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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극에 사는 기린 상세페이지

남극에 사는 기린

  • 관심 1
총 2권
소장
단권
판매가
3,000원
전권
정가
6,000원
판매가
6,000원
업데이트
출간 정보
  • 2012.02.21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평균 0.7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05147479
ECN
-
소장하기
  • 0 0원

  • 남극에 사는 기린 2 (완결)
    남극에 사는 기린 2 (완결)
    • 등록일 2013.05.02.
    • 글자수 약 17.1만 자
    • 3,000

  • 남극에 사는 기린 1
    남극에 사는 기린 1
    • 등록일 2013.05.02.
    • 글자수 약 16.3만 자
    • 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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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경/분야: 현대소설
* 작품 키워드: 나쁜남자 친구→연인 원나잇 전문직로맨스
* 남자주인공: 김지민- 검사. 사랑보다 육체적 욕망이 먼저인 남자
* 여자주인공: 이린- 법의관 - 남성스럽고 거칠어 보이지만 이해심 많고 헌신적인 여자
* 이럴 때 보세요: 진지함과 유쾌함이 적절히 버무려진 소설을 읽고 싶을 때
* 공감글귀:
그래, 그랬으면 좋겠어. 나 때문에 한 달이라도, 아니 단 하루라도 무책임한 사람이면 좋겠어. 다른 건 아무것도 안 보이고 나만 보이면 좋겠어. 난 그러니까. 난 너밖에 안 보이니까, 내가 너였다면 당장에 쫓아왔을 테니까.
남극에 사는 기린

작품 소개

〈강추!〉[종이책2쇄증판]의지COME의지GO'(의지박약 팔봉김), '결의를 가지다'를 잇는 남극에 살게 된 어느 체력 강한 기린의 이야기.

우리가 그렇고 그런 찐한 사이가 되도 할아버지는 겹사돈을 끝까지 반대하실까? 그럼 유민이랑 야반도주라도 해야 하나…….
“거, 거, 거기 누구야! 나, 나 야구 바, 방망이 들었어!”
갑작스럽게 들려온 쩌렁쩌렁한 고함에 그녀의 엉뚱한 상상은 정지되었다. 비록 잔뜩 겁먹어 부들부들 떨리는 소리긴 했지만.
입술이 꼭 맞물려있는 두 사람 중 누구도 답을 내놓지 못했다. 린은 비몽사몽간에도 이런 낯뜨거운 현장을 가족들에게 들켜선 안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안간힘을 다해 어깨를 밀어댔지만 그의 상체가 조금 들릴 뿐이었다. 밀어내는 그녀에게 화가 난 듯 그가 더욱 난폭하게 입술을 점령했다. 심지어 그의 손은 그녀의 가랑이 사이를 파고들기 시작했다. 그녀는 혼미해지려는 정신을 다잡으려 혼신의 노력을 다해야 했다.
“누구냐니까! 경찰 부른닷!”
겁에 질렸던 목소리가 흐릿한 린의 머리를 뚫을 만큼 우렁차지고 뚜렷해졌다. 누가 들어도 유민의 목소리였다.
그럼…… 지금…… 난…… 도대체…… 누구랑 뒹굴고 있는 거야!
번쩍 눈이 떠진 린은 이번에는 진심으로 발버둥을 쳐댔다. 주먹으로 떨어지지 않으려는 얼굴을 갈기고, 무릎으로 한창 달아오른 급소를 후려쳤다. 유민이라고 생각했던 남자가 입술을 떼면서 고통 섞인 신음을 흘렸다. 정신을 차렸는지 그녀에게 꼭 달라붙어 있던 그의 윗몸이 서서히 멀어져갔다.
“조, 좀 있으면 우리 혀, 형들 올 거야! 목숨이 아, 아깝걸랑 빨, 빨리 도망치는 게 조, 좋을걸!”
유민이 뭔가를 집어던지기 시작했는지 바닥으로 물건들이 떨어지며 둔탁한 소리를 냈다. 남자가 짧은 비명을 뱉는 걸 보니 그 중 하나에 맞은 모양이었다. 계속해서 날아오는 물건에 또 맞았는지 신음소리가 다시 한 번 들렸다. 일어설 듯 몸을 일으키던 남자가 그녀의 허리에 올라타더니 냅다 소리를 질렀다.
“새꺄, 너 미쳤어! 뭐하는 짓이야!”
“자, 작은형이야? 휴, 난 또 누구라고……. 문이 죄다 열려있길래 도둑이라도 든 줄 알았잖아. 근데, 형이야말로 여기서 뭐하는 거야? 내일 오기로 하지 않았어?”
“몸이 안 좋아서 나 먼저 올라왔어. 그런데 집 비우고 어딜 싸돌아다니는 거야!”
“정전돼서 피씨방 갔었어.”
“불이나 좀 켜봐!”
“정전 끝났나…….”
두 사람의 대화를 들으며 린의 머릿속이 새하얗게 비워져갔다.
황홀한 키스를 나눈 남자가 김지민이라니. 첫경험을 치를 뻔한 남자가 김지민이라니. 그녀의 허리에 올라타고 있는 남자가 김지민이라니. 밥맛 중의 밥맛, 그 김지민이라니……. 이건, 정말, 악몽 중의 악몽이야!

