특유의 기분나쁨, 미스테리함 때문에 1권 2권은 닳을 때까지 돌려읽을 것 같습니다. 후반부 전개가 너무너무너무 아쉬워요....
소재가 너무 좋고 문장이 좋은데 인물들의 감정선이 잘 와닿지는 않었어요
걍 미쳤음 지금껏 내가 본 인외는 걍 코스프레 인외였구나 싶을만큼 크툴루 소재가 다루기 어려워서인지 씨가 말랐는데 마치 가뭄에 내린 단비처럼 반가웠어요. 특별한 사건은 없지만 인외공의 정체를 상상하며, 수가 알면서 모른척 넘기는 것들을 추측하며 즐거이 읽어가고 있어요. 그리고 사랑을 몰라 흉내만 내겠다던 도련님이 점점 그레이스에게 빠지는 과정이 자연스럽게 납득가고, 이리 보고 저리 보고 모로 봐도 찐사네요. 만나는 문장이 많아질수록 짧아지는 스크롤을 확인하고 또 확인하며 안타까워하고 작가님의 유려한 문체와 표현에 감탄하며 형광펜을 긋고 마지막 마침표에 아쉬우면서도 만족스러울 저를 상상하니 저절로 기분이 좋아집니다. 다른 작품으로 또 뵙고 싶습니다. 제발 다작해주세요 :)
외전 주새오!!!!!
마음에 안 들었어요. 스토리가 지루했어요.
분명 2권까지 아 이런 순한맛?하며 읽다가 점점…. 심해처럼 빠져들어서 이게 크툴루구나 싶었던 이야기였습니다. (다시보니 초반도 순한 맛은 아니네여 뇌가 녹앗나) 크툴루가 왜 진짜 규격이외의, 이해불가능한 재앙이라고 불리는 지 납득되었어요 인간으로서 이해할 수 없는 꽉 막힌 사랑이 가득하니 인외공 좋아하신다면 꼭 드셔보시길 ^^ 작가님 악마 시리즈 더 부탁드립니다^^
이제까지 내가 봤던 인외는 진짜 인외가 아니였구나... 크툴루로 사랑이 되다니 신기하면서도 재밌었어요
이런 진퉁인외물은 널리읽혀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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