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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상세페이지

니콜라이 고골 단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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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
종이책 정가
14,000원
전자책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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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0원
판매가
7,000원
출간 정보
  • 2021.10.07 전자책 출간
  • 2021.08.10 종이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10.8만 자
  • 31.3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90473651
ECN
-

작품 정보

현실과 초현실을 넘나드는 니골라이 고골의 대표 단편선. 어느 날 눈을 떠보니 얼굴에서 코가 사라졌다. 체면과 관등이 세상에서 제일 중요한 코발료프는 코를 찾기 위해 광고를 내러 가기도 하고, 우연히 자신보다 높은 관등인 체하는 코를 만나 옥신각신하기도 한다. 영문도 모른 채 사라진 코를 쫓고, 관료가 된 코가 망토를 두른 채 위엄 있게 호통치는 모습은 읽는 이들이 실소를 터뜨리게 한다. 과연 그는 코를 되찾을 수 있을까?

고골은 스스로 자신을 ‘누구도 풀 수 없는 수수께끼’라고 표현했다. 러시아 작가를 생각하면 톨스토이, 도스토옙스키 등을 먼저 떠올리지만, 러시아 대문호들의 문학적 스승이라고 할 수 있는 고골의 영향력은 작지 않다. 스스로 불가해한 삶을 살았던 그였지만 문학에 대한 열정과 업적은 도스토옙스키가 ‘우리는 모두 고골의「외투」에서 나왔다.’라고 표현했을 정도로 대단했다. 주인공의 환상적인 해프닝은 비극으로 느껴졌고, 악마를 물리치면서 일상을 지키는 모습에서는 흐뭇함과 유머를 느낄 수 있으니 고골의 시도는 성공한 것 같다.

부조리한 사회 속 소시민의 모습은 개인에 대한 그의 동정심을 느끼게 한다. 부패와 속물주의, 무자비한 자연 아래 위험에 처한 개인은 독자들에게 현실적이고 사실적으로 다가온다. ‘그 웃음 뒤에서 우리는 보이지 않는 눈물을 느낀다.’라는 푸시킨의 표현처럼 눈에 보이는 환상과 해학뿐 아니라 내면에 담긴 고골의 고민과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작품들을 만나본다.

작가 소개

니콜라이 바실리예비치 고골
Николай Васильевич Гоголь, 1809. 3. 20. ~ 1852. 2. 21.

러시아 사실주의 문학의 창시자로 평가받는 고골은 우크라이나의 소지주 집안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1828년에 페테르부르크로 상경해 우크라이나 인민의 생활을 취재한 소설 『지칸카 근교의 야화』를 발표하며 큰 명성을 얻었다. 이 무렵부터 푸시킨을 비롯한 여러 문인과 교제하게 된다. 한때 페테르부르크 대학에서 세계사를 강의하기도 했으나 실패하고 곧 퇴직했다. 스위스, 파리, 로마 등지에 거주했고 예민하고 섬세한 성격으로 우울증을 앓기도 했다. 「코」, 「외투」, 『검찰관』, 『죽은 혼』등의 대표작을 남기고 1852년에 생을 마감했다.

옮긴이 김민아
서울대학교 노어노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러시아문학 전공으로 석사학위를, 러시아 국립 인문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인간 존재에 대한 물음으로서의 『죄와 벌』」, 「공통의 장소로서의 기념비」(논문), 『공통의 장소 : 러시아, 일상의 신화들』(역서), 『다시 돌아보는 러시아 혁명 100년』(공저) 등을 펴냈다. 현재 경북대 소속 연구원으로 재직 중이며, 서울대와 경북대에서 러시아어 및 러시아문학(문화)을 강의하고 있다.

리뷰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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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괴상하고 난해한 러시아 단편을 만나다. 고골이라는 작가의 작품인데, 우리가 잘 알고있는 이름있는 러시아 작가들 이전 시대에 활동하던 작가인듯. 코가 갑자기 없어지는 남자 이야기나 신분의 차이 때문에 사랑하는 여자와 이어지지 못해 광인이 되는 남자 이야기, 악마가 등장하는 이야기 등 상상력이 넘치는 환상스토리들이다. 잔잔하게 주변에서 보이는 평범한 사람들이 주인공이고, 당시의 신분제나 농로제도 같은 사회상을 담은 이야기들이 대부분이다. ​ 수록된 작품들: ​ 코 외투 광인의 수기 소로친치 시장 사라진 편지 ​ <코>가 제일 재미있었다. 어느 날 눈을 떠보니 얼굴에서 코가 사라졌다. 체면과 관등이 세상에서 제일 중요한 코발료프는 코를 찾기 위해 광고를 내러 가기도 하고, 우연히 자신보다 높은 관등인 체하는 코를 만나 옥신각신하기도 한다. 영문도 모른 채 사라진 코를 쫓고, 관료가 된 코가 망토를 두른 채 위엄 있게 호통치는 모습은 읽는 이들이 실소를 터뜨리게 한다. 과연 그는 코를 되찾을 수 있을까? ​ <외투>에서는 어느 관청에서 문서를 정서하는 소심하고 보잘것없는 사내에게 크나큰 시련이 닥친다. 러시아의 살인적인 추위를 막아 줄 외투가 해어진 것이다. 가난한 관리는 고투 끝에 멋진 외투를 장만하지만 결국 강도들에게 빼앗겨 버린다. 여기에서 또 한 번 환상적인 장치가 등장하는데, 아무도 관심을 보이지 않았던 작고 나약한 사내는 죽은 후에 사람들을 두려움에 떨게 하는 사자가 된다. ​ 다소 난해하고 끊어짐없이 길게 이어지는 문체의 작품도 있어서 이해하기 쉽지 않았다. 표지그림이 이뻐서 골라봤는데 이번 책은 어쩐지 폭망한듯 ㅋㅋ ______ ​ 그는 손가락을 밀어 넣어 하얀 무언가를 끄집어내었다. 그건 다름 아닌 코였다! 이반 야코블레비치는 어안이벙벙했다. 그는 눈을 비비고 다시 한번 만져보았다. 코, 확실히 코였다! 게다가 누군가 아는 이의 코 같았다. 공포가 이반 야코블레비치의 얼굴에 어렸다. 그러나 이 공포는 그의 아내를 사로잡은 분노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었다. ​ 코 | 니콜라이 고골, 김민아 저 ​

    geo***
    2024.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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