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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남터 상세페이지

새남터작품 소개

<새남터> <추천평>

오랫동안 지켜보았기에 인간 이무영은 조금 안다. 하지만 소설가 이무영은 많이 낯설다. 싱거운 친구가 또 쓸데없는 짓을 하는구나 생각하며 소설을 읽기 시작했다. 다 읽고 나서는 내가 선입견을 가지고 있었구나 하고 반성하며 이무영 감독을 다시 보게 되었다. 문학평론가가 아니니 자신은 없지만 여러분에게 조심스럽게 한번 권해본다. 참, 이 소설 영화로도 만드나?
- 배철수(가수, ‘배철수의 음악캠프’ DJ)

나의 친구 이무영 감독이 쓴 소설은 어떨까, 왜 제목이 새남터이며 어떤 세계를 담고 있을까, 호기심을 가지고 소설을 읽어나갔다. 소설은 흥미롭게 이야기 전개가 영화처럼 빨랐다. 그러나 가볍지 않은 물음들을 차례로 던지고 있었다. 우의와 배신, 그리고 종교에 관한 물음들까지… 나와 인연을 맺고 있는 관계들에 대해서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비극적인 역사 속에 엿보이는 의미심장한 물음들을 통해 독자들 역시 재미와 함께 깊은 성찰의 시간을 갖게 될 것이다.
- 손범수(아나운서)

도금치의 현실과 최지상의 과거 회상 장면을 자유롭게 오가는 영화적 기법과 흥미진진한 극적 구도를 차용해 마치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 조선의 천주교 탄압 현장을 생생하게 그려냈다. 읽고 난 후 찾아오는 여운과 감동의 폭은 삶이 지닌 솔직한 비애감과 믿는다는 행위의 숭고함을 동시에 안겨준다. 한 편의 소설에서 서사의 재미와 숭고한 감동을 함께 맛보기란 흔한 일이 아니다.
- 하응백(문학평론가)




영화감독 이무영의 상상력과 조선의 천주교 탄압 역사가 만나다!
- 천주에 대한 믿음 때문에 모든 것을 잃은 한 남자의 삶을 통해 보는 믿음의 의미


영화감독 이무영이 장편소설을 펴냈다. 조선 천주교 신자들의 목을 쳤던 비운의 형장 ‘새남터’와 ‘평양’을 배경으로 조선 천주교 탄압 역사를 다룬 소설 〈새남터〉가 바로 그 작품이다. 천주에 대해 믿음을 가졌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존경받던 양반집 자제에서 새남터의 망나니로 전락한 도금치(최지상)의 삶을 통해 사랑과 우정, 그리고 삶의 배신 앞에서 ‘믿음’이 지닌 진정한 의미는 무엇인가를 묻는 역사소설이다.
삶의 비애성과 믿는다는 행위의 숭고함을 주제로 한 소설이지만, 영화감독이 쓴 작품답게 소설은 한 편의 영화 같은 강렬한 서사와 긴장감 넘치는 전개를 선보인다. 망나니가 된 도금치의 현실과 양반집 자제였을 당시 최지상의 회상을 자유롭게 오가는 영화적 기법과 흥미진진한 극적 구도를 차용해 조선의 천주교 탄압의 현장과 그 비극성을 생생하게 그려냈다. 천주에 대한 믿음과 사회적 제약 때문에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의 애틋함과, 소중하지만 위태로운 우정의 절절함은 동서고금의 보편적 주제답게 심금을 울린다.
천주를 믿었다는 이유로 하루아침에 양반에서 관노로 전락하면서 겪게 되는 고통과 좌절감, 그리고 새남터의 망나니가 되어 같은 천주교 신자의 목을 쳐야 하는 아이러니한 상황 등을 세밀하게 그려내 도금치의 신산한 삶에 공감하고 그의 여정을 따라 인생의 진정한 가치를 되짚어보게끔 한다. 그리고 그러한 삶의 비극적 속성을 이해하고 믿음을 통해 긍정하는 한 인간의 성숙을 보여준다.
이 소설은 사랑과 우정, 삶의 배신과 인생의 무상함 앞에서 신에 대한 믿음과 영혼의 숭고함을 다룬 진정성 넘치는 작품이자, 한 편의 영화처럼 장엄하면서도 긴장감 넘치고 갈등의 구조가 첨예한 웰메이드 역사소설이다.

