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탁인지 요구인지 확실히 말해

살다 보면 ‘괜찮은 사람’이 되기 위해 애쓰다가 정작 자신을 잃어버린 순간이 찾아온다. 누군가의 부탁을 거절하지 못하고, 기분을 맞추느라 피곤해지고, 집에 돌아와선 ‘아까는 이렇게 말했어야 했었는데... 아니 내가 왜 그렇게까지 해야 하지?’ 하고 자책하는 일들... 제목부터 <부탁인지 요구인지 확실히 말해>인 이 책은 바로 그 지점에서 멈춰 서게 만든다. 저자는 이제는 그렇게 살지 않아도 된다고 단호하면서도 따뜻하게 말한다. 이 책은 인간관계 속에서 무례함과 불편함이 생기는 근본적인 이유를 ‘표현되지 않은 감정’과 ‘불분명한 경계’에서 찾는다. 특히, 상대의 기대에 맞추며 자신을 희생해 온 사람이라면 이 책이 주는 메시지가 더욱 크게 와닿을 것이다. 저자는 우리가 진짜로 해야 할 일은 ‘좋은 사람’이 아니라 ‘나를 존중하는 사람’이 되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저자는 언어 교육 전문가이자 상담심리 전공자로서, 대화 속 말의 힘에 주목한다. 우리가 무심코 던지는 표현이 어떻게 관계를 왜곡시키고, 또 어떻게 회복시킬 수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짚는다. “부탁인지, 요구인지”, “배려인지, 강요인지”를 구분하지 못하면 결국 감정의 균형이 무너진다는 사실을 여러 예시로 보여준다. 읽다 보면, 저자의 문장은 따뜻하면서도 현실적이다. 관계에서 상처받은 이들을 향해 “당신이 예민한 게 아니라, 경계가 흐려졌을 뿐”이라고 다독이는 한편, 스스로의 감정을 책임지는 단단함을 길러야 한다고 조용히 독려한다. 특히 “무례함은 태도의 문제이며, 나를 지키는 일은 결코 이기적인 행동이 아니다”라는 메시지가 깊은 여운을 남긴다. 이 책은 당장의 난감한 부탁과 상황을 모면하기 위한 기술을 가르치는 책이 아니다. 타인의 기대와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나답게 살아가기 위한 ‘심리적 독립 선언문’이다. 관계의 온도를 조절하는 법, 감정을 솔직하게 전달하는 법, 그리고 거절을 죄책감 없이 표현하는 법을 배우며, 독자는 조금씩 자기 자신을 회복하게 된다. 결국 이 책은 우리에게 묻는다. 당신에게 가장 중요한 사람은 누구인지, 그리고 지금 누구의 기분을 먼저 챙기고 있는지... 그 질문 앞에서 잠시 멈춰 서면, 비로소 나를 위한 관계의 첫걸음을 내딛을 수 있다.

관계 속에서 자신을 지켜내는 법을 다정하게 알려주는 책이었어요. 남 눈치를 보느라 늘 피곤했던 사람이라면 한 줄 한 줄이 공감될 거예요. 저자는 좋은 사람으로 보이려다 진짜 나를 잃지 말라는 메시지를 담담하지만 단호하게 전합니다. 읽으면서 특히 인상 깊었던 건 내 감정은 내가 책임진다는 말이었어요. 상대에게 휘둘리며 괜찮은 척하던 제 모습이 겹쳐서 뜨끔했죠. 하지만 동시에 이제는 조금씩 내 감정과 경계를 지켜도 괜찮다는 용기를 얻었어요. 거절이 곧 나쁜 일이 아니라는 걸, 그리고 관계 속에서 나를 지키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게 해준 책이었습니다.

제목부터 끌려서 보게 되었습니다 사회생활 속에서 괜찮은 사람이 되기위해 부단히 억누르며 노력 중인 저에게 필요했던 책이네요 집에 오면 자기전에 매일밤마다 그날 있었던 일을 곱씹으며 이렇게 말할걸 이런 생각 수없이 했거든요 감정소통 매뉴얼이에요 무례한 사람들에게 어떻게 대응하면 좋을지에 대한 실전 팁이 있습니다 정중하고 단호하게 거절하기

인간관계에 대한 조언을 담은 책으로 타인의 부탁을 거절하기 힘든 사람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무례한 사람들에게 단호하게 선을 긋고 거절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배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타인의 시선을 의식해서 자신을 억누르는 사람들에게 위안을 주는 따뜻한 문장들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제목과 같은 말을 상상해 본 적이 있습니다. 거기에 작품 소개 부분에서 공감가는 부분도 있었기에 이 책을 읽어보는게 잠깐이라도 제 마음의 안정에 도움을 줄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인간관계라는게 참 어렵기도 하지만 살면서 떨어질 수 없는 부분이기에 심력소모가 꽤나 있는데 그런 것들에 있어서 공감으로 위로를 받으면서도 앞으로도 이렇게 살아갈 저에게 도움이 되는 방법들을 제시해주는게 좀 도움이 되더라고요. 앞으로의 마음가짐을 약간 바꾸면서 한결 가벼워진 것 같습니다.

무례한 사람에게 웃으며 선 긋는 법이라는 부제가 참 마음에 드네요...... 사회생활 하다보면 이게 참 뭐하자는 건지 싶은 경우가 많아서 ㅠㅠ 그럴 때 어떻게 대처할지 고민이 많이 되곤 했는데 앞으로는 이 책이 도움이 되어 줄 것 같습니다. 참고할 수 있도록 몇 차례 더 읽어봐야겠어요 ㅎㅎ 좋은 책 감사해요 !!

무례한 사람들의 사례들과 실전 팁이 수록되어 있어 이런 사람들에게 어떻게 대응하면 좋을지에 대한 방법을 알 수 있게 되어 좋았다. 나는 거절을 정말 못하고 끌려다니는 흔히 말하는 호구라 그런 사람들에게서 나 자신을 지키는 데에 이 책이 도움이 됐다. 앞으로는 평정심을 유지하며 나를 더 사랑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여러모로 공감되는 부분이 많고 도움이 되는 책이었어요. 어렵고 고통스럽게만 느껴지던 인간관계를 돌아보고 다시 생각해볼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나 자신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되, 타인이 아닌 자신을 중심으로 하여 인간관계를 보다 단단히 만드는 방법에 대해 배웠어요.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