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디 접속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강제 새로 고침(Ctrl + F5)이나 브라우저 캐시 삭제를 진행해주세요.
계속해서 문제가 발생한다면 리디 접속 테스트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대응 방법을 안내드리겠습니다.
테스트 페이지로 이동하기

피노키오 상세페이지

피노키오작품 소개

<피노키오> 고전 ‘피노키오’의 진면목
대담하고 생동감 넘치는 캐릭터와 전개
수없는 영감과 각색의 원천이 된 환상동화의 고전

거짓말을 하면 코가 길어지는 주인공으로 너무도 유명한 환상 문학의 고전 『피노키오』가 ‘걸 클래식 환상 컬렉션’의 한 권으로 번역되었다. 거침없는 상상력으로 엮어낸 이 동화에서는 생생한 캐릭터의 힘와 유머, 문학적으로 혁신적인 구조, 당대에 대한 날카로운 현실인식을 동시에 볼 수 있다. 어른이 되어 다시 읽는 고전에는 어린 시절의 나와 지금의 나를 함께 느끼게 하고, 생각해보게 하는 힘이 있다.
나무로 만든 인형 피노키오가 거짓말을 하면 코가 길어진다는 것이야 너무도 유명하고 아이콘적인 이야기이지만, 어른이 된 독자에게는 아주 오래전의 낡은 기억이거나, 실제 원전을 읽어본 적은 없는 피상적인 비유의 대상일지 모른다. 하지만 그 원전의 책을 펼쳐 실물을 만나 본다면? 이 작품이 어째서 백 년 넘게 이토록 강렬한 이미지를 남겼는지, 그리고 그것만으로는 알 수 없는 매력적인 디테일이 얼마나 많은 책인지를 금방 알아챌 수 있을 것이다. 이번 ‘환상 컬렉션’의 서문을 쓴 판타지 문학의 거목 전민희 작가의 평대로 마치 “주인공의 강한 개성을 실 꿴 바늘처럼 이용해 종횡무진 이어붙인” 듯한 그 에피소드들은 “아무 데나 잘라내어 인용해도 신기할 정도로 짜임새가 있다”. 캐릭터들 또한 뻔뻔스러울 만큼 당당하고 생동감이 넘친다. 묘사에는 실제의 아이를 잘 관찰하고 이를 사회에 대한 풍자적 우화로 담아낸 작가의 날카로움이 담겨 있다. 또한 『피노키오』는 전통적인 동화처럼 보이지만, 공주도 왕자도 기사도 등장하지 않는 이 작품에는 사실 이탈리아 통일 이후 급격한 변화가 불러온 사회 문제와 빈곤 등이 비유적으로 그려져 있다.
이번 환상 컬렉션의 『피노키오』는 원어인 이탈리아어에 능통한 여성 번역가 김지우가 원본을 저본으로 삼아 정확하고 완전한 번역을 기했다. 맥락상 직설적인 표현이 필요할 때를 제외하고는 성별과 나이를 비하하는 단어나 고전 특유의 낡은 표현은 가급적 지양했다. 원전의 맛을 왜곡하지 않으면서도 언어적, 문화적 한계와 편견에 대한 현대적 성찰과 합의를 반영하고자 했다.


출판사 서평

고전 ‘피노키오’의 진면목
거짓말을 하면 코가 길어지는 주인공으로 너무도 유명한 환상 문학의 고전 『피노키오』가 ‘걸 클래식 환상 컬렉션’의 한 권으로 번역되었다. 거침없는 상상력으로 엮어낸 이 동화에서는 생생한 캐릭터의 힘와 유머, 문학적으로 혁신적인 구조, 당대에 대한 날카로운 현실인식을 동시에 볼 수 있다. 어른이 되어 다시 읽는 고전에는 어린 시절의 나와 지금의 나를 함께 느끼게 하고, 생각해보게 하는 힘이 있다.
나무로 만든 인형 피노키오가 거짓말을 하면 코가 길어진다는 것이야 너무도 유명하고 아이콘적인 이야기이지만, 어른이 된 독자에게는 아주 오래전의 낡은 기억이거나, 실제 원전을 읽어본 적은 없는 피상적인 비유의 대상일지 모른다. 하지만 그 원전의 책을 펼쳐 실물을 만나 본다면? 이 작품이 어째서 백 년 넘게 이토록 강렬한 이미지를 남겼는지, 그리고 그것만으로는 알 수 없는 매력적인 디테일이 얼마나 많은 책인지를 금방 알아챌 수 있을 것이다. 단지 추억 속 한 장면 같던 고전들이 이제 어린 나와 지금의 나를 화해시키고 한동안 잊고 있었던 순수와 상상력을 자극한다. 고전은 영원히 새롭게 읽을 수 있다. 그 많은 가능성 속에서 우리는 100년 넘게 사랑받은 문학의 무한한 가치를 재발견하게 된다.

