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05.02 출간
- EPUB
- 약 63.7만 자
- 평균 1.4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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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정보
사람들의 경멸과 혐오를 받지만 가족 같은 9기사단의 동료들이 있어 행복했다.
성검이 나타나기 전까지는.
얻는 자가 황제가 된다는 전설이 있는 성검의 등장에 황실은 발칵 뒤집히고 9기사단 역시 성검 회수의 임무를 받고 동원되었다.
하지만 정체를 알 수 없는 자들에게 기습을 당하고,
이르는 죽기 전 마지막 힘을 다해 성검을 쥐었다.
그리고 다시 눈을 떴을 때, 이르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변해 있었다.
흉터라고는 하나도 없는, 아프지 않은 아름다운 몸으로.
‘복수할 거야. 그놈들이 누군지 찾아내 목을 베어 버리겠어.’
하지만 새로 얻은 몸은 아직 나약하며 당장 노예 경매장에서 팔려 갈 신세가 된다.
손님으로 황족이 와 있다는 말에 어떻게든 그 사람에게 팔려 황궁으로 돌아갈 생각을 하는데….
“이 여자, 얼마지?”
이르는 경악하며 올라온 남자를 바라보았다.
제 몸값을 묻는 남자는 절대로 이곳에 있을 리 없는, 5황자 네르갈이었다.
어린 시절의 짧은 인연이자 황궁에서 가장 그녀를 꺼려 하는 그 사람이.
***
네르갈은 잠든 그녀를 바라보았다.
보는 순간 그녀가 이르임을 알아차렸다. 그럴 수밖에 없었다. 어릴 적, 그녀를 보며 시간이 흐르면 어떤 모습을 할까 셀 수도 없이 상상했었으니까.
훈련을 위해 짧게 잘랐던 머리카락이 길어지면 어떨지, 또 괴롭히는 거냐며 흘겨보던 보라색 눈동자가 얼마나 더 짙어질지, 또래보다 길다 자랑하던 팔과 다리가 얼마나 더 성장할지. 커서 훌륭한 기사가 되겠다 조잘대던 그녀보다 그가 더 자주 그녀의 미래를 생각했었다.
그리고 그는 제가 상상하던 그 미래를 볼 기회를 영영 잃어버렸다.
그의 잘못 때문에.
이르를 끌어안은 네르갈의 눈이 번뜩였다. 성검의 힘이든 다른 삿된 것의 힘이든 상관없다.
그는 되찾은 것을 죽어도 놓을 생각이 없었다.
일러스트: Dd
작가
- 가짜 성녀는 퇴장을 기다린다 (김퍽퍽, p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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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짜 성녀는 퇴장을 기다린다> 세트 (백설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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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옆에 있는 죄 (백설홍)
- 웻 인투 웻(Wet into Wet) (백설홍)
- <트롤> 세트 (백설홍)
- 가짜 성녀는 퇴장을 기다린다 (백설홍)
- 트롤 (백설홍)
- <낙원의 뱀> 세트 (백설홍)
- <옆에 있는 죄> 세트 (백설홍)
- 옆에 있는 죄 (백설홍)
- 트롤 (백설홍)
- 옆에 있는 죄(15세 개정판) (백설홍)
- 낙원의 뱀 (백설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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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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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어지간하면 혹평 안 하는데 너무 지루해요.....
les***2025.10.07와 리뷰들이 다 박하네요.. 전 역시 작가님이라고 생각하면서 읽었어요! 인물들이 매력적이고 스토리 흐름도 전 좋았어요!
spe***2025.09.27음 5-6권 좀 늘어지는게 있어요 초반엔 재밌었는데 후반에는 사선으로 읽었어요
jis***2025.08.12박력여주. 조신남주?. 중간중간 쬐금 늘어지는 해도 재미있었습니다.
jih***2025.07.18처음엔 재미있게 읽었는데 읽을수록 뭔가 아쉽네요. 진정 걸크는 아니예요
bmh***2025.06.19쓸데없는 부연설명이 너무 많아 돈이 아깝네요. 뒤로갈수록 더 그럴것같았는데.. 재미도 없어요..특히 마지막권은 읽는둥 마는둥..
ggp***2025.06.15I love the history. It's a good one. I love the FL and ML. It's a bit refreshing to me.
eil***2025.06.07약 스포 있습니다. 설정 좋고 여주 쎄고 남주 순정 다 좋은데 이야기가 장대한 것 치고는 너무 쉽게 끝나요 긴장감이라고는 1도 없이 여주는 복수극이 장애물 하나 안 걸리고 하고싶은데로 다 돼요 저는 이 부분이 좀 아쉬웠습니다. 권수가 많은 만큼 역경이 있어도 좋을 법 한데... 이야기가 잘 풀리니 점점 유치해졌어요. 어린 시절 서사는 빌드업이 좋았는데...스토리가 전반적으로 허술하다는 의견에 동의요 여주 감정선도 이해가 잘 안가요 네르갈이 글케 잘못했나...
ko1***2025.06.02재미있게 읽었어요. 역시 작가님은 몰입도가 보장되어 있어요. 이번에는 좀 더 아기자기한 맛이 있었네요. 복수극인데도 네르갈의 헌신과 유쾌한 이름의 성격 덕에 이야기가 작가님의 전작들보다 귀여웠어요.
mag***2025.05.24와...진짜 너무 안읽힌다 ㅠㅠ 괜히 전권삼ㅁ....
van***2025.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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