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주인공: 쿠벤 와이어스(알파) ― 천민 출신 화가. 키호테 공작의 의뢰를 받아들이며, 공작 가문의 초상화 작업을 담당하게 된다. 선천적 알파로 태어났기 때문에 어린 시절부터 험난한 삶을 살아왔고, 조실부모하여 제 몸을 챙겨 줄 사람이 자기 자신밖에 없다. 사랑에 빠지면 어떻게 될지 모르나, 제법 칼 같고 냉정한 성격. 존댓말이 입에 뱄다.
*여자 주인공: 페시아 키호테(베타) ― 키호테 공작의 하나뿐인 영애. 쿠벤과의 첫 만남이 오해로 빚어진 것을 내내 후회한다. 아버지(키호테 공작)와 사이가 좋으며, 저택의 사용인과 격 없이 지낸다. 차분하고 진중하지만,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라서 어디로 튈지 아무도 모른다. 저택에 가만히 있기보다는 활동하기를 좋아하는 편. 취미는 저택의 연못 관리와 펜싱.
*이럴 때 보세요: 환영받지 못하는 삶이라도, 나를 손꼽아 기다리는 사람이 한 명쯤은 있다는 걸 느끼고 싶을 때.
*공감 글귀: 그녀 옆에선 항상 그랬다. 오랜 잠수를 끝내고 수면으로 올라온 것처럼 숨이 생생하게 트였다.
<마스터피스(15세 개정판)> 세트
작품 정보
알파라는 이유로 천대받는 화가, ‘쿠벤 와이어스’.
초상화 의뢰를 받은 공작 저택에서 특별한 공작 영애, ‘페시아 키호테’를 만나게 된다.
“……그쪽, 알파예요?”
“예, 알파입니다.”
쿠벤의 삶은 틀에 박힌 듯 평범했다. 알파이기에 당하는 핍박조차 익숙했다.
“그렇군요…….”
페시아를 만나기 전까지는.
아가씨는 방금 화가가 한 말을 듣지 못한 사람처럼 굴었다.
‘정말 아무렇지 않은가?’
그녀에 의해, 쿠벤의 삶이 송두리째 흔들리기 시작했다.
――
<마스터피스> 내의 오메가버스 설정
■ 베타
- 일반인.
- 계급 상위층.
- 전 세계 인구의 과반수.
- 알파·오메가의 페로몬을 맡을 수 없다.
■ 오메가
- 남녀 불문 씨를 받는 인간.
- 계급 중위층.
- 인구 비율이 가장 적다.
- 정부의 보호 대상. 평민 오메가는 취업 알선으로 왕성 혹은 귀족의 영지에 자리를 잡고 생활.
■ 알파
- 남녀 불문 씨를 뿌리는 인간.
- 계급 하위층.
- 인구 비율은 베타와 비슷하거나 더 적다.
- 몸집이 크고, 피부색이 짙다.
- 문란한 성생활로 사회적 인식이 좋지 않다. 어떤 분야에 재능이 있으면 인정받지만, 아니라면 밥을 빌어먹고 생활.
■ 발현: 선천적이거나 후천적. 후천적이라면 성인이 되는 날(18세)까지 무조건 발현.
■ 페로몬 억제제: 알파·오메가가 섭취하는 약. 무의식에 흘러나오는 페로몬만 방지하며, 의지로 내보내는 페로몬은 방지할 수 없다.
■ 알파·오메가는 뒷덜미에 체취를 내뿜는 ‘페로몬샘’이 있다. 상대의 페로몬에 강렬하게 반응하며, 알파에게는 러트, 오메가에게는 히트 사이클이라는 발정기가 발생한다. 주기는 천차만별.
■ 각인
- 알파×오메가 조합만 가능하며, 관계 중 페로몬샘이 있는 목덜미를 깨물면 된다.
- 각인하면 ‘짝’에게만 발정하며, 반드시 두 사람만 임신·출산이 가능하다. 파트너가 사망하면 각인이 해소된다.
■ 임신 및 출산을 할 수 있는 조합
- 베타남×베타녀
- 베타남×오메가
- 알파×오메가
- 알파남×베타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