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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실속 화초같은 여주를 구원하는, 멋진 나쁜 남자라는 철 지난 환상에 취한 작품. 장애를 대하는 방식이 가볍고, 지나치게 판타지적이고 미화되어있음. 특히 장애를 청순하고 가련한 속성 정도로 표현을 해놨음. 쭉 보면서 왜이렇게 불쾌한 가 했더니 바로 이 때문이었던 듯. . 이 작가가 여주를 묘사하는 방식도 불쾌함. 배울 만큼 배운 대학생, 성인이면서도 수동적이고, 순진하고, 정서가 미성숙하고, 아기같고, 거절도 제대로 못하는 여자로 묘사해놨음. 아무리 장애를 가졌어도 본인 생각은 제대로 말할 줄 알아야 하는데. 여자를 대체 뭐로 알길래 저런 식으로 표현해 놓은 건지? . 남주도 가볍고 방랑벽있는 캐릭터를 그저 자유분방하며 매력적인 청춘으로 교모하게 포장시켜놨음. 현실에서 청각장애를 가진 여자와 연애를 하려면 엄청난 정서적, 시간적, 공간적 정착과 책임이 필요함. 지 하고싶은 해외방랑은 다 유지하면서, 국내에 남겨질 여주까지 소유하겠다는 태도는 대체 뭔지. 너무 이기적이고 무책임함. 뭐 후반부로 가서 진지해졌다고 해도 초반 태도의 가벼움과 무례함이 없어지진 않음. 상대를 동등한 성인으로 보고 대등한 인격체로 존중한다고 보이진 않았음. 그저 신기한 것을 수집하듯, 수어도 자신이 정복하고 배워 볼만한 매력적인 영역이라고만 생각하는 듯. 남주가 해외에서의 꿈을 위해 여주보고 같이 가자, 내 세상으로 들어왔으면 좋겠다하는데 이것도 오만함. 여주의 꿈이 뭔지, 앞으로 하고 싶은게 뭔지 진지하게 물어보고 같이 고민해주는게 아니라 그저 내가 널 데려가줄게라는 뭔 이상한 선민의식으로 피보호자 취급함. 여주를 능동적인 주체로 봤다면 저런 말을 애초에 하지 않음. 작품도 여주가 좁은 세상을 깨고 나와 넓은 세계로 함께 모험을 떠나는 듯한 뉘앙스로 표현하는데 여주가 보는 세상이 좁고 넓고는 당사자인 여주가 판단내리는 것이지, 타인이 함부로 판단하고 결정하는 영역이 아님. 장애인의 삶이 왜 불쌍하고 좁고 소통이 단절되었다 생각하는지? 주체성없이 남주한테 질질 끌려가는 것이 세상이 넓어지는거임? 뭔 저런 가짜 성장을 대단하듯이 포장하고 있는지 원. . 압도적으로 예쁜 작화, 연출, 완벽한 남주외모, 자극적인 서사 등으로 왜 인기를 끌었는지는 이해가 감. 잘생겼는데 참 다정하고 편견없는 좋은 사람이다같은 일차원적인 감동을 느끼고 싶다면 완벽한 작품이고, 여주나 여주의 부모입장에서 장애를 가진 딸이 어떤 사람과 연애를 하고 자신의 세상을 만들어가는지 궁금해서 보려는 사람이라면 불쾌한 지점은 무조건 옴.
13권 나왔던데 이북에 언제 나옴,,,,,,,,
13권 빨리 나와라.....ㅠ
13권 언제 정발되나요
오우시.. 잘가라 멀리 안 나갈게~
서브 개빡침 *** 끝까지 찝적대
13,14권 주세요 제발 ㅠ
아아 누울 곳이 여기였구나 어딜 그렇게 방황했던 것인가
13권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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