강렬한 서사와 영혼을 울리는 숭고가 어우러진, 소설적 재미와 감동이 가득한 소설
- 양반댁 자제에서 형장의 망나니로 전락한 한 남자의 신산한 삶과 성장의 여정


현재 조선 천주교의 성지 가운데 하나로 여겨지는 새남터를 배경으로 한 이 소설은, 조선 천주교(기독교) 역사의 가장 비극적인 순간을 포착하고 있다. 반상의 도리가 엄격한 신분사회에서 천주 아래 모두가 평등하다는 천주교의 세계관은 반역 그 자체였다. 하지만 세계를 바꾸려는 천주교의 방식은 ‘친구를 위해 대신 죽어줄 수 있는’ 사랑과 헌신의 방법이었고, 그 결과는 순교였다. 반면 재필이 이끄는 무리들은 같은 신분사회 타파를 꿈꾸었으나 대의를 위해 불가피한 폭력을 사용하는 방식으로 혁명을 도모한다. 신분질서를 유지하려는 유교적 세계관, 만인의 평등을 주장한 천주교의 박애적 세계관, 폭력을 통한 해결을 주창한 서얼 무리의 급진적 세계관 등 다양한 세계관이 맞닥뜨린 시대상을 도금치의 삶을 통해 생생하게 그려냈다. 특히 소설은 문제 앞에 선 인간의 두 가지 반응(사랑과 폭력)을 대비함으로써 믿음의 숭고함과 욕망에 잠식당한 인간 내면의 고통을 선명하게 드러내는 데 주력하고 있다.
또 천주교 탄압 역사의 비극성을 포착하고, 새남터 형장을 세밀하게 재현하고, 인물들 간의 갈등을 통해 신분사회의 모순을 생생하게 구성한 점 등에서 훌륭한 역사소설의 요건을 충족하고 있다.
〈새남터〉는 예상치 못한 반전과 삶의 비애성을 극대화한 강렬한 서사와 믿는다는 행위의 숭고함을 다룬 정신적 장엄함이 어우러져, 소설적 재미와 감동 모두를 충족시키는 작품이다. 〈공동경비구역 JSA〉와 〈복수는 나의 것〉 등의 각본을 쓰고, 〈휴머니스트〉, 〈철없는 아내와 파란만장한 남편, 그리고 태권소녀〉 등의 영화를 연출하며 유감없이 발휘되었던 이무영 감독의 상상력과 영화적 감수성 또한 충분히 맛볼 수 있는 작품이다.


저자 프로필

이무영

  • 국적 대한민국
  • 출생-사망 1908년 - 1960년
  • 학력 케인주립대학 경영학
  • 경력 제7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심사위원

2020.07.07.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저자 - 이무영
이무영은 1964년 출생하였다. 대한민국 영화감독이자 각본가이며 방송인이다. 영화 〈삼인조〉, 〈본투킬〉, 〈아나키스트〉, 〈공동경비구역 JSA〉, 〈복수는 나의 것〉, 〈소년, 천국에 가다〉의 각본을 썼으며, 영화 〈휴머니스트〉, 〈철없는 아내와 파란만장한 남편, 그리고 태권소녀〉, 〈아버지와 마리와 나〉, 〈저스트 키딩〉을 연출했다. ‘이무영의 팝스월드’, ‘접속무비 월드’, ‘씨네마 월드’ 등 다수의 방송을 진행하였으며, 현재는 ‘이무영의 팝스 잉글리시’(EBS FM)를 진행하고 있다. 수년간《문화일보》, 《조선일보》, 《경향신문》에 고정 음악칼럼을 게재하기도 했다. 영화, 음악, 문학 등 문화 전반에 대한 조예와 관심이 깊다. 《새남터》는 그의 첫 번째 장편소설로, 영화 연출 및 각본 작업에서 유감없이 발휘되었던 독특한 상상력과 조선 천주교 탄압의 역사를 흥미진진하면서도 감동적으로 엮어낸 작품이다.

목차

새남터
망나니들
처형
망나니들의 잔치
손님
살인
가롯 유다와 프랑스 혁명
소망
귀향
불길한 기운
아름다운 시절
위험한 친구들
친구를 위해 목숨을 버리는 사랑
재회
박해
배교
로베르 신부 구출
순교
천주를 버리다
귀한 삶에서 천한 삶으로
무뢰배의 삶
또 다른 사랑
고향 나들이
새로운 세상의 꿈
이별
재회
회개
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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