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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한애 상세페이지
소장
전자책 정가
2,500원
판매가
2,500원
출간 정보
  • 2018.04.18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6.8만 자
  • 1.8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05191410
EC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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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작 가이드

반역자 건왕의 애물단지인 리얀, 반란을 진압한 대장군 기예의 사랑 이야기, <첫눈애>.
아버지의 죄로 인해 감옥으로 끌려간 류혜 아가씨와 어린 시절부터 오랫동안 그녀를 사모한 뉴호의 이야기, <연정애>.
빚에 팔려가기 싫어 학당에 숨어든 위흔과 그녀를 거둔 유제의 이야기, <잔한애>.
연작이란?
스토리상 연관성이 있는 소설 시리즈. 각 작품이 독립적이지만, 시리즈를 모두 모아 보시면 스토리를 더욱 깊이 있게 즐기실 수 있습니다.
잔한애

작품 정보

**본 도서는 〈첫눈애〉, 〈연정애〉와 연작인 작품입니다.***
“유제.”
이름을 부르며 그녀가 반응한다.
붉은 입술에서 내쉬는 숨이 달콤하다.
그것이 먹고 싶어 유제가 위흔의 입술을 덮었다.
“으응.”
맛보듯 치열을 훑고 여린 점막을 건드렸다. 숨어있는 진미를 찾아내자 거침없이 그것을 탐내면서 유제는 다른 것도 원했다.
가녀린 목선을 손이 더듬는다. 촉촉한 피부에 배인 옅은 습기가 그의 손가락에 달라붙는다. 그 기분 좋은 감촉을 따라 아래로 내려갔다.
“으흥.”
손안에 탐스러운 것을 움켜잡으니 위흔이 어여쁜 소리를 냈다.
보드레한 가슴이 주는 말랑말랑함은 손에서 떼어놓을 수 없었다.
주물럭거리니 깔려있는 몸이 참을 수 없다는 듯 요동친다.
위흔이 손이 아니라 허벅지 안쪽으로 그의 허리를 비볐다.
그녀가 그랬듯이 그 또한 톡 튀어나온 것을 희롱했다. 엄지와 검지로 만지다가 손가락 사이에 넣어 비틀었다.
고개를 젖혀 그에게서 벗어난 입술에서 가쁜 숨과 생전 들어보지 못한 음이 흘러나왔다.
“기분 좋아?”
유제가 그리 묻고는 머리를 아래로 내렸다. 이마에서 흐트러진 머리카락 몇 가닥까지 닿을 듯 말 듯 간지럽게 한다. 그가 자극에 단단해져 있는 가슴을 가볍게 물었다가 잡아당겼다.
“아흑! 유제!”
위흔이 가슴을 가리려했으나 유제는 쉬이 저지했다.
한 손에 잡히는 손목은 언제부터 이리 가녀렸는지. 손목의 푸른 핏줄 위로 가볍게 입을 맞췄다. 그리고 다시 그녀의 가슴을 탐닉했다. 언젠가 사줬을 게 분명한, 둥글게 세공한 산호 같은 정점을 입 안에 넣어 굴리자…….
----------------------------------------
기루의 주인이 거두었기에 기루에서 자란 유제.
어느 날, 학당에서 벌을 받다가 몰래 숨어든 위흔을 만난다.
위흔은 아버지 노름빚에 팔려가지 않으려고 애쓰지만 결국 끌려가고…….
유제는 제 돈으로 위흔을 사들이는데.
“아버지 빚 때문에 내가 이렇잖아. 나는 아버지와 똑같이 빚쟁이가 되고 싶지 않아.”
“그렇다면 나도 너처럼 아버지와 똑같이 되어볼까.”

