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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레이디 (Black Lady) 상세페이지

로맨스 e북 현대물 ,   로맨스 e북 19+

블랙레이디 (Black Lady)

소장단권판매가4,000
전권정가8,000
판매가10%7,200
블랙레이디 (Black Lady) 표지 이미지
19세 미만 구독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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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랙레이디 (Black Lady) 2 (완결)
    블랙레이디 (Black Lady) 2 (완결)
    • 등록일 2013.03.11.
    • 글자수 약 16.5만 자
    • 4,000

  • 블랙레이디 (Black Lady) 1
    블랙레이디 (Black Lady) 1
    • 등록일 2013.03.11.
    • 글자수 약 16.5만 자
    • 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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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 in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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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가이드

* 배경/분야: 판타지 로맨스
* 작품 키워드: 복수 전문직로맨스 추리/수사물
* 남자주인공: 에반 하커(블랙)/에반 사타르- 가상국가 세빌의 군 중령, 특출한 능력을 가진 군인으로서 최고의 스나이퍼, 오랜시간 뒤에서 린을 지켜주는 사랑을 하는 남자
* 여자주인공: 아이린 엘레노크- 가상국가 세빌군 대위, 양부의 복수를 위해 인생을 건 책임감 강하고 우직한 성품을 가진 여자
* 이럴 때 보세요: 한 편의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에 몰입하고 싶을 때
* 공감글귀
: 너는 세상에서 유일하게 내가 믿을 수 있는 사람이야. 같은 걸 보고 있으니까.


블랙레이디 (Black Lady)작품 소개

<블랙레이디 (Black Lady)> 〈강추!〉새벽에 울린 단 한 발의 총성이 모든 것을 바꿔 놓았다. 숨소리조차 들리지 않던 깊은 밤, 아버지가 살해당하는 장면을 목격하고 만 아이린. 그날, 어둠 속에 숨 죽이고 있던 그녀에게 남겨진 단서는 범인이 군인이라는 사실, 단 하나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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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허리를 숙여 린의 목덜미를 입술로 쓸었다. 그의 입술이 목덜미를 타고 올라와 고개를 돌린 린의 귓불에 가 닿았다. 부드럽게 귓불을 빨아올리는 그의 행동에 린이 짧게 몸을 떨었다. 소름 끼치는 쾌감에 신음이 터졌다. 온몸의 감각이 그녀의 귀에 몰려 있는 것 같았다. 에반이 천천히 그녀의 내부로 더 진입해 들어올 때마다 그가 내쉬는 뜨거운 숨결이 린의 귀에 닿았다.

“다리를 내 허리에 감아. 그럼 좀 편해질걸.”

낮게 잠긴 목소리였다. 그의 숨보다 그 말이 더욱더 귀를 간질였다. 솜털 하나하나가 곤두서는 기분이었다. 그의 말대로 린의 다리가….

김신형의 로맨스 장편 소설 『블랙레이디 (Black Lady)』 제 1권.


