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디 접속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강제 새로 고침(Ctrl + F5)이나 브라우저 캐시 삭제를 진행해주세요.
계속해서 문제가 발생한다면 리디 접속 테스트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대응 방법을 안내드리겠습니다.
테스트 페이지로 이동하기

분노의 포도 / 생쥐와 인간 상세페이지

분노의 포도 / 생쥐와 인간

월드북 166

  • 관심 0
소장
종이책 정가
18,000원
전자책 정가
30%↓
12,600원
판매가
12,600원
출간 정보
  • 2011.11.11 전자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50.8만 자
  • 6.1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88949713069
ECN
-
분노의 포도 / 생쥐와 인간

작품 정보

퓰리처상, 노벨문학상으로 빛나는 미국문학의 상징 스타인벡
“잊을 수 없는 책” 대통령 부인 엘리나 루스벨트 극찬!
대지를 뒤흔드는 억세고 끈질긴 민중의 힘《분노의 포도》!


이주노동자들의 고난과 애환《분노의 포도》
세계적인 경제대공황은 미국에 엄청난 실업 사태와 극심한 인플레이션을 몰고 왔다. ‘검은 눈보라’라고 불린 엄청난 모래폭풍으로 광대한 경작지가 폐허가 되자, 대지주와 토지회사는 대규모적으로 농지를 정리했다. 내쫓긴 소작인들은 마지막 희망을 품고 캘리포니아로 이주했다. 이들 이주노동자의 수는 20만 명을 웃돌아, 캘리포니아 지방은 노동력 과잉으로 큰 고통을 겪었다. 임금은 곤두박질치고, 농업노동자들의 생활은 더욱 비참해졌다. 동맹파업이 잇따르고, 고용주 측은 이에 대항해 자경단을 조직하고 시위금지법령 제정을 추진했다. 바야흐로 내란을 방불케 하는 침울하고 불온한 공기가 온 미국을 휩쓸고 있었다. 스타인벡은 이들과 함께 노동을 하며 그들의 비참한 삶을 생생하게 보고 느꼈다. 그 경험을 바탕으로 《분노의 포도》가 완성되었다.
《분노의 포도》는 사회적으로 엄청난 파장을 몰고 왔다. 우선 이 작품이 그리고 있는 소작인·지주·자본가·노동자·행정당국의 모습이 진실인가 여부를 두고 큰 소란이 일었다. 작품의 무대가 된 캘리포니아와 오클라호마의 모든 신문이 비난을 퍼부었고, 수많은 도서관에서 금지도서로 지정되었다. 한편 작품의 진실성을 옹호하는 정부관리, 목사, 학자들도 많았으며 대통령 부인인 엘리나 루스벨트는 인생의 미추 양면을 그대로 그린 “잊을 수 없는 책”이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러한 소동을 거쳐 캘리포니아 이주노동자들의 처지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커지고, 의회에서도 노동자 문제가 다루어졌다. 또한 스타인벡도 엄청난 작가적 명성을 얻었으며, 이 작품으로 퓰리처상을 수상했다.
《분노의 포도》는 발표되자마자 베스트셀러에 올라, 연간 43만 부가 팔려나갔다. 곧바로 영화화되어 큰 호평을 받았다.

