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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너에게 묶이다 상세페이지

마음, 너에게 묶이다

이종신 장편소설

  • 관심 1
소장
전자책 정가
3,500원
판매가
3,500원
출간 정보
  • 2012.07.17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15.1만 자
  • 6.6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88929806149
ECN
-

이 작품의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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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경/분야: 현대소설
* 작품 키워드: 로맨틱코미디 사내연애 첫사랑 소유욕 재회물 친구>연인 다정남 까칠남 순정남 힐링로맨스 운명적만남
* 남자주인공: 성시언 - 에브리 유업 기획 개발팀 본부장, 잘생긴 외모에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 자신만만하고 능력있는 순정남.
* 여자주인공: 홍은빈 - 에브리 유업 기획 개발 3팀 팀장, 예쁜 외모에 당당하고 일처리 능력이 뛰어난 여자.
* 이럴 때 보세요: 알콩달콩한 사랑이야기에 푹 빠지고 싶을 때
* 공감글귀:
기억 속에서나 볼수 있었던 은빈이를 고개를 들면 볼 수 있고, 손을 뻗치면 만질 수 있게 되다니. 그게 이렇게도 날 행복하게 할 줄은 몰랐어. 이러다 들킬 것 같은데 어쩌지?
마음, 너에게 묶이다

작품 정보

“날 좋아해요? 그럼 집이 쫄딱 망하면 와요. 그땐 성시언 그 자체로 봐줄 테니.”

잘난 외모, 잘난 집안을 가진 그에게 흔들린다.
그러나 신데렐라가 되기 싫은 여자, 홍은빈!
자르고 또 잘라도 자라나는 사랑을 싹둑 잘라낸다.
그리고 5년 뒤 다시 만난 그 남자.
젠장! 왜 심장이 더 두근거리느냐고?


“난 너 포기할 수 없어. 처음 만난 그 순간, 이미 너에게 마음이 묶여 버렸으니까.”

그녀로 인해 심장도 아플 수 있다는 걸 배운 남자, 성시언!
잊으려고도 했다.
하지만 묶인 심장을 풀 수 있는 건 오직 그녀뿐!
5년이 지나면 담담해질 줄 알았는데
손만 뻗치면 만질 수 있다는 게 마냥 행복하다.
이 마음을 들키면 어쩌지?

완벽한 서민녀 은빈을 사로잡기 위한 재벌 후계자 시언의 러브 프로젝트!

