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은지 꽤 된 소설인데 세월이 흘러 제목 보고 읽었던 기억이 떠올라 e북을 검색해서 소장하러 왔습니다.
아마 이 책은 관계 중 우는여자눈물을 남자가 입술로닦아준다는 점에서 눈물을 핥는다는 점에서 그 표현이 처음봤을때 저는 꽤나신선한충격먹었던 작품 이었던것같고, (출간은종이책2008년작이래요) 아마 그 눈물을 키스하듯핡아주는 남자주인공 묘사의 시초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한텐 이 소설이 원나잇•섹스파트너의 시초 같은 글인지라, 소장해봅니다.다시읽어봐야겠어요 기억이 새록새록 나긴하네여ㅕ
주희는 남자가 자신이 흘린 눈물을 입술로 닦아내는 걸 느꼈다. 그리고 그가 끊임없이 속삭이는 소리를 들었다.
헝거 (Hunger) 1 | 김다인 저
눈물을 핥아주었다. 수그러들지 않은 남성이 그녀 안에서 빠른 속도로 부풀어 올랐다.
헝거 (Hunger) 1 | 김다인 저
그가 그녀의 눈가에 입을 맞추었다. 맺힌 눈물방울이 그의 입 안으로 빨려 나갔다.
헝거 (Hunger) 1 | 김다인 저
주희의 뺨을 따라 또르르 흘러내리는 눈물방울이 그의 입 안으로 삼켜졌다. 그런 뒤에 길고도 다정한 입맞춤이 다시 시작되었다.
헝거 (Hunger) 2 (완결) | 김다인 저
어른어른한 이야기에요
남주는 한국계미국인 백만장자. 지배자특유의 포스가 있는 남자 나른하지만 정확한 몸짓 평소성격이 명령•지시가 자연스러운성격, 더티토크없음, 달달한 말도 잘함.2권으로갈수록 말로 애무 눈으로 애무+유혹적인 목소리까지.ㅋㅋ격있게 능글거린달까,,? 흑발의장신,저음목소리.
이 책 여주인공이 이혼녀 돌싱 설정이라 별로안읽고싶었지만 읽다보니 이책 작가가왜 10년연애+이혼 돌싱녀로 설정했는지 알겠어요 사랑과욕정 비교보여주려고일부러그리설정하신듯?
사랑과섹스에관하여.
(여주과거 긴 연애기간도 소용없었다는 점, 부부의맹세 혼인서약도 소용없이, 욕정에 패배한 사랑 을 강조하기위해 그러셨나보다 라고 그냥생각해보려구요)
이 책을 그냥 몸정의정석 같은 글이려니 ~생각하렵니다.(알고보니 남주여주(에이드리언과 주희)는 첫눈에끌린사랑이였지만말입니다)
#원나잇 #섹스파트너 #결국사랑 #트루럽#리얼럽#찐사 #사실은첫눈에반함 #사랑자각
여주인공이 과거완 달리 새로운남자와 플라토닉+에로스 둘다갖춘 해피엔딩.
사랑과섹스에관하여.
여주의변화가 보여요
사랑하니까 섹스없이도 가능하다던 여자에서 -> 사랑하니까 섹스가 전부일수도있더라는 식으로 말하는장면도 있긴해요.
(반면, 외도한 전남편은 섹스가 전부가아니구나라며 후회하지만 찾아와서사과한다는건 뭔가 비현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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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냐면 솔직히…전남편은 몸이잘맞는다는 새로운 임신한약혼녀랑 잘만살것같은데ㅋ ㅋ ㅋ전남편이 굳이 여주찾아와서 사과하고후회내비치고 물맞는 장면 살짝 비현실같아보였어요 전남편시댁에서 사과를한다거나 아들보다 더 며느리 편을 든다거나 그리고 이혼녀한테 미혼남 두명이서 라이벌 ㅋㅋ 게다가 아버지재혼관련해서 미혼인여자가 오랜기간짝사랑 등등 이런부분들이 설정이 과.해.서. 좀 비현실적이라고나할까.. 그리고 작가님 굳이 조연들 다 이어주면서 건우는 왜 안이어주냐..ㅋㅋㅋ커플제조기처럼 다 엮어줄거면ㅋㅋ서브남주도 끝엔 멀쩡한 인연으로 이어주던가하지..;
*사실 한가지 묻고싶은 건 있어요.
