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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를 삼킨 나비> 세트 상세페이지
출간 정보
  • 2024.08.12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54.5만 자
  • 평균 2.2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
UC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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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량 안내

<안개를 삼킨 나비> 단행본에 해당하는 연재도서 분량은 아래와 같습니다.
(본 연재분량은 리디에 서비스 되었던 연재분량이며, 각 단행본의 연재화수와는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1권: 1화 ~ 38화
2권: 39화 ~ 76화
3권: 76화 ~ 109화
4권: 110화 ~ 148화
<안개를 삼킨 나비> 세트

작품 정보

데븐포트 공작가의 차남이자, 아칸시스 왕립 아카데미의 수석.
그리고 둘째가라면 서러운, 아카데미 공식 가장 훌륭한 쓰레기.

불공평한 세상의 증거 같은 남자.
쓰레기 같은 집안에서 탈출하고자 발버둥 치는 자신과 너무 다른 남자.
틸리아 앰브로즈는 일렉스 데븐포트가 싫었다.

그런데 누가 알았겠어.
내가 그 명망 높은 쓰레기와 한 침대와 눕게 될 줄.

* * *

“너 몰랐지.”

귓바퀴를 간지럽히는 입술조차 지나친 자극으로 다가왔다.
“나랑 이런 짓 할 거, 너 몰랐지.”
어린아이에게 동화책이라도 들려주는 듯한 즐거운 말투에 울컥, 무언가가 턱 끝까지 치솟았다.
“알았겠어?”
하지만 틸리아는 언제나처럼 눈물을 터트리는 대신 악담을 퍼붓는 것을 선택했다.
“내가 너랑, 이딴 역겨운 짓을 할 줄 알았겠냐고.”
악의 서린 말에 매끈한 일렉스의 입가가 굳었다.
여유롭던 미소가 흔들리는 걸 보며 의미 없는 승리감을 느꼈던 그 순간.
“난 알았어.”
“윽!”
이전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시야가 흔들리기 시작했다.
숨이 막혔다. 머리가 어지러웠다. 그제야 알았다.
그가 그나마, 자신을 배려해 주고 있었단 것을.
“난 처음부터 알고 있었어. 너랑 나랑…… 언젠가 이렇게 될 줄.”
그가 속삭였으나 틸리아의 귀는 더 이상 소리를 담고 있지 않았다.
미끄러져 내려가는 하얀 손엔, 더는 악담을 퍼부을 힘은 남아 있지 않았다.

작가 프로필

박오롯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이메일: retroqui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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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4.7

구매자 별점
649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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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뷰 작성 잘안하는데 괜찮아요 읽어볼만해요

    byh***
    2025.12.04
  • 미리보기 재밌을거같아 구매합니다

    sym***
    2025.12.03
  • 리다무로 보다가 단행본 소장하고 싶었는데 ㅠㅠ 드디어.. 남주 찐 순정남이에요

    duf***
    2025.12.03
  • 재밌게 볼께요~~~~~~

    heg***
    2025.12.03
  • 평이 좋아 구매했어요. 기대기대.

    sin***
    2025.12.03
  • 기대 이상으로 재미있게 읽었어요

    pal***
    2025.12.03
  • 캬 첨 나왔을 때부터 장바구니에 두고 이벤트하는 이 날만 기다려 왔습니다!!(묵은지가 많아서 버팀) 소재부터 미리보기 등 너무 취향이었는데 드디어!! 갠적으로 바뀌기 전 표지가 훨씬 취향이라 조금 아쉽습니다ㅠ 재밌게 읽을게요!

    bmy***
    2025.12.03
  • 웹툰보고 넘어왔어요. 일단 시작하는데 기대중입니다

    sky***
    2025.12.03
  • 재밋어서 ebook으로 소장해야항것같아서 왔어오ㅎㅎ

    dlt***
    2025.12.03
  • 작가님 전작을 재미있게 읽어서 이번에도 구매해요!

    jun***
    2025.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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