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인공지능시대에 대해 구체적으로 전망하지 않는다. 인공지능시대 역시 시대를 선도하는 소수의 사람들이 만들어낸 전략적 수단이자 작품, Out-put의 하나이기 때문이다. 중요한 것은 작품 그 자체보다 그들이 하나의 작품을 만들기 위해 어떻게 전략을 디자인하는가? 에 관한 방법론이다.
전략 디자이너들이 가진 독특하고 탁월한 통찰력에 다가가는 데 있어 이정표가 될 가장 대표적인 인물은 ‘앤드류 마셜’이다. 42년간 미국의 대통령이 8명이나 바뀌는 동안 ONA 국장으로 재직한 그는 민주당, 공화당을 막론하고 미국의 존립에 관한 중대한 전략을 제시하며 오랫동안 자리를 지켰다. 그를 대체할 수 없었던 이유는 단 하나다. 그만큼 탁월한 사람이 없었기 때문이다. 아이러니하게도 앤드류 마셜의 사례는 인공지능에 의해 인간이 대체되지 않을 수 있는 답이 되기도 한다. 이 책은 기존의 질서가 지닌 한계와 결핍에서 새로운 질서가 탄생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 즉 전략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부단히 지식을 쌓고 생각하며 또 생각해야 한다. 서로 관련이 없어 보이는 아이디어를 연결하여 다른 사람이 떠올리지 못한 새로운 개념을 창조해내는 하이콘셉트적인 통찰력을 가져야 함을 주장한다. 그들은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가지고 있다.
❚ 학습과 공부는 새로움을 탐구하며 깊이 있게 계속한다.
❚ 지속적으로 격차를 벌리는 데 집중한다.
❚ 미래의 위협이 무엇인지를 규명하며 가급적이면 관리 가능한 위협으로 만든다.
❚ 발전하면서도 ‘Status quo(현상 유지)’로 관리되도록 만든다.
❚ 미래를 직접 만들려고 하며 (미래의) 런칭 포인트를 선점한다.
❚ 현재의 한계가 무엇인지? 무엇이 결핍되어 있는지? 잠재력이 어디에 있는지? 어떻게 하면 새로운 힘을 창출할 수 있는지? 기가 막히게 찾는다.
작가 소개
변상민 / 前 한미 연합사령부 전략분석가
나는 블루오션 전략이 한창 이슈가 되었을 때 나폴레옹 전쟁을 블루오션 전략을 분석 툴로 한 연구문으로 한국가치혁신 연구소의 추천서를 받은 것을 계기로 전략 분야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세계 패권국인 미국의 전략을 직접 경험을 하고 싶어서 한미 연합사령부 CJ5 기획참모부 전략처에서 전략분석장교로 복무했다. 같은 기간 그야말로 주경야독하듯 국방대학교에서 군사전략을 공부하며 한국군으로는 처음으로 한측 주도로 디자인한 전략을 연합사령관에게 브리핑할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분야별 전문가, 각국 대사관과 워킹그룹을 편성하여 그들이 전략을 어떻게 분석하고 디자인하는지 때론 어깨너머로 때론 곁에 앉아서 배웠다.
적어도 내가 아는 한 전략에 관해 규정된 군사적 매뉴얼은 없다. 그만큼 개인의 통찰력의 영향이 큰 분야다. 한국 사회에서는 전략 분야가 생소한 것도 사실이어서 지금까지 쌓아 온 내용들을 에세 이처럼 풀었다.
1980 대한민국에서 태어나 공군대령으로 예편하신 아버님과 함께 초등학교 4곳, 중학교 3곳을 거쳐 대구 경신고에 입학했고 졸업은 경기도 평택고에서 했다.
2003 육군사관학교 59기로 임관, 이후 육군 보병학교 소부대 전투기술 시범 소대부터 17사단 해안경계, 6사단 GOP 경계, DMZ GP 경계 중대장으로 야전 잔뼈가 굵다.
2011 《(미래를 선점하는 창조적 지휘관의) Keen eye》 출간
2014 합동대(육대) 우등상 수상
2015 연합사 CJ5 전략처 전략분석장교로 전략실무
2017 육군의 안타까운 수류탄 사고 부대를 2번이나 수습한 경험을 살려 부대 회복탄력성 컨셉의 리더십 연구를 인정받아 참모 총장상 수상
2019 한양대학교 학군단 교관으로 대학 총장님, 교수님들과 전략적 대화를 하기 시작했다.
2020 병무청 병역명문가로 선정, 이를 계기로 대체 불가한 전략가가 되기 위한 다짐을 새로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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