작가

지사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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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잔한애 (지사금당)
  • 연정애 (지사금당)
  • 첫눈애 (지사금당)

리뷰

4.0

구매자 별점
54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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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좀 독특한 분위기와 페이스의 소설이네요. 주인공들이 어려서 서로를 만나 정을 통하고 반려가 된 이래 모종의 목적의식을 가지고 서서히 물밑작업을 하며 세력을 확장시켜 나가는 모습이 작중 내내 그려지고 있는데 이 과정의 희노애락이며 우여곡절이 마치 한 걸음 떨어져서 인물들을 관찰하는 것처럼 시종 일정한 거리감을 유지한 채 평탄하고 담담하게 묘사되고 있어서 덩달아 읽는 이도 차분하게 사화나 일대기를 들여다보는 듯한 자세를 갖추게 됩니다. 로맨스가 아니라고 하기엔 서로 외에는 안중에도 없이 천생연분에 운명 공동체처럼 구는 주인공들의 사랑이 가볍지는 않은데, 그렇다고 전적으로 로맨스라 하기엔 정치적 모략을 펼치며 작당모의하는 내용이 비중이 크고, 둘의 사랑이 맺어지는데 딱히 기승전결이나 갈등 해결 과정이 없이 처음부터 완성된 형태로 그려지고 있어서 깊이 감정이입하거나 크게 설렘을 느낄 부분이 없었습니다. 그래도 서늘하고 무감해보이지만 속 깊고 야무진 여주와 살짝 집착 심하고 삐뚤어졌지만 여주에겐 간이고 쓸개고 다 빼줄 기세인 남주의 개성과 매력만큼은 잘 잡혀있어서 그것만으로도 끝까지 읽을 동기가 되었네요. 다만 연작이라는 건 알았지만 본편 내용 중에 설명되지 않은 인물들의 이야기가 다짜고짜 대화속에서 비중있게 다뤄지는 점이 당황스러웠고, 주인공들이 그렇게까지 황위찬탈에 열심이었던 동기가 불분명해서 공감하기 어려웠던 점이 아쉽습니다.

    mus***
    2018.10.09
  • 잘 읽히고 내용 좋은데 맞춤법 검사 안돌려보셨나요? 편집자가 하는일이 뭔지.. 일부러 를 일부로 라고 네권내내 나오네요. 다른것들도 오타라기에는 너무 이상한 단어나 문법들이 보이구요

    ksk***
    2018.09.18
  • 남주가 너무 다 마음대로 하니까 재미도 긴장감도 없네요 남주 여주 매력도 안보이고 연작들이 궁금하지 않음

    blu***
    2018.09.05
  • 셋째이름이 궁금ㅋㅋ 잼나게 잘 봤어습니다! ㅎㅎ

    xox***
    2018.09.04
  • 꿀 잼! 한여자만보네.다듫ㅎㅎㅎ 흠이라면 대화하는 것보다는 설명하는게 많다라는것

    mi5***
    2018.08.29
  • 존잼꿀잼 다음책도 기대되네요

    gae***
    2018.08.15
  • 믿고 보는 작가님입니다. 앉은 자리에서 다 읽었네요. 재미있어요!

    tru***
    2018.08.15
  • 가독성이 너무 좋아서 이번에도 순식간에 다 읽었어요. 깨알같은 재미로 너무 즐겁게 읽었네요!!

    lov***
    2018.08.15
  • 세가지 이야기의 마지막편이라 봤는데.. 앞에 두편을 봐선지 내용이 새롭지 않네요. 기대보단 못했어요. 뭔가 새로움이 있을줄 알았는데 술술술...이랬었어...그런 느낌. 위가가 없어서 그런가

    age***
    2018.07.02
  • 여주가 맘에듬 남주는 그냥 지여자가 최고인 둥기둥기 애새끼... 남주에게 너죽으면 니 재산으로 여러 남자 만난다 해놓고 자기가 죽으면 따라죽으라는 여주도 좋고 또 그말에 좋다고 쳐웃는 남주도 웃기네요... 그냥 저는 괜챤았어요^^

    dke***
    2018.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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