부정과 압력에 굴하지 않는 대중의 생명력
《분노의 포도》는 짝수 장에서는 중심 이야기가 전개되고, 홀수 장에서는 일종의 보조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에피소드가 등장하는 독특한 소설적 구성을 보여준다.
이런 이야기 전개방식에 따라서 이 작품은, 경제 대공황 시기에 오클라호마 주의 가뭄과 노동의 기계화에 의해 일터를 뺏기고 쫓겨나 캘리포니아의 낙원 건설을 꿈꾸며 서부로 이주한 조드 집안의 고난과 분노를 묘사한다.
이 작품의 ‘철학’을 가장 논리적으로 보여주는 인물은 사상가이자 종교문제를 깊게 고민한 전도사 짐 케이시다. 그는 전도사로서 삶에 회의를 느끼고, 자기가 사랑하는 것은 민중이며 자신이 설교하는 것도 사람들의 행복을 바라기 때문이라는 것을 깨닫는다. 그리고 모든 인간에게는 ‘하나의 커다란 영혼’이 있고 한 사람 한 사람은 그 일부를 이루며, 인간은 하나로 뭉치면 신성하지만 한 사람이 그 통일을 깨뜨리면 성스러움이 파괴되고 만다는 생각에 이른다. 그리하여 케이시는 조드 일가와 행동을 함께하며 노동자들의 편에 선다.
케이시의 사상을 피부로 이해하는 인물은 ‘어머니’다 그녀는 케이시와 같은 방향으로 사고하고 행동하며 가족을 통솔하고 버팀목이 되어 준다. 가족을 지키기 위해 보여주는 그녀의 생명력과 행동력은 실로 대지 그 자체처럼 억세고 끈질기다.
부정과 압력에 굴하지 않는 노동자이자 행동가인 톰은 권력과 싸우는 가운데 서서히 케이시의 사상을 이해하게 되고 마침내 케이시처럼 민중과 더불어, 민중을 위해서 살아가고자 결심하게 된다.
이 세 인물의 삶의 방식은 모두 민중 전체와의 관계를 기초로 하며 애정에 넘치고 생명에 신뢰를 쏟는 데 반해, 캠프장 주인·인부 모집자·자경단원·부보안관 등 대지주나 은행 측에 붙은 인물들은 자기밖에 모르고 기계처럼 차가운 무생물 같은 존재로 등장한다. 이러한 생명파괴자의 압박을 받으면서도 전체로서의 민중은 계속 살아가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이다.
또한 작품 속에는 에머슨의 대령(大靈, Oversoul) 사상, 제퍼슨의 민주주의 이념, 농본주의 등이 면면히 흐르고 있다. 조드 일가를 좆는 긴 장(章)과 거의 교대로, 조드 일가가 살아가는 미국 사회 전체의 움직임이나 사회고찰 등을 중간 중간에 끼워 넣어 산문시풍으로 격조 높게 엮은 것도, 조드 일가의 여행을 넓은 시각에서 바라보고 더 깊게 탐구하는 데 기여하는 탁월한 기법이라 할 수 있다.
이처럼 당시 미국 사회가 직면한 문제를 정면에서 바라보고, 현실을 묵묵히 헤쳐 나가며 그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억척스러운 생명력을 그려낸 이 장편소설은 주제나 내용은 물론이요 구성이나 문제의식에서도 스타인벡의 최고 걸작일 뿐 아니라 1930년대 미국문학의 대표작이라 평하기에 충분하다.

낙원에의 희망과 좌절을 그린 걸작《생쥐와 인간》
《생쥐와 인간》은 1937년 출판된 중편으로, 스타인벡은 이 작품으로 일약 문단에서 주목받는 작가가 되었다. 월례도서추천 클럽에 의해 베스트셀러로 선정되었고, 그해 연말까지 15만 권이나 팔려 스타인벡에게 경제적 안정을 가져다주었다.
《생쥐와 인간》은 희곡적 성격이 강한 작품으로서, 각 장 첫머리는 희곡에서의 배경설명 역할을 한다. 또한 대화가 주를 이루고 설명적 진술은 가급적 배제되어 있다. 스타인벡은 애초에 이 작품의 극화를 염두에 두고 있었는데, 이러한 바람은 실제로 이루어져 브로드웨이에서 상연되어 큰 호평을 받았다.
《생쥐와 인간》에서 스타인벡은 이야기의 시간을 목요일 저녁부터 일요일 저녁까지 4일간으로 한정하고, 또 장소를 설리너스 강가와 농장으로 한정한 채 설명적 진술을 배제하고 정경묘사와 인물들의 대화를 통해 외면 묘사로만 일관하고 있다. 하지만 얼핏 단순 담백해 보이는 그 행간에서 육체적으로나 지적으로나 상반되는 조지와 레니라는 두 이주노동자의 우정과 애환, 낙원에 대한 희망과 좌절 같은 인간적인 감정이 저절로 배어나와 어느새 독자의 마음을 움직인다. 특히 결말부의 조지의 사소하고 평범한 동작과 대사에서 그의 서글픈 심정이 절절하게 배어나와 심금을 울린다.