대담하고 생동감 넘치는 캐릭터와 전개
1881년 처음 연재 당시에 『피노키오』는 총 15장 분량이었고(현재는 36장) 피노키오가 사람이 되지 못한 채 나무에 매달려 죽는 결말로 끝이 났다. 그러나 피노키오를 계속 보고 싶다는 어린 독자들의 요청이 쇄도하자 콜로디는 2년에 걸쳐 이야기를 더 쓴다. 그리하여 우리가 현재 알고 있는 『피노키오』가 탄생했다.
피노키오의 전개 방식은 대담하기 이를 데 없다. 이번 ‘환상 컬렉션’의 서문을 쓴 판타지 문학의 거목 전민희 작가의 평대로 마치 “주인공의 강한 개성을 실 꿴 바늘처럼 이용해 종횡무진 이어붙인” 듯한 그 에피소드들은 “아무 데나 잘라내어 인용해도 신기할 정도로 짜임새가 있다”. 캐릭터들 또한 뻔뻔스러울 만큼 당당하고 생동감이 넘친다. 눈앞의 유혹에 빠지면 다른 문제를 잊어버리거나 합리화하고, 유혹이 사라지면 곧 후회하는, 유혹에 빠졌던 자신을 까맣게 잊는 『피노키오』 속의 아이들은 결코 어른들이 바라는 ‘어린이’ 혹은 ‘타인’의 입맛대로 순순하게 굴지 않는다. 그 묘사에는 실제의 아이를 잘 관찰하고 이를 사회에 대한 풍자적 우화로 담아낸 작가의 날카로움이 담겨 있다.

당대 이탈리아와 인간사회에 대한 날카로운 현실인식
『피노키오』의 작가 콜로디는 이탈리아 독립과 통일의 열정적인 지지자였다. 그는 1, 2차 이탈리아 독립전쟁에 모두 참전했고 ‘어둠을 밝히는 밝은 빛과 같은’ 신문을 만들겠다는 취지 아래 직접 독립신문을 창간하기도 했다. 를 창간했다. 토스카나 공작의 검열로 얼마 후 발행을 멈춰야 했지만 굴하지 않고 두 번째 독립신문을 다시 창간했고 그 지면에 자신의 정치적 사상을 담은 희곡과 풍자글을 연재하기 시작했다. 이때부터 콜로디라는 필명을 사용했다. 정치 간행물에 풍자글을 쓰던 콜로디가 아동문학 작품을 쓰게 된 것은 동화 번역을 시작하면서였다. “옛날 옛적에…….”라는 문장으로 시작하는 『피노키오』는 전통적인 동화처럼 보이지만, 공주도 왕자도 기사도 등장하지 않는 이 작품에는 사실 이탈리아 통일 이후 급격한 변화가 불러온 사회 문제와 빈곤 등이 비유적으로 그려져 있다. 콜로디는 동화의 형식을 빌려 당시 사회상을 담은 글을 썼다고도 볼 수 있다.

수없는 영감과 각색의 원천이 된 환상동화의 고전
『피노키오』는 1940년에 디즈니 애니메이션 영화로 제작되어 주제곡 〈When you wish upon a star〉가 이후로도 디즈니의 로고송 멜로디로 남을 만큼 큰 인기를 끌었으며 이후로도 여러 차례 영화화되었다. 300여 개 언어로 번역된 『피노키오』는 전 세계에서 8000만 부 이상 팔리며 세기의 베스트셀러로 자리 잡았다. 가장 최근에는 『판의 미로』, 『퍼시픽 림』, 『셰이프 오브 워터』 등으로 이제는 세계적 거장의 반열에 오른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이 만들고 케이트 블란쳇, 틸다 스윈튼, 유안 맥그리거 등이 출연작하는 스톱모션 애니메이션 영화로 각색되어 2021년 중 넷플릭스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여성 번역가가 현대적인 감각으로 옮긴 이탈리아어 원전 완역본
수십, 수백 년 전에 출간된 작품들이라도 번역가가 얼마나 고민하고 어떻게 작품을 대하느냐에 따라 작품이 우리에게 얼마나 다르게 와 닿는지 확인할 수 있다. 지금의 독자들에게 맞게 현대적 언어로 번역하였고 주인공들의 고유한 목소리를 살리고자 노력했다. 이번 환상 컬렉션의 『피노키오』는 원어인 이탈리아어에 능통한 여성 번역가 김지우가 원본을 저본으로 삼아 정확하고 완전한 번역을 기했다. 맥락상 직설적인 표현이 필요할 때를 제외하고는 성별과 나이를 비하하는 단어나 고전 특유의 낡은 표현은 가급적 지양했다. 원전의 맛을 왜곡하지 않으면서도 언어적, 문화적 한계와 편견에 대한 현대적 성찰과 합의를 반영하고자 했다.

