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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 속 중국사 도감 상세페이지

세계사 속 중국사 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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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 정보
  • 2021.11.24 전자책 출간
  • 2021.11.04 종이책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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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 EPUB
  • 약 10.2만 자
  • 41.1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63940517
ECN
-
세계사 속 중국사 도감

작품 정보

중화문명의 과거, 현재, 미래를 내다볼 수 있는 한 권의 책
이 책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 중 하나는 중국사의 다원적 특성을 입체적으로 설명한다는 점이다. 고대문명 발생 이후 반복된 중국 왕조의 흥망은 다양한 민족들이 유입되며 벌어진 중원의 통치권 다툼으로 분석한다. 중국민족이라는 한족이 통치한 왕조는 송과 명에 지나지 않고 수, 당, 원 모두 몽골계의 북방 유목민이 지배자였고, 청은 만주족이 지배한 왕조라고 강조한다.
따라서 중국사의 변천은 단순한 왕조의 교체가 아니라 왕조의 구성원과 통치체제, 경제의 구조, 문화, 무역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명적 변화가 일어난다. 중국 왕조가 언제나 극심한 분열과 혼란을 되풀이하는 것도 이러한 민족적 다원성과 역동성이 원인이라는 것이다.
기후 온난화시기에 활발한 교역으로 인한 몽골제국의 구심력이 유라시아의 동서를 통합했다면, 이후 한랭화시기에는 흑사병까지 겹쳐 교역의 중단으로 경제의 활력이 떨어지면서 몽골제국은 멸망한다. 이후 중국의 지배자로 등장한 명은 몽골의 흔적을 지우고 ‘중화’의 회복을 외치지만 해금정책 등 폐쇄적인 강압통치로 내분을 초래해 결국 ‘외이’ 만주족의 청에 통치권을 넘긴다. 청은 다민족의 다양성을 인정하는 개방의 정치로 최대의 영토를 확장하는 제국으로 발전하지만 대항해 시대를 주도한 서구 열강의 원심력에 의해 멸망의 길을 걷는다.
이 책은 쇄국 노선을 택한 명과 개방 노선을 택한 청을 대비하면서 현대 중국을 이끌어온 마오쩌둥과 등소평의 정책을 비교한다. 강압적이고 폐쇄적인 마오쩌둥이 명의 노선을 답습하느라 경제가 침체했다면, 개방적이고 다원적인 등소평은 청의 노선으로 전환해 중국의 경제 발전을 주도했다고 지적한다. 이처럼 왕조의 변천에 따라 쇄국과 개방의 정책을 되풀이하는 것이 중국사의 한 특징이라는 것이다.
지은이는 어떤 정치·경제 체제에서도 중국 인구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하층 인민들이 부유해지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한다. 경제가 발전할수록 심해지는 빈부의 양극화와 동서 지역의 격차, 그리고 중앙권력과 하부구조의 괴리는 결국 정치와 사회의 분열을 초래하게 된다고 분석한다.
중화민족의 통합과 공동부유를 외치는 시진핑의 중국이 통일성과 다원성, 그리고 쇄국과 개방 사이에서 어디로 향할 것인가? 이 책은 중국사를 통해 중화문명의 과거, 현재, 미래를 내다볼 수 있는 나침반과 같은 책이다.

■ 추천하는 글
중국 근대사의 해관(海關), 동아시아 삼국 사이의 근대 외교사 등 ‘중국’을 설명하는 상징적인 개념에 대해서 왕성한 학문적 성과를 쌓아온 오카모토 다카시 교수의 중국사 개론서가 나왔다. 복잡한 중국사를 한눈에 이해할 수 있는 짧은 분량의 책으로 만난 것은 순전히 지은이의 대중적이면서도 간결한 글쓰기 덕분이다. 무엇보다 장구한 중국사의 흐름을 세계사의 조류와 연결하는 광범위한 스펙트럼으로 담아냈음에도 불구하고 단 몇 시간 만에 독파할 수 있게 만든 재주가 놀랍다.
- 조영헌(고려대 역사교육과 교수)

작가 소개

지은이 : 오카모토 다카시
1965년 교토 출생으로 고베대학교 학부와 교토대학교 박사과정 졸업 후 미야자키대학교 준교수를 거쳐 현재 교토부립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전공은 중국 근대사와 동아시아 국제관계사로 중국 역사와 경제에 관한 많은 저술과 논문을 발표하며 학계의 높은 평판과 주목을 받고 있다.
2000년 《중국 근대와 해관》으로 오히라 마시요리 기념상, 2005년 《속국과 자주의 사이》로 산토리 학예상, 2017년 《중국의 탄생》으로 아시아·태평양상 특별상을 수상했다.
주요 저서로는 《세계 속의 일·청·한 관계사》(2008년), 《근대 중국사》(2013년), 《교양으로서 중국사를 읽는 법》(2020년) 등이 있다.


■ 옮긴이 : 유성운
고려대학교에서 한국사를 전공하고, 〈동아일보〉와 〈중앙일보〉에서 문화부-정치부-사회부를 거쳤다. 대학원까지 역사 공부를 이어가지 못한 아쉬움을 달래고자 문화부에서 학술 분야를 담당하고 싶은 소망이 있었지만, 어쩌다 보니 기자 생활 15년의 절반을 정치부에서만 보냈다. 뒤늦게 진학한 대학원에서는 마음을 바꾸어서 기후환경학을 공부했다.
정치부와 문화부를 거치며 〈중앙일보〉 지면과 온라인에 ‘유성운의 역사정치’, ‘역(歷)발상’, ‘역지사지’ 등 역사 관련 칼럼을 연재했다.
《사림, 조선의 586》, 《리스타트 한국사 도감》을 펴냈고, 《세계사 속 중국사 도감》, 《고지도로 보는 유토피아 상식도감》을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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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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