작가

존 스타인벡John Ernst Steinbeck
국적
미국
출생
1902년 2월 27일
사망
1968년 12월 20일
데뷔
1929년 소설 황금의잔
수상
1962년 노벨문학상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1902~1968. 미국의 소설가. 캘리포니아 출생.
1936년 과수원의 파업을 소재로 한 『승부 없는 싸움 In Dubious Battle』을 발표하여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었다. 퓰리처상과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로, 사회 의식이 강렬한 작품과 휴머니즘이 넘치는 작품을 많이 썼다. 주요 저서에 『생쥐와 인간 Of Mice and Men』(1937) 『분노의 포도 The Grapes of Wrath』(1939) 『에덴의 동쪽 East of Eden』(1952) 등이 있다.
작가의 대표 작품더보기
  • Travels with Charley (영어로 읽는 세계문학 1070) (존 스타인벡)
  • 진주 (존 스타인벡, 김승욱)
  • Sweet Thursday (영어로 읽는 세계문학 1157) (존 스타인벡)
  • To a God Unknown (영어로 읽는 세계문학 1111) (존 스타인벡)
  • Cup of Gold (영어로 읽는 세계문학 1089) (존 스타인벡)
  • The Winter of Our Discontent (영어로 읽는 세계문학 1069) (존 스타인벡)
  • The Pastures of Heaven (영어로 읽는 세계문학 1056) (존 스타인벡)
  • The Long Valley (영어로 읽는 세계문학 1055) (존 스타인벡)
  • In Dubious Battle (영어로 읽는 세계문학 1054) (존 스타인벡)
  • Cannery Row (영어로 읽는 세계문학 1045) (존 스타인벡)
  • The Wayward Bus (영어로 읽는 세계문학 1037) (존 스타인벡)
  • East of Eden (영어로 읽는 세계문학 1032) (존 스타인벡)
  • Tortilla Flat (영어로 읽는 세계문학 1031) (존 스타인벡)
  • The Moon Is Down (영어로 읽는 세계문학 1030) (존 스타인벡)
  • Burning Bright (영어로 읽는 세계문학 1020) (존 스타인벡)
  • The Red Pony (영어로 읽는 세계문학 1014) (존 스타인벡)
  • Of Mice and Men (영어로 읽는 세계문학 1007) (존 스타인벡)
  • The Grapes of Wrath (영어로 읽는 세계문학 947) (존 스타인벡)
  • 붉은 망아지 · 불만의 겨울 (존 스타인벡)
  • 에덴의 동쪽 1 (존 스타인벡, 정회성)

리뷰

4.5

구매자 별점
17명 평가

이 작품을 평가해 주세요!

건전한 리뷰 정착 및 양질의 리뷰를 위해 아래 해당하는 리뷰는 비공개 조치될 수 있음을 안내드립니다.
  1.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2. 비속어나 타인을 비방하는 내용
  3. 특정 종교, 민족, 계층을 비방하는 내용
  4. 해당 작품의 줄거리나 리디 서비스 이용과 관련이 없는 내용
  5. 의미를 알 수 없는 내용
  6. 광고 및 반복적인 글을 게시하여 서비스 품질을 떨어트리는 내용
  7. 저작권상 문제의 소지가 있는 내용
  8. 다른 리뷰에 대한 반박이나 논쟁을 유발하는 내용
* 결말을 예상할 수 있는 리뷰는 자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 외에도 건전한 리뷰 문화 형성을 위한 운영 목적과 취지에 맞지 않는 내용은 담당자에 의해 리뷰가 비공개 처리가 될 수 있습니다.
  • "온 인류를 사랑하는 것은 쉬운 일이다. 그러나 내 곁의 이웃 한 사람을 사랑하는 것은 너무나 어려운 일이다." (표도르 미하일로비치 도스또예프스끼) 이 작품을 인간의 세 치혀로 논한 다는 것은 신에 대한 모독입니다. 분노의 포도 이 작품 그리고 이어지는 생쥐와 인간 이 작품은 평생에 걸쳐 반복해서 읽어야 합니다. 이 위대한 작품을 만들어낸 존 언스트 스타인벡 주니어 영면하소서...R.I.P.

    mor***
    2022.02.14
  • 시대의 흐름에 내몰린 서민의 뻐아픈 일상을 생생하게 접할 수 있었고 산업화가 진행된 요즈음에도 이런 내용이 극히 공감이 가는 이유는 뭘까...

    hun***
    2019.12.12
  • 존스타인벡의 소설에서 지금의 소위 헬조선이 겹치는 건 왜일까

    med***
    2016.05.31
'구매자' 표시는 유료 작품 결제 후 다운로드하거나 리디셀렉트 작품을 다운로드 한 경우에만 표시됩니다.
무료 작품 (프로모션 등으로 무료로 전환된 작품 포함)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시리즈 내 무료 작품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같은 시리즈의 유료 작품을 결제한 뒤 리뷰를 수정하거나 재등록하면 '구매자'로 표시됩니다.
영구 삭제
작품을 영구 삭제해도 '구매자' 표시는 남아있습니다.
결제 취소
'구매자' 표시가 자동으로 사라집니다.