특별한 시리즈 서문과 아름다운 표지 일러스트로 높인 소장 가치
이번 ‘걸 클래식 환상 컬렉션’에는 『세월의 돌』 이래로 한국 판타지 문학 1세대를 대표하는 동시에 『룬의 아이들』 시리즈 등으로 인기를 누려온 작가 전민희의 서문이 실려 있다. 또한 선명한 붉은 컬러로 『피노키오』의 세계를 표현한 권서영 작가(tototatatu)의 표지 일러스트는 첫눈에도 강렬하지만, 작품 속에 등장한 캐릭터와 요소를 요목조목 한껏 표현해 오랫동안 들여다보아도 하나하나 발견해가는 즐거움이 있을 것이다.


저자 소개

본명은 카를로 로렌치니(Carlo Lorenzini)로, 카를로 콜로디는 필명이다. 콜로디라는 이름은 그가 어린 시절을 보낸 마을이자 어머니의 고향인 ‘콜로디 마을’에서 따온 것이다. 콜로디는 『피노키오』를 쓴 아동문학 작가로 가장 잘 알려졌지만, 공무원이자 언론인이었고 정치·문화 간행물에 활발한 견해를 펼치는 비평가이기도 했다. 콜로디는 당시 외국의 통치 아래 있던 이탈리아의 해방과 독립을 열렬히 지지했고, 사회적 약자와 빈곤한 이들에게 무관심한 지도자들을 질책하거나 독립운동 탄압을 비판하는 많은 글을 기고했다. 콜로디는 40대에 들어선 1870년대 후반부터 아동문학 작품 집필을 시작했으며, 1881년 어린이 잡지에 『피노키오』를 연재했다. 1890년 『피노키오』의 속편을 집필하던 콜로디는 63세의 나이로 돌연 세상을 떠났다. 1892년 『피노키오』의 영문 번역본이 출간되어 그가 세계적인 명성을 얻기 2년 전이었다. 콜로디의 묘지는 피렌체 근처에 마련되었다.

목차

여는 글: 우리는 여전히 그곳에 갈 수 있다 (전민희 작가)

〈피노키오〉
제1장
제2장
제3장
제4장
제5장
제6장
제7장
제8장
제9장
제10장
제11장
제12장
제13장
제14장
제15장
제16장
제17장
제18장
제19장
제20장
제21장
제22장
제23장
제24장
제25장
제26장
제27장
제28장
제29장
제30장
제31장
제32장
제33장
제34장
제35장
제36장


리뷰

구매자 별점

5.0

점수비율
  • 5
  • 4
  • 3
  • 2
  • 1

1명이 평가함

리뷰 작성 영역

이 책을 평가해주세요!

내가 남긴 별점 0.0

별로예요

그저 그래요

보통이에요

좋아요

최고예요

별점 취소

구매자 표시 기준은 무엇인가요?

'구매자' 표시는 리디에서 유료도서 결제 후 다운로드 하시거나 리디셀렉트 도서를 다운로드하신 경우에만 표시됩니다.

무료 도서 (프로모션 등으로 무료로 전환된 도서 포함)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시리즈 도서 내 무료 도서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같은 시리즈의 유료 도서를 결제한 뒤 리뷰를 수정하거나 재등록하면 '구매자'로 표시됩니다.
영구 삭제
도서를 영구 삭제해도 ‘구매자’ 표시는 남아있습니다.
결제 취소
‘구매자’ 표시가 자동으로 사라집니다.

다른 출판사의 같은 작품



이 책과 함께 구매한 책


이 책과 함께 둘러본 책



본문 끝 최상단으로 돌아가기

spinner
모바일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