에이스와 주희 는 만약 섹스빼고 플라토닉러브 하라고하면 둘은 가능?할런지
그런의미에서 과연 전남편 박영한을 비난할수있을런지 그리고 부부사이의의무 중에 잠자리도 있으므로 잠자리갖지않는것도 이혼사유가 된다는 사실 + 게다가 사귄지 10년만에 초야에서 여친(아내)과 잠자리갖는 남자입장이라는 점에서도 나름 정상참작해볼만할듯..ㅋ 그러나 확실히 전남편 잘못 확실함
역시 부부의도리(감정이식거나 다른어떠한이유가있더라도 최소한 가정은지키는 인간적인의리)를 져버리고 이혼진행하는건 절대 용서가 안될 일인 건 맞아요.
여주가 왜 남주에게 연애아닌비밀섹파를 먼저제안했는가에 대해서는, 제 생각엔
에이스가 과하게잘나서. 여주는 사랑을안믿는, 가볍고싶었고 섹스를 ‘즐기고’싶은여자였기에 (일부러그에겐문란한여자인척/사랑은no섹스파트너 제안/기한있는기간제/비밀관계) 이유는 모두 가볍기위해서. 모든 건 가볍기위해서.
가볍고싶었지만 가볍지못하게 된 그녀와
사실 처음부터 가볍지않았던 그 (에이스는 이런마음은처음인지라 사랑자각을못했을뿐) 두 남녀의 이야기.
소유욕과 사랑의 경계에서 사랑을 깨닫는(자각하는) 둘의 모습
자신도왜이러는지알고싶은남자.
상대에게빠져서못헤어나올까봐두려워서밀어내고벽치고도망가고싶어하던여자를 꽉 잡는 남자.
시작은 첫만남하룻밤으로 시작 첫눈에 서로에게 끌려서. 결국엔 질투나고갖고싶고 보고싶으니함께하고싶으니 사랑이라는 걸 부정할수없었고 실은 처음부터 둘다 마음이갔고 중간에 둘사이 주도권싸움 밀당 기싸움도 볼수있었고 감정사랑을 자각한 이후 서로마음확인 후 (남자쪽에선 몸과마음이 이런적처음이고(동정은아님) 뒤늦게겪는첫사랑이였고, 여자쪽에선 다시상처딛고두려움무릅쓰고사랑 하게되어) 그렇게 커플탄생 결혼
로맨틱한 몸정 (?) 이 보고싶다하시는분 보세요~
+
소설의 내용과는 별개로
이걸 다 읽고 한번 생각해보았습니다. 이혼하지않는부부의 비결은🤔
사랑(감정은어차피영원하지않음)의신뢰 보다는 사람의됨됨이 즉 인간성 부분에서의신뢰를 놓아버리느냐마냐가 더 크게작용하는것같아요 .
결국 사랑이란감정은 옅어지고 시간이흘러 사랑에대한 신뢰는 깨져도 가정은 안깨고(=이혼안하고) 인간적도리에대한 신뢰로 ‘사랑은 없어도 신뢰는 있는 관계’로 (=의리로) 결혼생활유지 이어질수있는 게 아닐까..싶은생각해봅니다. 감정은 유한하니깐요…
같이 늙어가며 뜨거운 게 따뜻한 게 되고 결국 차가워지는 온도변화의 시간이흘러도, 신뢰가있는 한=싸워도이혼은 안하는 한, 보통의 부부 사이는 이혼없이 계속 이어질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드는군요. 🤔
책 속이 아닌 현실에서 과연 영원한 사랑이 있을까요 영원한 건 없습니다. 순간이 영원할 뿐이지.. 결국 아이러니하게도, 유일하게 영원한 건 ‘순간’인거죠. 🧐
저는 사랑을 믿는 데, 사랑이 영원하다고 믿진 않아요.
여기 여주가 이혼녀라는설정이라서그런가 그래서 감상문이 좀 현실적으로 생각이뻗쳐나가버렸네요 ~ ㅋㅋ 아원래 로설은 뇌빼고 아예판타지라생각하고보는 편인데 .. 쩝
하지만 누구나 영원한 사랑을 꿈꾸며 살겠죠 그래야 사람들은 그나마 영원에 가까워질 수 있지않을런지.. 허허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