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는 나의 인생의 표상이다!” 19세기 대표적 독일 철학가이자 염세 철학으로 니체를 탄생케 한 아르투어 쇼펜하우어의 명저를 한국 최초 집대성하다!!
죽어야 하나? 살아야 하나? 인생문제 삶의 지혜
쇼펜하우어의 형이상학적 염세주의는 세상을 냉엄한 직관으로 통찰하여 얻은 것이다. 즉, 흔히 염세주의에서 느껴지듯 삶을 비관하며 모든 희망을 버린 것이 아니라 삶을 염세적으로 통찰하지만 그 속에서 행복에 대한 희망을 갖고 있다.
염세적이며 냉정하게 현실을 파악하되, 그 현실 속에서 행복을 찾아내는 예리한 시선을 잃지 않았던 쇼펜하우어의 지혜가 《철학적 인생론》에서 깨어난다.
《철학적 인생론》에는 스페인 발타자르 그라시안의 작품 가운데 쇼펜하우어가 자신의 사상으로 소화해 다시 써서 펴낸 〈세상을 보는 지혜〉를 시작으로, 그의 작품 가운데 쉽게 지적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인생을 생각한다〉, 〈삶의 예지〉가 수록되어 있다. 수록 순서는 작품 발표순이 아니라 그의 철학세계를 더 쉽고 차근차근 이해할 수 있도록 고려했다. 독자들은 직관이 번뜩이는 그의 냉철한 인생철학에서 삶의 지혜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