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을 중심으로 서술한 만주 항일무장투쟁의 정사(正史)와 비사(祕史), 야사(野史)의 종합판
『김일성 1912~1945』는 1912년 출생부터 1945년 평양으로 귀향하기까지 김일성의 33년 동안의 행적을 1930~40년대 만주 무장 항일투쟁을 중심으로 집중 조명한 책이다. 저자는 1982년부터 20여 년 가까이 동북 3성의 항일투쟁 관련 지역 전체를 도보로 답사하며 자료를 수집하고, 항일연군 생존자 및 관련자 200여 명을 직접 취재했으며, 중국 정부의 기록보관소인 중앙당안관에 소장된 자료와 중국, 미국, 일본, 러시아 및 중화민국 등의 원시자료를 참고하여 1930~1940년대의 만주 항일투쟁사와 김일성의 역할을 최대한 객관적이고 입체적으로 재현했다.
또한 이 책은 북한에서 김일성을 신격화하고 우상화하는 기초가 된 김일성 회고록 『세기와 더불어』의 날조, 왜곡된 부분을 바로잡아 김일성이란 인물의 민낯을 들여다볼 수 있게 해준다. 아울러 그동안 중국공산당 항일연군이었다는 이유로 한국에서 독립투사로 인정받지 못했고 북한에서도 김일성 신화 만들기에 밀려 잊혀버린 항일독립투사들을 조명하는 점에서도 이 책은 특별한 가치가 있다.
작가 소개
북한과 두만강을 사이에 두고 있는 중국 연변 도문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함경북도 명천군 하고면 토담리에서, 어머니는 전라북도 장수군 계북면 농소리에서 태어났으며, 두 분 모두 부모를 따라 1930년대에 만주로 이주했다. 중국에서 태어난 저자는 중국 정부로부터 숙명적으로 받아 안게 된 ‘조선족’이라는 자신의 정체성에 아무런 자긍심도 느껴보지 못했다고 고백한다.
1982년부터 1998년까지 16년 동안 만주 전역(중국 동북 3성, 길림성‧요령성‧흑룡강성)을 도보로 답사하면서 한민족 독립 운동사(사회주의 계열) 연구를 진행했다. 이 책 『김일성』(상‧중‧하)은 답사 중 수집한 각종 자료와 실제 생존자 및 연고자들의 증언을 바탕으로 중국, 한국, 일본, 러시아 등에서 발간된 관련 자료들을 참고하여 집필한 것이다.
출간한 책으로 『비운의 장군 - 동북항일연군 총사령 조상지 비사(祕史)』(연변인민출판사, 1998.10.), 『만주 항일 파르티잔 - 잊혀진 독립운동가 허형식』(선인, 2009), 『만주항일 속으로』(행복한 마음, 2015) 등의 역사 인물 평전이 있다. 이 외에도 장편소설 『뉴욕좀비』(서울셀렉션, 2019)와 100여 편의 중, 단편소설 및 수필과 신문에 기고한 정치, 역사, 문화 칼럼들을 모아 수록한 『유순호 문학선집』(1~3권, 선인, 2009)이 있다.
2002년 8월, 미국으로 망명하여 뉴욕에서 18년째 거주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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