출판사 서평

<본문 중에서>

“유사(流砂: 모래늪)를 본 적 있어?”
불현듯 물어 오는 그 음성에 린이 잠깐 생각하다 고개를 끄덕였다. 언젠가 잭이 사막의 유사를 잘못 디뎌 정말 죽을 뻔한 적이 있었다.
그것은 메마른 사막에서 그보다 더 버석하게 메말라 누군가 발만 디뎌 주길 바라고 있다. 발을 디디는 순간 단번에 집어삼키기만을.
자리에서 일어난 에반이 린을 향해 한 걸음 다가왔다.
“넌 너무 건조해.”
그의 낮은 목소리에 웃음기가 돌았다.
한 번 빠지면 흔적도 없이 통째로 사막의 모래 깊은 곳까지 사람을 끌고 들어가 버리는 그 죽음의 구덩이를 에반이 말하고 있었다. 그 구덩이가 마치 린, 자신 같다고.
어떤 말도 할 수 없었다. 그의 말은 모두 사실이었으니까.
에반의 말처럼 자신은 유사와 같을지도 몰랐다. 메마른 가슴은 누군가 주먹으로 치면 흔적도 없이 부스러질지도 몰랐다. 린도, 그 가슴을 친 사람도 모두 흔적 하나 남김없이.
자신의 주변에 있는 이들은 항상 불행해졌다. 그녀에게 붙어 있는 불행이 마치 주변 사람을 전염시키는 것만 같았다. 사막의 유사처럼, 자신에게 온 모든 이들을 불행 속으로 끌고 들어가 버리는 존재인 걸까.
그것을 깨달은 린이 여전히 결여되고 메마른 눈빛으로 에반을 바라보았다.
바로 앞까지 다가온 그가 손을 내밀어 잔을 잡고 있는 린의 손을 단호히 붙잡았다.
“나를 집어삼켜도 돼.”
기꺼이 사구로 한 발 내디디며 그가 말했다.
“……무섭지 않아?”
불쑥 린이 물었다. 그의 말뜻을 생각하기도 전에 입 밖으로 튀어나온 물음이었다.
“전혀.”
짧고 간결하게 에반이 대답했다.
그 목소리엔 더 이상 웃음기가 남아 있지 않았다. 에반의 입술이 린에게 닿을 듯 가까워졌다. 그녀가 물러날 곳은 없었다. 숨이 닿을 만큼, 그가 내뱉는 숨결에 속눈썹이 파르르 떨릴 만큼 가까워졌을 때, 매끄러운 입술이 천천히 열렸다.
“대신 나만 삼켜야 해. 네가 끌고 들어갈 사람은 나뿐이야.”
진득하고 소름이 돋을 정도로 독점욕이 느껴지는 그의 목소리가 들렸다. 천천히 그녀에게서 떨어지는 에반을 보고서야 그가 어떤 말을 했는지 곱씹어 생각한 린이 저도 모르게 픽 웃고 말았다. 잡혀 있는 손에 쥐고 있던 온더록잔 사이로 호박색의 술이 찰랑거렸다.
그가 지금껏 해 온 어떤 말보다 마음을 간지럽혔다.
그 끈질긴 눈빛이 무엇을 이야기하는지 그제야 깨달았다.
이곳에 오면서 뛰어 대던 가슴은 그를 만난다는 기대감 때문이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그가 숨을 불어 넣었던 귓가가, 그리고 마음이 간지러웠다.
그 간지러움에 웃음이 나왔다.
“블랙.”
린의 부름에 그가 그녀를 따라 천천히 웃었다. 대답해 보라는 듯 말아 쥔 그녀의 손을 천천히 놓으며 에반이 한 발 뒤로 물러섰다.
“내게 당신을 믿어도 된다고 했지?”
“그래.”
“당신은 나를 믿어?”
아무도 믿지 않는 사내에게 던진 그 물음에 블랙은 망설임 없이 답했다.
“너는 세상에서 유일하게 내가 믿을 수 있는 사람이야. 같은 걸 보고 있으니까.”
막힘없는 대답이 흘러나왔다. 그는 이미 린을 믿고 있었다. 그가 거짓을 말하지 않는다는 걸 알기에 그녀는 그 말을 믿을 수 있었다.
_ 본문 중에서


저자 프로필

김신형(하현달)

  • 국적 대한민국
  • 데뷔 2009년 로맨스 소설 '바람의 용'

2017.10.30.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김신형

필명은 하현달.
좋아하는 것은 낭만과 대나무, 그리고 죽순.
싫어하는 것은 싫은 것 모두.
외로움을 많이 타는 방랑아.
초승달이 뜨고 별이 쏟아지는 사막에 집을 지어
사막여우와 함께 사는 소박한 꿈을 매일매일 꾸고 있다.

▣ 출간작

바람의 용
청호(靑虎)
스타와 여배우
월광(月狂), 달에 미치다
흑호(黑虎)
류(流)
블랙 레이디
독재
나미브 : 아무것도 없다
아홉 번째 하늘

대표 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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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김신형

필명은 하현달.
현재 로망띠끄 로맨틱가든에서 활동 중.
좋아하는 것은 낭만과 대나무, 그리고 죽순.
싫어하는 것은 싫은 것 모두.
외로움을 많이 타는 방랑아.
초승달이 뜨고 별이 쏟아지는 사막에 집을 지어
사막여우와 함께 사는 소박한 꿈을 매일매일 꾸고 있다.

▣ 출간작 : '바람의 용', '청호(靑虎)', ‘흑호(黑虎)’, '스타와 여배우', '월광月狂(달에 미 치다)', 류流 , 블랙 레이디(Black lady)

목차

아이린 엘레노크
블랙
힌두쿠시 산맥
전쟁이라는 연필은 죽음만을 쓴다
귀환
스페츠나즈(SPETSNAZ)
재회
에반 사타르
다가오는 그림자
로이라 엘레노크
작전
그를 보다
돌이킬 수 없는
표적
콜롬비아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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