월드북더보기

  • 형이상학 (아리스토텔레스, 김천운)
  • 세네카 인생론 (루키우스 안나이우스 세네카, 김천운)
  • 고백록 (아우구스티누스, 강경애)
  • 솔로몬 탈무드 (이희영)
  • 바빌론 탈무드 (이희영)
  • 카발라 탈무드 (이희영)
  • 삼국사기 (김부식, 신호열)
  • 마키아벨리 로마사이야기 (니콜로 마키아벨리, 고정일)
  • 반야심경/금강경/법화경/유마경 (홍정식)
  • 참회록 (장 자크 루소, 홍승오)
  • 국부론 (애덤 스미스, 유인호)
  • 로마제국쇠망사 (에드워드 기번, 강석승)
  • 나의 인생「시와 진실」 (요한 볼프강 폰 괴테, 최은희)
  • 헤로도토스 역사 (헤로도토스, 박현태)
  • 역사철학강의 (게오르그 빌헬름 프리드리히 헤, 권기철)
  • 세상을 보는 지혜 (아르투어 쇼펜하우어, 권기철)
  •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 (아르투어 쇼펜하우어, 권기철)
  • 성학집요/격몽요결 (율곡 이이, 고정일)
  • 인생이란 무엇인가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채수동)
  • 자조론/인격론 (사무엘 스마일즈, 장만기)

동서 월드북더보기

  • 형이상학 (아리스토텔레스, 김천운)
  • 세네카 인생론 (루키우스 안나이우스 세네카, 김천운)
  • 고백록 (아우구스티누스, 강경애)
  • 솔로몬 탈무드 (이희영)
  • 바빌론 탈무드 (이희영)
  • 카발라 탈무드 (이희영)
  • 삼국사기 (김부식, 신호열)
  • 마키아벨리 로마사이야기 (니콜로 마키아벨리, 고정일)
  • 반야심경/금강경/법화경/유마경 (홍정식)
  • 참회록 (장 자크 루소, 홍승오)
  • 국부론 (애덤 스미스, 유인호)
  • 로마제국쇠망사 (에드워드 기번, 강석승)
  • 나의 인생「시와 진실」 (요한 볼프강 폰 괴테, 최은희)
  • 헤로도토스 역사 (헤로도토스, 박현태)
  • 역사철학강의 (게오르그 빌헬름 프리드리히 헤, 권기철)
  • 세상을 보는 지혜 (아르투어 쇼펜하우어, 권기철)
  •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 (아르투어 쇼펜하우어, 권기철)
  • 괴테와의 대화 (요한 페터 에커만, 곽복록)
  • 성학집요/격몽요결 (율곡 이이, 고정일)
  • 인생이란 무엇인가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채수동)

인문 베스트더보기

  • 특별증보판 | 청춘의 독서 (유시민)
  • 경험의 멸종 (크리스틴 로젠, 이영래)
  • 넥서스 (유발 하라리, 김명주)
  • 물질의 세계 (에드 콘웨이, 이종인)
  • 살아남는 스토리는 무엇이 다른가 (전혜정)
  • 나는 왜 아무것도 하기 싫을까 (배종빈)
  • 1일 1책 인문학 세계고전 (사사키 다케시, 윤철규)
  • ET 컨택트 (지나 레이크, 김태연)
  • 나는 왜 남들보다 쉽게 지칠까 (최재훈)
  • 쇼펜하우어의 인생 수업 (아르투어 쇼펜하우어, 이상희)
  • 개정판 | 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 (빅터 프랭클, 이시형)
  • 기울어진 평등 (마이클 샌델, 토마 피케티)
  • 자유론 (존 스튜어트 밀, 박문재)
  • 내 말은 왜 오해를 부를까 (고은지, 김윤나)
  • 세상은 어떻게 작동하는가 (리처드 도킨스, 김동광)
  • 마음의 기술 (안-엘렌 클레르, 뱅상 트리부)
  • 사피엔스 (유발 하라리, 조현욱)
  • 사랑의 기술(5판) (에리히 프롬, 황문수)
  • 초역 부처의 말 (코이케 류노스케, 박재현)
  • 내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 (비욘 나티코 린데블라드, 토마스 산체스)

본문 끝 최상단으로 돌아가기

spinner
앱으로 연결해서 다운로드하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대여한 작품은 다운로드 시점부터 대여가 시작됩니다.
앱으로 연결해서 보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앱이 설치되어 있지 않으면 앱 다운로드로 자동 연결됩니다.
모바일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