본문 내용 中에서

“시험 끝났거든요. 그러니 더 이상 내 일에 간섭하지 마요.”
“야, 홍은빈! 나한테 졌다고 이렇게 뒤끝 작렬할래?”
“선배가 뭘 알아? 내가 어떤 심정으로 이를 악물고 공부했는데? 선배는 그저 자존심에 스크래치 나서 그거 회복하겠다고 나선 거지? 자존심에 금 좀 가면 어때? 대신 선배는 돈 많잖아? 내 뒷바라지하느라 우리 부모님 허리가 얼마나 휘는 줄 알아? 내가 아르바이트하는 것도 아니고, 전액 장학금 받지 못하면 우리 부모님, 키우던 소 팔아야 한다고! 살 만큼 사는 사람이 왜 그리 모질어? 성시언 잘난 거 아니까 적당히 하고 좀 져주지.”
숨도 쉬지 않고 다다다다 쏟아내던 은빈이 제 풀에 지쳐 숨을 몰아쉬었다.
“젠장, 이렇게 말하니까 진짜 찌질이 같네.”
“좀 더 일찍 찌질해지지 그랬어. 그랬다면 나도 이렇게 목숨 걸고 달려들진 않았을 텐데.”
“그러게, 내 꼴에 세울 자존심이 뭐 있다고 그랬을까? 진즉 이렇게 고개를 숙였으면 진정한 엄친아이신 아량 넓은 선배님께서 적당히 봐주셨을 텐데. 그러면 이렇게 머리 숙였으니 다음 과 수석은 양보해 주시겠습니까? 제 명예로운 입사를 위해서 말이죠.”
“넌 어떻게 변한 게 하나도 없니? 그래도 다른 애들한텐 제법 공명정대하게 대하던데 왜 나한테만 너그럽지 못해? 한 번, 단 한 번 정도는 기회를 줘도 되잖아.”
“훗! 지독한 자격지심 때문에요.”
“뭐?”
“모든 걸 갖고 태어났고, 이후로도 원하는 건 다 가질 수 있는 선배를 볼 때마다 느껴지는 상실감 때문에요.”
“왜? 내가 대체 뭘 그리 잘못한 거니? 내가 에브리 유업 손자라고 거들먹거리기를 했니, 그렇다고 애들을 무시하기를 했니? 오히려 과 회식할 때 저녁 사고, 필요한 거 있으면 다 사줬어. 내가 나서면 해결되지 않은 일이 없었다고.”
“그게 싫어요.”
“하!”
“누구는 내고 싶어도 회식 값이 없어서 빠져야 하는데, 모두가 먹은 회식비를 아무 거리낌 없이 낼 수 있는 거. 누구는 몇 날 며칠 발을 동동거리며 뛰어다녀도 해결할 수 없는 일을 전화 한 통에 간단히 해결하는 거. 그래요, 선배는 거들먹거리지 않았어요. 그런데 그게 선배가 할 수 있는 겸손과 예의의 다잖아요. 거들먹거리건 그렇지 않건 손에 쥐고 있는 건 변함없으니까.”
“그래, 맞아. 하지만 네가 가난한 집에 태어나고 싶어 그런 것이 아니듯 나도 부잣집에 태어나고 싶어 태어난 거 아니잖아.”
“그래요. 그러면 차라리 난 공부 따위 안 해도 잘 먹고 잘 살 수 있다고 거들먹거리며 다니지 그랬어요? 그렇게 머리까지 좋은 티를 내고 싶었어요?”
“그러면 어떻게 해? 나 자신을 있는 그대로 인정받을 수 있는 게 그거뿐인데. 내 집안이 아니라 나라는 인간도 괜찮다는 거 네가 알아줬으면 했다고. 그러려면 성적밖에 없잖아.”
“내가 뭐 그리 대단한 인간이라고 내 인정을 받고 싶으셨을까?”
그녀의 비아냥거림이 최고조에 달했다.
“인정받고 싶으셨다니 인정해 드리죠. 그래요, 전액 장학금 못 받는 거 한 학기 호의호식한 값을 치른 걸로 퉁 치자고요. 하지만 다시는 선배랑 엮이고 싶지 않아요. 그러니 이젠 제발 내 눈앞에서 사라져 줘요. 더 이상 꼴 보기 싫으니까.”
“호의호식한 걸로 치겠다고? 정말 그게 다야? 너처럼 머리 좋은 녀석이 정말 눈치 못 챈 거야?”
비웃음이 가득한 그의 말에 은빈이 고집스럽게 입을 다물었다. 그 태도만으로 시언은 답을 얻어냈다. 그게 지난 넉 달 동안의 수확이었다. 그녀의 사소한 습관까지도 파악하게 된 것 말이다.
“대답이 없다는 건 눈치 챘다는 건데? 그렇지, 홍은빈?”
시언이 부드러운 손길로 그녀의 머리카락을 쓰다듬었다.
“널 좋아해, 그것도 아주 많이. 그래서 너에게 괜찮은 남자라는 인정을 받고 싶었어. 집이 쫄딱 망해도 너 하나 먹여 살리는 것 어렵지 않을 만한 능력이 있다는 거 보여 주고 싶었다고.”
“그럼 집이 쫄딱 망하면 와요. 그땐 성시언 그 자체로 봐줄 테니. 지금의 성시언은 인기가 너무 많거든요. 난 그 대열에 끼는 거 사양이에요.”

작가

쉴만한물가(이종신)
국적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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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단인형 (쉴만한물가(이종신))
  • 스크래치 (쉴만한물가(이종신))
  • 개정판 | 블루소울 (쉴만한물가(이종신))

리뷰

4.0

구매자 별점
86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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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록용 마음만 순정남 ㄷㅈㄴ 싫어하는조합

    bin***
    2024.05.13
  • 80 패스.......

    won***
    2024.01.19
  • 짧고 스토리 짜임 좋고 재밋게 봤어요

    eun***
    2021.01.06
  •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
    oft***
    2019.11.06
  • 재미있어요~~ 역시 여주를 향한 남주의 순정은 진리네요

    nkl***
    2019.02.16
  • 허투루 버릴것 없는 담백하고 알찬 스토리잘 봤어요~

    ******
    2018.04.23
  • 부담스럽지않고 술술 읽혀서 편안히 잘 봤습니다. 성시안♡홍은빈~시안의 지고지순한 마음이 은빈을 사로잡네요. 은빈처럼 능력있고 똑똑한 여자가 난 좋더라. 언니의 스토리를 읽어야하나 고민중? 복잡하고 열받게 할 신파가 열받게 할것 같아서요.

    epp***
    2017.03.01
  • 달달하면서 따뜻한 사랑이야기네요. 가족들이 다 보기 좋네요.

    hyh***
    2017.02.14
  • 오래만에 아주 예쁜 로맨을 읽었네요! 남주와 여주만 나오는 질 낮은 다른 로맨보다는 현실에 가까워 읽을때 감정이입이 잘 되고 특히 잠깐 등장하는 여주 엄마가 딸의 결혼이 기우는 쪽으로 생각 안하고딸을 응원할때 속이 다 시원했슴다! 다른 커플들 각각의 사랑을 다 이쁘게 그려진것두 아주 좋아요!

    gae***
    2017.01.05
  • 전 작가님 책 여러권 가지고 있습니다~~ 처음엔 살짝 기대되었는데~~~~ 몬지모르게 아쉽아쉽!

    ide***
    2016.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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