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디 접속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강제 새로 고침(Ctrl + F5)이나 브라우저 캐시 삭제를 진행해주세요.
계속해서 문제가 발생한다면 리디 접속 테스트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대응 방법을 안내드리겠습니다.
테스트 페이지로 이동하기

아카시아 그늘막 사람들 상세페이지

아카시아 그늘막 사람들

세계 기행 포토 에세이

  • 관심 0
소장
종이책 정가
13,500원
전자책 정가
50%↓
6,750원
판매가
6,750원
출간 정보
  • 2015.01.05 전자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PDF
  • 296 쪽
  • 30.7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
ECN
-
아카시아 그늘막 사람들

작품 정보

김창수 작가의 포토 여행기 『아카시아 그늘막 사람들』!

PROLOGUE
빨리, 무슨 의미냐며 묻는 사람들

어떤 기준이 나를 행복하게 할 수 있을까를 느껴보기 위해서 그동안 가볼까 말까 망설였던 곳, 아프리카로 떠나보려 한다. 그곳에 가면 살면서 어쩔 수 없이 가지게 되었던 상흔도 말끔히 지울 수 있을 거라는 기대를 하면서 부푼 마음으로 여행길에 오르려 한다.
문화가 서로 다른 새로운 쉼터에서, 인생살이를 하면서 짊어지고 있었던 무거운 짐을 내려놓고 싶다. 그리고 욕망에 집착하다 생긴 상처에 자리 잡은 화농도 때 묻지 않은 곳에서 씻어내고 싶다.
아프리카 사람에게 ‘사시사철’이 있을까, ‘빨리 빨리’란 문화가 있을까, 그간 살면서 왜 이렇게 서둘러야 했었나. 아프리카의 목동처럼 비오면 빗물에 목욕하고, 때 되면 허리춤에 찬 먹을거리를 먹으면 되는 것을, 뭐 사는 게 별 거라고. 돈의 우리에 갇혀 살아온 것이 후회되기도 한다.
“빨리”라는 말을 하면 놀란 사슴마냥 귀를 쫑긋이 세우며 그게 무슨 뜻이냐며 되묻는 그네들.
숨길 것 없이 그대로 다 드러내놓는 야생동물은 배가 뽈록하면 그냥 물러선다. 그들에게는 창고 따윈 필요가 없다. 그래 쌓아 놓아야한다는 강박관념도 없다.
그렇지만 우리네는 곡간을 만들고 그곳에 가득 채워도 부족해 창고 하나를 더 만든다. 그러기를 수없이 반복해 욕심은 밑 빠진 독에 물붓기가 되어 고단함과 허무함이 부메랑이 되어 오기도 한다.
마치 지평선 끝까지 가면 또 다른 지평선이 펼쳐지는 드넓은 아프리카 평원만큼이나 큰 욕심이, 나를 불행하게 만드는 것은 아닌지. 그렇다면 이런 욕심을 걷어내는 방법은 없는 건지. 이것이 이번여행의 과제이다.

작가

김창수
국적
대한민국
경력
대구대학교 사범대학 과학교육학부 명예교수
공방 《문학과 사진》 대표
한국문인협회 회원
한국사진작가협회 촬영지도위원
한국수필가협회 회원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작가의 대표 작품더보기
  • 평원에 핀 선율 (김창수)
  • 들풀, 시를 읊다 (김창수)
  • 아카시아 그늘막 사람들 (김창수)
  • 담쟁이 심상 (김창수)
  • 잡초 인생2 (김창수)
  • 인디오, 안데스를 넘다 (김창수)
  • 콜롬비아 시티에서의 인연 (김창수)

리뷰

0.0

구매자 별점
0명 평가

이 작품을 평가해 주세요!

건전한 리뷰 정착 및 양질의 리뷰를 위해 아래 해당하는 리뷰는 비공개 조치될 수 있음을 안내드립니다.
  1.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2. 비속어나 타인을 비방하는 내용
  3. 특정 종교, 민족, 계층을 비방하는 내용
  4. 해당 작품의 줄거리나 리디 서비스 이용과 관련이 없는 내용
  5. 의미를 알 수 없는 내용
  6. 광고 및 반복적인 글을 게시하여 서비스 품질을 떨어트리는 내용
  7. 저작권상 문제의 소지가 있는 내용
  8. 다른 리뷰에 대한 반박이나 논쟁을 유발하는 내용
* 결말을 예상할 수 있는 리뷰는 자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 외에도 건전한 리뷰 문화 형성을 위한 운영 목적과 취지에 맞지 않는 내용은 담당자에 의해 리뷰가 비공개 처리가 될 수 있습니다.
아직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 번째 리뷰를 남겨주세요!
'구매자' 표시는 유료 작품 결제 후 다운로드하거나 리디셀렉트 작품을 다운로드 한 경우에만 표시됩니다.
무료 작품 (프로모션 등으로 무료로 전환된 작품 포함)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시리즈 내 무료 작품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같은 시리즈의 유료 작품을 결제한 뒤 리뷰를 수정하거나 재등록하면 '구매자'로 표시됩니다.
영구 삭제
작품을 영구 삭제해도 '구매자' 표시는 남아있습니다.
결제 취소
'구매자' 표시가 자동으로 사라집니다.

에세이 베스트더보기

  • 단 한 번의 삶 (김영하)
  • 혹시, 돈 얘기해도 될까요? (주언규)
  • 개정판 | 쓸 만한 인간 (박정민)
  • 길 위의 뇌 : 뇌를 치료하는 의사 러너가 20년 동안 달리면서 알게 된 것들 (정세희)
  • 개정판 | 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 (빅터 프랭클, 이시형)
  • 다시 만날 세계에서 (강유정, 김후주)
  • 어른의 행복은 조용하다 (태수)
  • 욕구들 (캐럴라인 냅)
  • 시지프 신화 (알베르 카뮈, 김화영)
  • 아무튼, 여름 (김신회)
  • 순간을 달리는 할머니 1 (엄유진)
  • 사랑의 기술(5판) (에리히 프롬, 황문수)
  • 무라카미 하루키 잡문집 (무라카미 하루키, 이영미)
  • 너무 오래 오타쿠로 살아서 (쑨디)
  • 개정판 | 여행의 이유 (김영하)
  • 사랑에 관한 거의 모든 기술 (김달)
  • 예술 도둑 (마이클 핀클, 염지선)
  • 삶으로 다시 떠오르기 (에크하르트 톨레, 류시화)
  • 사물의 뒷모습 (안규철)
  • 직업으로서의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 양윤옥)

본문 끝 최상단으로 돌아가기

spinner
앱으로 연결해서 다운로드하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대여한 작품은 다운로드 시점부터 대여가 시작됩니다.
앱으로 연결해서 보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앱이 설치되어 있지 않으면 앱 다운로드로 자동 연결됩니다.
모바일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