작가

휘은서
국적
대한민국
출생
1974년
데뷔
2005년 로망띠끄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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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극에 사는 기린 (휘은서)
  • 유리천장 (휘은서)
  • 유리천장 (The Glass Ceiling) (휘은서)
  • 잔인하도록 (휘은서)
  • 1등급 한우와 2등급 우유 (휘은서)
  • 결의를 가지다 (휘은서)
  • 잔인하도록 (휘은서)
  • 결의를 가지다 (휘은서)
  • 1등급 한우와 2등급 우유 (휘은서)
  • 남극에 사는 기린 (휘은서)
  • 의지박약 팔봉김 (휘은서)
  • 잔인하도록 (휘은서)
  • 결의를 가지다 (휘은서)

리뷰

4.2

구매자 별점
85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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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주가 불주둥아리긴 한데 속마음은 안그렇고 원체 무감한 성격에 연애고자라 그런거라 오히려 귀엽더라고요

    atl***
    2021.03.12
  • 이런 남주 소설 또 찾고있네요~~~^^

    sat***
    2020.03.14
  • 기와린처럼 한자씩 이름지어주시지~~낙타와노루라니 넘했어요~~~

    scu***
    2020.02.11
  • 재밌긴한데.. 남주가 진짜 정떨어지게 하는게 수준급이네요..;;

    ara***
    2015.10.10
  • 최근에 읽은 소설 중에 최고. 스토리도 탄탄하고 감동도 있고... 초강추합니다.

    na2***
    2015.09.29
  • 캐릭터들의 성격이나 개성이 뚜렷해서 좋았네요. 흡입력이나 몰입도도 좋고 필력도썩 괜찮은 편이에요. 잼있기두 하구요. 잘봤습니다. 딸내미 꼭 낳았으면ㅋㅋㅋㅋㅋㅋㅋ

    cho***
    2015.08.09
  • 너무 달달하네요!지민이 너무 귀여워요

    sh9***
    2015.07.21
  • 남주가 좋게 말할 수도 있는데 아무렇게나 툭툭 내뱉는 말로 여주에게 상처주는 면에서 조금 비호감이지만 은근히 챙겨주는 매력이 있긴 하네요 ㅋㅋㅋ 주인공들이 일하는 모습이 조금 자세히 나왔으면 하는 아쉬움도 좀 있네요...^^

    gra***
    2014.03.09
  • 친구에서 부부로 라는 나름 식상한 스토리이였지만, 자기감정과 표현에 미숙한 사람이 서서히 사랑이라는 것을 인정하고 노력하는 모습이 좋았습니다 다 연분은 있는 듯 합니다

    bla***
    2013.12.27
  • 서로 으르렁 대던 친구?에서 연인으로 변하는 모습이 알콩달콩해 보기 좋았어요. 초반에 여주의 마음을 모르는 남주의 모습을보면서 안타까움을 느꼈는데 점차 여주의 마음을 알아가는 남주의 모습에 알게 모르는 뿌듯함이 느껴졌던 소설이었어요.

    may***
    2013.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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